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학기도 종강이 가까워 옵니다.
마음에서 선을 긋지 못하고 차지도 덥지도 않은 마음으로 지내왔던 시간들을 고백하며 하나님앞에서 할 말이 없는 제 자신을 보게됩니다.
교회에서 대학을 향해서 입히시는 은혜가 참 많은데 그것들을 그냥 부담스러운 것으로만 받았던 내 마음의 상태가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목원대학교에서는 월요일날 정기적으로 영어회화시간을 가지는데 이제까지 제 마음에 영어회화시간이 부담스러우니까 왠만하면 안 했으면 하는 악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참석은 하지만, 마음에서 그 시간을 잘 보내지 못하는 내 자신을 보며서 기도가 되고 그랬는데 전번시간에 하나님이 제 마음을 바꿔주셨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마음이 교회와 종의 말씀을 거스르고 있음이 정확히 보였습니다. 내 마음을 버리지 않으면 정말 계속 고통속에서 시간을 보내겠다는 마음이 드니까 버리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제 마음이 아닌 교회의 마음을 받아서 하니까 그 시간이 즐겁고 참 복된 시간이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우리 마음을 가지고는 하는 일은 다 추하고 더러운 결과 밖에 가져올 수가 없는데 교회에서 들리는 종의 음성을 들을 때에는 아름답고 복되다는 마음이 듭니다.
매주 모이는 대학생 연합모임이 우리의 마음의 소리를 내고 그 소리를 조율을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아무리 연주를 잘해도 조율하지 않은 악기는 불협화음을 낼 수밖에 없듯이 우리의 마음의 소리가 모두 연주되는 시간으로 채워 지길 소망합니다.
연합 모임 장소:배재대학교 21세기관 518호
출발시간: 오전 9시 30분 (한밭교회출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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