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 양운기(기쁜소식시드니은혜교회 선교사)
  • 승인 2018.07.31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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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 성경세미나

6월 7일부터 이틀간 시드니 파크 로얄 호텔에서 성경세미나와 기독교지도자모임을 가졌다.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며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도 갖고 처음으로 각국의 대사와 영사도 초청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그물을 내렸을 때 많은 고기를 잡은 것처럼
말씀을 의지하고 나가자 새로운 복음의 일들을 허락하셨다.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대전도집회를 준비하면서 사람들을 초청하기 위해 5월에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중 2막을 립싱크로 공연했다. 준비할 시간도 많지 않고 더욱이 홍보할 시간도 별로 없었는데 250여 명이 참석해 관람했다.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사람이 와서 나 뿐만 아니라 형제자매들과 단기선교사들이 모두 놀랐다. 지금까지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비쳐졌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던졌을 때 그물이 찢어질 만큼이나 많은 물고기를 잡자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했듯이 내가 베드로처럼 내 생각을 따라서 살았던 모습을 본 것이다.
사실 2~3년 전부터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하고 싶었는데 형편을 보고 주저하고 있었다. 어떤 분이 ‘호주는 선진국이라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립싱크로 공연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내게 말했는데 그 말이 내 마음에 머물고 있었기 때문이다. ‘호주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문을 계속 품고 있었다. 마치 환자가 수술할 때 마취를 당하는 것처럼 나는 그 말에 마취되어 감각없이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관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며칠이 지난 뒤 공연을 관람한 분들을 대전도집회에 초청하기 위해서 방문하자 모두 감사해했고 반응이 무척 좋았다. 그들 가운데 몇몇 분들은 집회에 참석해 무척 감사했다.

말씀이 너무 깊어서 존경스럽다
이번 대전도집회에서는 기독교지도자대회CLF와 대사와 영사초청 모임을 가졌다. CLF를 알리기 위해서는 네 명의 자매님들을 뽑아서 홍보와 초청을 담당시켰다. 시드니에서 자동차로 3시간 거리의 모든 교회의 목사님들의 연락처를 알아내어 구역을 나누고 전화해서 집회에 초청했다. 그분들 가운데 나와 먼저 만나고 싶다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찾아가서 만났다. 몇몇 목사님들은 우리 교회로 직접 찾아오셨다.
초청하는 과정에서 어떤 목사들은 전화로 CLF를 홍보하는 자매들에게 ‘어떻게 그런 영어 실력으로 전화를 할 수 있습니까?’라고 말해 자매들이 낙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나님이 자매들의 마음을 지켜주셔서 계속 홍보할 수 있었다. 어려울 때마다 “...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 이성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행 18:9~10) 말씀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잡아주어서 힘이 되었다.
CLF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지금까지 자신들은 표면적인 말씀만 전했는데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은 너무 깊어서 존경스럽다며 이 말씀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에디오피아인 목사 세 분도 참석했는데, 박 목사님과 상담하며 복음을 듣고 굉장히 감격해했다. 우리와 계속 교류하자고 하면서 자신의 교회에 우리를 초청했다. 마음이 낮고 겸손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작년 CLF에서 구원받은 존 목사는 자신의 교회 리더들을 시간마다 데리고 왔다. 그들도 말씀을 들으며 깜짝 놀라워했다. 2년 전에 복음을 들은 쿡 아일랜드 출신 목사는 이렇게 쉽고 분명한 말씀을 같이 전해야 한다고 말하며 요즘은 우리 교회의 새벽기도회에 참석한다.

1. 시드니 로얄 파크호텔에서 가진 성경세미나. 2. 각국 대사와 영사를 초청하여 IYF와 마인드교육을 알렸다. 3. 대전도집회에 사람들을 초청하기 위해 가진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립싱크 공연이었지만 반응이 뜨거웠다.

처음 가진 대사와 영사 초청 모임
집회를 준비하면서 오세아니아 지역 사역자들과 의논하던 중에 새로운 일을 하고 싶어 각국 대사와 영사 그리고 나라별 지역사회의 대표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그분들에게 IYF를 설명하고 마인드강연과 마인드레크레이션을 설명하고 마인드교육이 각국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설명했다. 놀랍게도 14명이 참석했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계를 갖기로 했다. 우리가 준비한 것은 많지 않았는데 그들이 마음을 열고 관심을 갖는 것이 감사했다.


하나님의 종의 약속으로 말미암아
이번 대전도집회는 전보다 사람들이 말씀 듣는 태도가 아주 진지했고 구원받는 분들도 많았다. 이번 집회를 통해서 내 마음에 한 가지 보이는 것이 있었다. 이스라엘이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전쟁에서 이기고 모세의 손이 내려가면 지는 것처럼 복음의 일들은 이미 하나님의 종의 약속으로 말미암아 손이 올라가 있기에 발만 내디디면 자동문처럼 열린다는 마음이 들었다.
호주에는 남태평양 섬나라 사람들이 많이 이주해서 살고 있다. 그분들이 복음을 듣고 교회와 연결이 되면 자기 나라에 복음을 전해달라고 한다. 피지 교회도 7년 전에 시드니 교회의 아나 자매의 요청으로 피지에 있는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해 그들이 구원받으며 형성되었다. 올해 피지에서 월드캠프를 가진 것을 보며 무척 감격스러웠다. 40여 년 전에 박 목사님이 차가운 예배당에서 ‘남태평양에는 누가 삽니까? 그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삽니까? 그들에게 누가 복음을 전합니까?'라고 기도하셨는데, 그 약속 안에서 우리를 써주시는 것이 감사하다. 지금 쿡 아일랜드, 사모아, 통가, 파푸아뉴기니 등에서도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하반기에는 도시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도 하고 싶다. 앞으로 호주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되고 소망스럽다.

 


예수님만이 길입니다
기독교지도자대회가 무척 복됩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메시지가 무척 도전적이고 또한 많은 것을 깨닫게 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이 메시지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만이 길이고 예수님의 피만이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 죄 사함을 받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지도자모임을 찬양합니다. 또 하나님께 찬양을 돌립니다. 하나님께서 여기 모든 목사님과 선교사님들과 기쁜소식선교회를 복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매튜 목사)

 

 

 

십자가에서 모두 끝내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듣고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이곳에 함께하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많은 교회가 사단에 잡혔다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죄 사함을 받았다고 하면서도 죄를 자백하고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계속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아주 오랫동안 그렇게 살아왔고 제 자신을 정죄했습니다. 저는 죄에서 자유하지 못 했고 그리스도 안에서도 자유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법과 규정이 우리가 자유하지 않다고 가르쳤기에 죄가 남아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성경세미나에 참석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를 끝내고 정죄를 없애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번에도 박 목사님의 말씀 들으며 안식을 얻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하든 혹은 했든지 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모두 끝내셨기 때문입니다. (존 무카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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