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21 벌교마을집회 간증문 (한마음으로 기도해주세요^^)
2/18-21 벌교마을집회 간증문 (한마음으로 기도해주세요^^)
  • 김혜진
  • 승인 2002.02.21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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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형 철 -

< 역대하 32: 8 - 저와함께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는자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

하나님이 마을집회에 앞서 교회가운데 많은 말씀을 주셨는데 이 말씀이 우리구역에 집회를 하게 하는데 큰 힘이 되어졌다.
박목사님 채팅 시간에 한국교회에 많은 사람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붙이셨다는 말씀을 하셨고 종께서 마을집회를 하자고 하셨다. 전에 몇몇 군데에서 마을회관을 얻어 집회를 했는데 이번에는 1구역부터 8구역까지 교회가 있는 각 마을마다 회관을 얻어서 집회를 하자고 하셨다.
우리8구역은 벌교 평촌이라는 마을에서 하게 되었다.
회관을 얻으러 이장님을 만나러갔다.한번두번 만날때마다 처음에는 금방 길이 열릴것 처럼 보였지만 형편이 점점 안되는 쪽으로 흘러갔고 , 그 마을 교회다니는 이 집사라는 사람과 만나게 되었다. 이집사는 우리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교회에서 왔냐고 하며 무조건 안된다고 하며 화를 내었고 그 부인도 옆에서 눈 꼬리를 세우고 화를 내며 막무가내로 우리를 밖으로 내밀며 문을 닫아버렸다.
돌아가다가 `당신들이 그래도 하나님이 하게 하신다` 하는 마음이 들어 다시 발걸음을 옮겨 문을 두드리니까 이집사 동생쯤 되어 보이는 사람이 험상궂은 표정으로 입가에 거품을 물고 분에 못이겨 손을 부르르떨며 하지 말라고 화를 냈다.
그래도 우리마음에 하나님이 집회를 하게 하시겠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이 집사는 교회에서도 그 마을에서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었다.
그가 회관을 얻을때, 경로당을 얻을때 뒤에서 못하게하도록 사람들에게 압력을 가했다. 그는 우리앞에 버티고 있는 거대한 성벽같았지만 결국 말씀이 승리하셔서 말씀대로 집회를 하게 되었다.
마을에 한분이 명절날 회관을 빌려 계모임을 할려고 했는데 우리에게 회관을 빌려주지 않을려고,, 회관을 아무에게도 빌려주지 않기로 했다면서 그 마을사람에게도 안빌려 주기로 했다는 것이었다. 이장님이 회관은 안된다고 했다.
또 회관 열쇠를 이집사 부인이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곳은 노인들 것이기 때문에 노인들에게 허락만 맡으면 된다고 했다.
한 자매님이 꼭 회관이 아니라도 다른곳에서라도 집회를 하자고 하셨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회관을 빌릴려고만 했다.
집회날은점점 다가오고 장고는 아직 구하지 못한 상태였다.
집회 이틀전인 토요일 밤에 구역 식구들과 함께 회관 열쇠를 회관앞에 사는 할머니가 가지고 있다는 말을듣고 찾아가게 되었다.
그런데 그 집이 바로 계 모임때 회관을 빌리지 못했던 집이었다. 그래서 그 분들이 이 집사에게 좋지못한 감정을 가지고 계셨다. 그러면서 회관은 안될거라 하시면서 자기가 경로회장에게 말해 줄수있다고 하면서 도와주겠다고 하며 지금 한번 가보거냐고 하셨다. 그러면서 내일 아침에 사람들이 오이 상차 작업을 하기 때문에 아침일찍나오면 마을 사람들을 다 만날수 있을것이라고 했다. 그때 안되면 함께 경로 회장을 만나러 가자고 하셨다.
그 다음 아침 일찍갔는데 마을사람들이 다 이장에게 떠 넘기고 슬그머니 빠졌다.
이장님은 빌려주고 싶어하시는데 마을 사람들은 부담스러워하셨다.
이 집사가 뒤에 버티고 섰고 마을 사람과 이장님은 서로 미루고 있었다.
부녀 회장이라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역시 그 마을 교회에 다니고 있었다.
교회없는 마을이나 가서 전도하라고 하면서 화를 내며 가버렸다.
그날 아침 많은 사람들 앞에 서있는 나는 꼭 그들에 구경거리 , 놀림감이 왼것 같았다. 회관 앞집에 사시는 할머니가 그 광경을 처음부터 지켜 보았던 것이 었다.
그 할머니가 나를 부르더니 " 거봐!! 안될거라고 했잖아" 하면서 경로 회장을 만나러 가자고 자기를 따라 오라고 했다. 내가 고맙다고 하니가 자기 아들이 회관을 얻지 못한것 때문인지 아니면 회관을 빌리려고 날마다 이장을 찾아가고 마을 주민들을 만나려고 마을을 들락 거리는 것을 알고 아침에 빌리지 못하고 있는 광경 때문인지 몰라도 동정이라고 했다. 하나님이 길을 여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경노 회장님 집에가서 자초 지정 설명을 하니까 쾌히 승락해 주셨다.
