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칸타타] 최고의 공연 최고의 관객. 산호세
[북미 칸타타] 최고의 공연 최고의 관객. 산호세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10.07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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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래산업의 선두에 있는 도시 산호세(성 요셉)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13번째 공연이 열렸다.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공연단은 비행편으로 산호세 공항(노먼 y.미에타 세너제이 국제공항)에 도착, 서둘러 공연장으로 행했다. 산호세는 IT 산업의 선두도시답게 활기차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밝고 환하게 웃으며 기쁜소식 산호세교회 고현태 목사가 공연단을 맞이했다.

3,200석 되는 산호세주립대학교 이벤트 콘서트 아레나홀을 얻었다. 작년 파포민 아트극장에서 칸타타를 했는데 장소가 2,600석밖에 안 돼 600명이 돌아갔다. 더 큰 장소를 얻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따라 이 장소를 얻게 되었다.

교회와 한마음이 된 성도들

교회를 방문해서 표를 후원받고 예약석을 주면 온 사람들이 누구인지 피드백이 정확하게 되겠다는 마음으로 산호세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까지 1,000개 이상 교회를 찾아가 칸타타를 알렸다. 직접 부딪혀 보니까 어느 목사는 작년에 자기 교회에서 100명이 칸타타에 갔는데 60명 밖에 못 봤다며 표를 후원할 테니 예약된 표를 요구하기도 했다. 감사한 것은 이런 교회 목회자들이 몇 명 더 있었다는 것이다. 또 우리 선교회와 같이 예배도 드리고 프로그램도 같이 하기를 원하는 목회자들도 10여 명 있었다. 작년에 참석했던 분들은 이런 공연인지 모르고 혼자 왔었는데 올해는 주변 가족 모두를 데리고 가고 싶다며 많은 표를 요구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교회를 방문하며 칸타타를 알리고 티켓을 후원받으려다 보니 목회자들을 5~6번 만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홍보팀은 자연스럽게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더 가까워지고 친분도 쌓게 되어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기독교지도자모임) 초청도 이루어졌다. 올 여름 한국 월드캠프에서 CLF를 참석한 알렉스 목사는 자기 교회에서 설명회를 부탁했고 청년 50명도 이 칸타타에 꼭 데리고 가겠다고 했다. 또한 주변에 아는 목회자들도 본인이 직접 초대했다. 로에라 목사는 작년 칸타타에 감동을 받고 '이곳은 성령이 역사하는 곳이고 복음적인 메세지도 명확하다'며 자기 교회 성도 60여 명을 초대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CLF에는 100여 명의 목사들이 오기로 약속했다.

후원에 있어서는 작년과 다르게 시와 월마트를 연계해서 부모가 없어 시 정부에 위탁된 청년들에게 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후원해 달라고 했는데, 월마트에서 7천 달러를 후원했다. 주변 상가에서도 조금씩 후원 받은 물질이 13,000달러. 주일학생들도 학업을 마치고 후원을 받았는데, 어머니와 함께 받은 후원금이 15,000달러나 됐다.  장년들은 일을 마치고 손편지를 밤 10시가 넘도록 돌렸다.

처음 성도들은 후원금을 받는 일을 부담스러워했다. 뉴욕교회 박영국 목사는 '사람의 몸은 아무것도 아니다. 결국 속에 있는 것이 나온다'고 말했다. '내 생각 내 마음을 속에 둔 채 살았지. 마음에 예수님을 담고 살지 않아서 지금까지 종들이 불편해 하셨구나.' 마음에 예수님을 가득 채우면 예수님이 일하시겠다는 소망으로 성도들과 교제했다. 하나님이 모든 성도 마음에 감사로 칸타타를 준비케 했고 예수님이 일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미구엘 산체스 형제

"미구엘 산체스 입니다. 교회에 나온 지 4년 됩니다. 작년에 600명이 넘는 사람이 칸타타를 못 보고 돌아가게 되어 목사님의 마음이 무척 안타까워했습니다. 저도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좀 더 큰 장소를 빌리게 됬습니다.그래서 CLF전도에 있어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어요. 이사야 55장 8절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말씀을 듣고 지금 내가 하려는 방법이 여호와의 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칸타타는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칸타타에 있는 하나님의 뜻만을 받아들이기로 마음이 바뀌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 일은 내 일이 아니고 하나님의 일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반드시 일하실 수밖에 없겠구나 라는 믿음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목회자들이 신기하게 우리에게 마음을 열고 또 하나님이 한 가지 방법이 아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일하셨습니다. 칸타타를 준비하는 한 달간 우리 교회 형제 자매들은 하나가 되었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담 선교사와 고현태 선교사
Im not I .Im defrent I ,thats why Im happy
나는 더 이상 전의 내가 아니다 그래서 행복하다
로마서 8:7 그러나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으면 어찌 나도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요

공연장 근처의 퍼스트 루터언 처치에서 150여 명의 목회자가 모인 가운데 CLF가 열렸다. 스페니시권 목사가 다수를 이룬 이번 모임에서 영어권 참석자들이 통역기를 사용했다. 

