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컬쳐를 통해 IYF를 알리다
[르완다] 컬쳐를 통해 IYF를 알리다
  • 고봉진 기자
  • 승인 2018.10.13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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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멕시코, 케냐의 문화를 소개하는 컬쳐가 열리다..!!

10월 4일과 5일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 위치한 Kimisagara Youth center(키미사가라 청소년 센터)에서 굿뉴스코 단원들이 컬쳐를 개최했다. 이 행사를 위해 한국, 중국, 멕시코, 케냐 단원들은 한 달 전부터 온 마음을 다해 각 나라의 차트를 만들었다. 르완다는 TV 채널도 한정되어 있고 박물관이나 다른 경로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다. 그래서 굿뉴스코 단원들은 각 나라의 문화를 알려 르완다 사람들의 마음이 넓혀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컬쳐 행사를 준비했다. 막상 단원들이 장소에 도착했는데, 센터 보수 공사를 목적으로 강당에 페인트칠을 하고 있어 갑작스럽게 장소가 옮겨졌을 뿐만 아니라, 비와 우박이 같이 내려서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을까 걱정했다. 차 안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각 나라의 문화가 르완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기를 모두 기도했다.

한복 입어보기 코너
한복 입어보기 코너
멕시코 까를라 굿뉴스코 단원과 컬쳐 참석자들
멕시코 부스를 찾은 컬쳐 참석자들과 까를라 단원
컬쳐를 축하하기 위한 르완다 전통 댄스
컬쳐를 축하하기 위한 르완다 전통 댄스

비가 조금씩 수그러들자 모두 짐을 꺼내 하나씩 준비하기 시작했다. 생각했던 장소는 아니었지만 복도와 작은 교실 2개를 모두 사용하여 단원들이 준비한 부스를 하나씩 펼쳐놓았다. 다행히도 단원들이 준비하는 동안 날씨가 화창하게 개었다. 중국부스는 중국의 전통적인 차문화를 직접 보여주고, 젓가락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 등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화려한 색깔의 옷과 사진들로 부스에 사람들이 몰렸다. 한국부스는 한복을 입어 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여 많은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한국부스에서의 추억을 남겼다. 또한, 제기차기라는 한국의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케냐부스와 멕시코부스는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후원을 받아 팜플렛과 영상, 국기 등을 선보이며 동부아프리카와 중미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한국의 발전상을 소개하는 오이슬 단원
한국의 발전상을 소개하는 오이슬 단원
중국은 과연 어떤 나라인가? 레오 단원의 명쾌한 설명
중국은 과연 어떤 나라인가요? 레오 단원의 명쾌한 설명
케냐의 문화를 소개하는 죠셉 단원
케냐의 문화를 소개하는 죠셉 단원

이번 컬쳐에 이틀 동안 수백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였다. 무엇보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를 마치고 방문하여 견문을 넓히고 IYF를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각 나라의 궁금한 점도 물어보고 제대로 알지 못했던 나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신기해했다. 그 중에 ‘베니’라는 학생은 “이 행사가 널리 알려져서 더 많은 르완다 사람들이 왔으면 좋겠다.”며 컬쳐가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바랐다. 르완다 부스도 있었는데 르완다 단원 2명이 르완다 전통 춤을 보여주어 부스담당자들뿐 아니라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단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르완다 사람들과 서로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단편적인 행사가 아니라 계속해서 이 행사를 넓혀 르완다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 컬쳐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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