집회하는 저녁에 학생자매들과 자매를 그 장소에 태워주고 낙안에 사시는 자매님을 모시러 갔다가 와서 보니 날은 져서 캄캄하고 경노회당에 불은 켜져있지 않고 그 앞에서 쪼그려 앉아있는 모습들이 어두워서 잘은 보이지 않았지만 내 눈에 비춰졌다.
직감적으로 누군가가 가운데서 농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경노회당을 가지않고 바로 그 할머니 집에를 찾아갔다.
노인들이 안빌려 주기로 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준비를 해왔고 회당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우리는 어떻게 하든지 꼭 집회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그 아들이 사람들이 그럴수가 있느냐고 하면서 자기 방을 빌려주겠다고 했다.
우리 방이라도 ?찮다면 지금가서 청소를 하겠다고 했다. 가서 보니까 30명은 모일수도 있는 방이었다. 그 집에서 나오는데 전화가 왔다.
광주로 이사간 우리구역 자매님이었던 분이 내려왔다고하면서 데릴러 오라고 했다.
그 전화를 받고 `하나님이 집회를 도우시고 기뻐하시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말씀을 바라보며 경노회장댁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했다. 우리가 오래 전부터 이마을을 앞두고 준비를 했고 ,우리는 꼭 집회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래도 자기에게는 열쇠가 없다고 하면서 안된다고 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집회를 하게 해달라고 했다. 그말을 하니까 오늘 하루만이라고 하면서 허락해 주셨다. 분명히 자기에게 열쇠가 있으면서 사람들에 눈치를 보느라고 없다고 한 것이었다. 이 분이 하루 참석을 하셔서 우리를 향해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열리면 게속해서 집회를 할수 있을것같았다.
결국 집회후, 회장님이 원래대로 목요일까지 하도록 허락해주셨다.
경노회당 길건너편에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집이 이집사 집인데 밤마다 경로회당에 불이켜져있는것을 그도 보았을것이다.
우리앞에 거대한 성처럼 버티고 있는 이집사도 결국 하나님앞에서 무너져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지금도 집회중인데 말씀대로 집회를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촌에 살면서 한번도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심령들에게 복음을 들려주시기를 원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볼수가 있었다.
이 땅에 많은 직업, 직종이 있지만 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가장 귀했다.
하루가 지나고 나면.. 하나님 오늘도 장소를 또 심령들을 보내주시고 내 입을 붙잡으시고 집회에 길을 여시고 인도해 달라고 구해진다.
하나님이 이 시대에 일을 하고 싶어하시고 또 나를 통해 일을 하고 싶어하신다.
직장에서 집에 오면 7시나 8시분경이 되는데 집회기간동안 5시에 퇴근하도록 허락해 주셨다. 수요일 오후에는 몸이 아파서 일을 못하고 탈의실에 누워 있는데 목사님이 일요일에 전하신 다말에 관한 말씀이 생각 되어졌다. 다말이 자기를 통해 그리스도의 족보를 잇는하나님에 계획을 분명히 알았지만 다말은 엘이죽자 다말이 하나님을 바라본것이 아니라 오난을 바라보았다. 그도 죽으니까 이제는 셀라를 바라보았다. 다말은 족보를 잇는 일들을 자기가 이루려고 했다. 여전히 욕망으로 그 일들을 이루어 보려고 했다. 얼마후에 하나님이 유다의 아내를 쳐서 길을 열어 주셨다.
나 역시 다말처럼 욕망으로 내 길을 가던자였고 그 욕망이 하나님이의 역사를 가로막는 일을 한것이었다. 고집스럽게 회관만을 고집했던것이다.
목사님이 일요예배후 식사시간에 하나님이 우리에 마음을 넓히신다고 하신말씀이 생각이 났다. 하나님이 더 큰 은혜를 베푸실려고 그리 하셨다는 마음이 들었다.
나는 늘 혼돈 속에 살고 고집스러운 어리석은 사람인데 주님이 교회안에 말씀을 주셔서 은헤를 베풀어 주시고 또 귀한 형제 자매님을 허락하시고 함께 집회를 자도록 하신 하나님. 그리고 심령들에게 복음이 증거되는 귀한 일들앞에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마을 분들이 너무 기뻐하시고 함께 율동도 하고 찬송도 부르고 회장님이나 우리에게 장소를 얻는데 도움을 주신 할머니와 마을 분들이 복음을 들으시고 좋아 하시면서 예수믿는 것은 그렇게 믿는것이라고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셨다.
다른 구역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말씀이 여덟구역 모두다 집회를 하게 하셨다. 하나님이 이 귀한 일들앞에 우리와 함께 하신것을 불수있는 집회여서 감사하고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 주님이 더욱더 힘있게 일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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