강사 임민철 목사는 로마서 3장과 고린도전서 6장 말씀을 전했다.
"여러분, 우리의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했습니다. 여러분, 성경은 우리에게 의롭게 살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임민철 목사는 역설적이지만 직설적으로 목회자들을 향해, 복음에 한 치 양보없이 담대히 말씀을 전했다. 
"고린도전서 6장 11절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
말씀이 마치자 감동을 받은(구원을 받은) 목회자들은 간증을 쏟아냈다. 인터뷰 중 그들의 모습은 말씀대로 씻음을 받아 흠없이 깨끗하고 온전해 보였다.

랜 목사

"정말 생각을 많이 하게 했습니다. 메시지에서 전해지는 복음이 정말 단순했습니다. 메시지에서 우리가 다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복음의 기쁜소식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네 그렇고말고요! 네! 현재의 죄도, 미래의 죄도요. 저희 교회에서 일요일마다 회개기도를 하는데, 사람들이 죄사함을 받았다는 것이 확증됐다는 말씀을 들을 때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기쁜 소식입니다."

프랭크 이바라 목사

"제 이름은 프랭크 이바라 이고요, 템플 요한 3:16 교회 목사입니다. 우리는 모두 진행 중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시작하신 선하실 일은 끝내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셨고 끝내실 것입니다. 제가 임민철 목사님께 말씀드렸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이 저에게 정말 복됐다고요. 왜냐하면 제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가 생각하는 신학, 학설의 방식을 완전히 무너뜨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저를 하나님의 말씀대로, 뜻대로, 목적대로, 진리대로 제 교파와 상관없이 올바른 길로 재건하셔야 한다면 그렇게 하나님께 맡기고 싶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예전에는 우린 우리가 옳고 진리라고 생각하는 관념이 있었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빛이 오면 우리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실이 옳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겸손해야 하고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라 솔직해야 합니다. 솔직히 하나님께 ‘하나님 제가 완전히 바뀔 수 있게 하나님이 필요합니다’라고 말씀드립니다."

보시에 토라베라 목사, 스페니쉬 필라메노 밥티즈 교회

 "목사님께서 우리 죄의 본질에 대해 잘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우리 목사나 사모나 죄의 본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짓말쟁이고 사기꾼이지만 예수님의 피의 구원이 우리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정말 마음을 일깨워주는 좋은 강연이었습니다. 그리고 말씀 해석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 같았고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제가 기도하던 것들이 있었는데 십자가에서 멀어지지 않고 말씀을 잊지 않고 주 예수께서 저를 구원하셔서 그래서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기를 바랐는데, 제가 찾았습니다. 네, 그들은 하나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힘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의를 도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도출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용서 받았습니다. (미래의 죄) 또한 덮였습니다. 갈라디아서에서 저희의 모든 죄가 용서받았다고 되어 있는데, 그 뜻은 과거, 미래의 죄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다 덮였습니다.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99퍼센트가 아닌 모든 죄를요. 그리고 그게 그리스도의 자유입니다. 내가 육에 있지만 세상에 속해 있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의 안에 살게 하셨습니다. 제 스스로의 의는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에게 그리고 강사분이 말씀하셨듯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산호세주립대학교 이벤트 콘서트 아레나홀 공연은 만석이었다. 작년에 600여 명이 돌아갔다고 하지만 합계에 들어가지 않은 인원도 만만치 않다고 하니 산호세 교회 성도들은 지금도 그 일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이번에는 3,200여 명의 만석에, 돌아가는 사람이 하나도 없이 딱 맞는 공연이었다.공연 중 관객 반응도 최고였다.

공연 시작 스크린에 Jesus라고 나오면서부터 박수갈채가 있었고 계속해서 주요장면마다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특히 2막 시계를 판 짐이 머리를 자른 델라에게 당신은 너무 아름답습니다(You are so beautifull)라고 고백할 때 관객들은 짐과 한마음이 되었다.

헤소스 쿠르스 목사(페란세 페아모르 교회)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이 이상의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너무 전문적이고 아름답다는 말 이외에 다른 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너무 멋졌습니다. 보는 동안 흥겨웠습니다. 할렐루야를 부르기 시작할 때가 가장 좋았고, 그리고 갓 블레스 아메리카를 부를 때 울컥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도 너무 좋았고요. 모든 게 다 아름다웠습니다. 메시지도 아름답고 강렬했습니다. 또 마음에 와닿았고요. 한편으로는 즐겁기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가족을 돌아보고, 메시지가 좋았습니다. 여러분은 진정한 축복입니다. 여러분의 노력은 헛되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좋은 일을 하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여러분이 어디를 가든지 살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이나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축복을 빌어주세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목소리입니다. 이 삶을 바꾸는 힘있는 복음을 전하고 영생 뿐만이 아닌 기쁨과 희망, 평화를 지구에 가지고 와주세요. 사랑합니다. 우리 모두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내년에도 올 것입니다."

굿바이, 여러분 내년에 다시 만납시다. 내년에는 더 많은 친구들을 데려 올게요

샌프란시스코 보다 더 주목받고 유명해진, 인구수도 더 많아진 발전하는 도시 산호세에는 예수님을 기다린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4번의 칸타타 공연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고, 특히 이번 산호세 CLF에서는 많은 목회자들이 구원받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하나님과 목사와 성도가 하나되어서 행복했던 산호세. 행복했던 시간들을 뒤로하고 또 칸타타 공연단은 다음 장소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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