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제48회 2차 강릉 겨울수양회 ‘하나님의 눈으로 자기를 정확하게 발견하면’
[강릉] 제48회 2차 강릉 겨울수양회 ‘하나님의 눈으로 자기를 정확하게 발견하면’
  • 박선옥
  • 승인 2019.01.03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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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눅24:47)

선교회에 허락하신 약속의 말씀과 해외에서 역사하신 감격스러운 간증을 들으며 맞이하는 새해! 2019년에는 더 크게 일하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국내에서는 대덕과 강릉에서 2차 수양회가 시작되었다.

제48회 2차 강릉 겨울수양회가 열리는 기쁜소식 강릉교회 전경
2차 겨울캠프의 저녁예배 찬송시간

서울, 강원 지역에서 모인 1,300여 명의 형제 자매들은 선교회 홍보영상과 박옥수 목사가 우간다 만델라 국립 스타디움에서 10만 명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놀라운 영상을 보고 감격해했다. 

기쁜소식 강릉교회 성극 ‘에스더’
기쁜소식 강북교회에서 준비한 특송

준비 찬송 후 강릉교회에서 준비한 성극 '에스더' 공연이 시작되었다. '유다 민족 앞에 두 가지의 조서가 놓여졌고, 하만의 조서를 바라보면 사망의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고, 모르드개의 조서를 바라보면 슬픔과 고통에서 벗어나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오늘 우리에게도 두 개의 조서가 있다. 자신의 연약함에 빠져 자기를 바라보고 슬퍼하고 정죄하는 삶을 살 것인지, 많은 이들에게 구원을 주는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 것인지 생각해 보고, 에스더처럼 회개의 복음을 전하는 증인으로 살기 바란다'는 내용을 전했다.

“준비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소품이나 의상, 대본 등 처음에는 제대로 된 것이 아무 것도 없었지만, 유다 민족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에스더를 왕비로 택한 것처럼 우리 연극팀에게도 그렇게 일하셨습니다. 연습 과정에서 계속 교류하고, 리허설을 마치면 피드백을 받고, 그 부분을 계속 반영하면서 하나님이 아름다운 공연을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김병기 집사, 강릉)

2차 저녁말씀 주강사 김재홍 목사

강북교회에서 준비한 특송 후, 저녁 말씀이 시작되었다. 김재홍 목사(기쁜소식 인천교회 시무)는 마태복음 7장 1~6절을 통해 하나님의 눈으로 자기를 정확히 보게 될 때 오는 신앙의 변화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인간은 선악과를 따먹고 나서 하나님과 다른 기준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가까워지려면 자기 기준과 판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모습을 정확하게 발견하면 신앙생활을 복되게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어떤 허물과 죄는 이미 예수님의 피로 씻어 놓았기에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그 티보다 악한 ‘들보’는 ‘내가 잘 했다. 은혜 입었다’ 하며 자기를 신뢰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저도 지난 날 한 때는 신앙이 망해가는 길에 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은혜 입고 잘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무로 돌리셨습니다.” 라며 케냐 선교 당시 마음의 들보, 작년 남동체육관 귀국발표회를 치르며 발견한 들보에 대해 자세한 간증을 해 주었다. 미갈, 롯, 맏아들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인간의 마음 안에 있는 잘한 것, 은혜 입은 것이 옳음이라는 들보를 발견케 해주고 그 들보를 뽑아주었다. 이 들보도 스스로 뽑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종들의 말씀을 듣고 교류하면서 하나님의 옳음이 나타날 때 자연스럽게 제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많은 형제 자매들이 은혜에 젖었다. 

“들보와 티에 대한 말씀을 들으며 왜 내 신앙이 어렵고 힘들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잘하고 옳고 은혜 입은 것이 내게도 가득 차 있어서 그것이 들보로 작용하면서 신앙을 방해하고 말씀을 품지 못하게 하고, 신앙의 대적자로 가게 만든다는 말씀이 크게 들렸습니다. 최근 여러 어려움에 빠지고 원치 않는 일들을 겪으며 하나님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내 마음 안에 굳어진 들보를 제거하는 과정인 것을 말씀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오명희, 삼척)

저녁말씀 후 그룹교제 시간
자신의 마음을 비춰보는 2부 개인신앙상담 시간

말씀의 거울에 자신을 비춰보고 개인교제와 그룹교제를 마치고 첫날 캠프 일정을 마감했다. 둘째 날 새벽으로는 각각 복음반과 재복음반, 마하나임 출석 수업 등의 시간도 가졌다. 

복음반
실버복음반
마하나임 출석 수업시간 

마하나임 출석수업 시간 이한규 목사는 다니엘서의 70이레와 신년사의 누가복음 24장 47절 말씀을 연결해 이 시대에 우리 선교회를 통해 복음이 힘있게 전파되기 원하시는 주님의 뜻이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에 대해 말씀을 증거하며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는 말씀대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정확히 알고 복음에 참예하여 자신을 드리며 주의 영광에도 참여하길 바란다는 말씀을 전했다. 

오전 B시간 신만성 목사는 요한복음 5장을 중심으로 각각 회개와 신앙의 관점의 변화에 대해 전했다. “성경은 이미 우리를 온전하고 깨끗하게 해놓으셔서 누구든지 예수님을 바라보면 모든 것이 다 이뤄졌고 예수님 안에 모든 능력이 있기에, 예수님을 바라보고 연결하면 됩니다.” 죄 사함, 삶의 문제 모두 예수님 안에 이뤄진 세계이고, 모든 것을 넉넉히 이길 수 있도록 해놓으셨다는 말씀을 듣고, 자기를 바라보는 눈을 돌려 예수님을 주목하며 신앙의 관점을 바꾸게 해 주었다.

“사람은 다 거짓되고 믿음이 없이 사는 게 성경적으로 맞는 것임을 들으며 나를 돌아봤습니다. 내가 뭘 잘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주의 긍휼을 입어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임을 다시금 새기게 되었습니다.” (서정은, 광명)

강릉교회 본당에서 말씀을 듣는 참석자들

성도들은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고 말씀의 양육을 받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참된 복음을 들을 수 있는 복된 겨울캠프. 참석자들은 실시간 들려오는 말씀 앞에 자기를 비춰보고 서로 교류를 나누며 자기 안에 어느새 굳게 자리 잡아 신앙의 방해꾼이 된 들보를 제거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남은 캠프 기간 들려지는 말씀들은 잘못된 선악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 말씀의 시각으로 자기를 발견하고 복음의 증인으로 살기에 부족함이 없게끔 참석자들을 이끌어 주실 것이 무척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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