[가나] 말씀과 우리가 하나될 때 모든 것을 누린다
[가나] 말씀과 우리가 하나될 때 모든 것을 누린다
  • 민송이
  • 승인 2018.09.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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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 목사, ‘회개와 믿음’ 성경세미나 열려 돌아온 탕자 주제로 현지인 1000여명 복음 전해 ‘신앙은 하나님 마음과 내 마음이 연결되는 것’

 박희진 목사의 ‘믿음과 회개’ 성경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13일 가나 아크라 내 아사이만(Aahaiman)에 위치한 성 메리국제학교(Saint marry international school)에서 열린 이번 집회는 1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기쁜소식 가나테마교회는 기쁜소식 광주은혜교회에 시무하는 박희진 목사를 강사로 초청, 3일간 복음의 역사가 뜨겁게 펼쳐질 이번 집회를 개최하게 됐다.

성경세미나가 시작하기 전부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현지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1,0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토고, 베냉, 가나 등 각국에서부터 세미나를 찾은 사람들도 있었다.

토고에서 온 Sewvon Kwami Thecle(24) 씨는 “이번 집회를 참석하기 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한다는 말씀을 받고 오게 됐습니다.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지만 하나님이 할 수 있기에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서 하나님이 내게 어떤 말씀을 들려주실지 기대됩니다.” 라고 말했다.

▲ 세미나 시작 전 진행된 사회 순서

집회 첫 시작을 알리는 가나 라이쳐스 스타즈의 신나는 무대가 펼쳐지면서 참석자들 마음을 즐겁게 밝혀줬다. 이어 남성 아카펠라 팀 ‘Black Pearl’ 공연, 남미 문화댄스 , 합창단 'Dressing team'의 무대도 이어지면서 집회 분위기를 한껏 이끌어주었다.

▲ 블랙펄 합창단의 공연

박 목사는 누가복음 15장 11~24절을 읽고 둘째 아들이 아버지 없이 잘할 수 있다고 믿었기에 아버지를 떠나 자기 세계를 펼치며 살았지만 자기 생각을 믿은 결과 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복음을 펼쳐나갔다.

“‘나’를 믿은 결과 아버지를 떠나 결국 허기지고 굶주리게 된 둘째아들은 아버지 집에서 일하는 품꾼보다 못한 사람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버지를 떠나 자신을 믿은 결과가 마굿간에서 주려 죽는 것, 결국 자기가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알아도 자신을 믿기 때문에 이 말씀이 그들의 삶 속에 힘이 되지 못합니다.

▲ 박희진 목사가 복음을 전하고 있다.

(시편 19: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말씀이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면 그 말씀이 그 사람을 바꾸지만 말씀에 머리에 남고 심령에 들어가지 못하면 그 말씀이 힘이 되지 못합니다. 신앙은 하나님 마음과 내 마음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5장 21절 말씀처럼 둘째아들은 배고픔과 죽은 마음으로부터 돌아왔지만 아버지를 버린 마음에서는 돌아오지 못해 아버지에게 자신을 품꾼의 하나로 여겨 달라 했지만, 아버지는 이미 아들로 받아들이지 품꾼으로 받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말씀과 우리가 하나가 될 때 돌아온 탕자처럼 모든 것을 누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로마서 8:6) ‘우리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과 진리입니다. 말씀에 사로잡히는 사람은 말씀의 이끌림을 받아 생명을 가져 옵니다. 이 말씀이 죽은 나사로에게 들어갈 때 나사로가 일어나 걸은 것처럼 이 말씀이 우리 마음에 들어간다면 우리가 바뀌는 것입니다.” 

▲ 말씀 설교를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말씀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교제시간을 가졌으며, 마음의 어려운 문제나 풀리지 않은 의문 등에 대해 신앙상담을 이어갔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베냉에서 온 블란쉐 소디(Blanche Soude·26) 씨는 “목사님이 어떤 자매에게 앞으로 나왔다가 다시 제자리로 들어가라고 하시면서 걸어 나오고 다시 앉은 것은 그 사람의 의지가 아닌 어떤 음성이 이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저 사람과 다를 바 없는데 나를 너무 믿고 있었다라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우리가 교회,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사단이 아닌 교회의 음성을 듣고 이끌림을 받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 세미나가 마친 후 참석자들이 신앙상담을 하고 있다.

이번 집회를 통해 탕자처럼 틀린 자신의 모습을 정확히 발견하고 참된 회개를 통해 하나님에게 돌아오듯 하나님의 귀한 복음의 역사가 가나에 힘있게 일어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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