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새해와 함께 새소망이 피어오르는 여름캠프
[뉴질랜드] 새해와 함께 새소망이 피어오르는 여름캠프
  • 오은택
  • 승인 2019.01.08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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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회 여름수양회

한여름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2019년 1월, 3일부터 6일까지 뉴질랜드에서 여름 수양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여름 수양회는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작년 겨울부터 진행된 오클랜드 형제 자매들과 단기선교사들의 전단지 홍보 및 전도를 통해 많은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태국, 미얀마, 통가, 바누아투 등 여러 국가에서 온 약 60명의 형제 자매들과 새신자들이 참석하여 더욱 풍부하고 아름다운 수양회가 진행되었다.

첫날 저녁 식전공연
태권무를 선보이고 있는 해외봉사 단원들
공연을 보며 기뻐하는 참석자들

첫째 날, 형제 자매들이 기쁜 마음으로 수양회 장소로 집결했다. 저녁 7시30분에 수양회 일정이 정식으로 시작되었다. 첫날 저녁은 해외봉사단 학생들이 멋진 개막공연과 아름다운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이어 오클랜드교회 실버펀(Silver Fern) 합창단이 나와 아름다운 합창을 해주었다.

오클랜드교회 실버펀(Silver Fern)합창단

수양회에는 형제 자매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매일 아침 아침체조를 비롯해 성경 읽는 시간을 가졌다. 바쁜 일상 속에서 나와 이른 새벽시간에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통해 형제 자매들은 말씀을 대하며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다.

새벽 체조시간

새벽시간은 마인드 교육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첫째 날과 둘째 날 새벽 강사 오은택 전도사는 마인드교육의 부재로 인한 부작용과 실질적인 삶 속에 마인드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연했다. 마지막 날은 이번 일정에 강사와 동행한 마인드교육 전문강사 김정규 형제가 말의 힘을 주제로 마인드강연을 했다. 작은 말이지만, 그 말이 입 밖으로 나왔을 때 큰 차이를 보여주는 부분을 강연하며 믿음의 소리를 뱉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새벽 마인드강연 시간

오후시간에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둘째 날 오후에는 아카데미 시간이 진행되었다. 오클랜드 교회의 김지현 자매가 준비한 구강위생 교육과 서부산교회 정유미 자매의 마인드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아카데미 후에 형제 자매들은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가까운 바다에 수영을 가고 주위에 관광을 가며 자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구강위생 아카데미
마인드교육 아카데미

셋째 날 오후에는 체육활동과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이 준비되었다. 연합을 주제로 한 이번 마인드레크리에이션은 참석한 모든 형제 자매들을 하나로 모아주었고, 비록 국적은 다르고 문화는 다르지만, 참석한 모두가 게임에 참여해 하나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1
마인드 레크리에이션2
마인드 레크리에이션3
마인드 레크리에이션4

오전A시간 강사 이현배 선교사는 ‘말씀과 생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현배 선교사는 자고새와 뻐꾸기의 비유를 통해, 생각이 우리 마음에 들어올 때 마치 자기 것 같은 모양을 하고 들어오지만, 그 생각을 따라가는 결국은 비참하고, 고통이라고 전했다. 우리가 보는 이 세상은 눈에는 보이지만 허상이고, 말씀이 이야기하는 세계는 비록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진리라고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석자들은 말씀을 통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며 내 생각과 말씀을 구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오전A시간 말씀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오전B시간과 저녁시간에는 이번 수양회 강사인 김성국 목사가 말씀을 전해주었다. 김성국 목사는 마치 비행기가 땅에 있을 때는 멀리 갈 수 없지만, 땅을 떠나 하늘을 날 때 아주 먼 나라도 갈 수 있는 것처럼, 신앙 또한 많은 것을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배워 믿음의 세계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강사 김성국 목사는 성경 속에 나온 가증한 새들의 성품을 통해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사탄에게 속아 가지게 되는 성품들을 설명해주었다. 김성국 목사는 성경이 이것을 기록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가진 썩어질 성품에서 건지셔서 하나님의 성품으로 옮기려 하신 것이라고 전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강사 김성국 목사
질문에 답을 하고 있는 참석자

마지막 날 오전, 강사 김성국 목사는 시편 105편 말씀을 통해 거룩한 말씀이 있는 곳과 참된 하나님의 종이 있는 곳이 바로 진정한 교회이며, 진정한 교회에서 우리가 종의 인도를 받고 살아 나가는 것이 참된 신앙이라고 전했다.

부인자매들의 짜라빠빠 공연
장년 형제들의 합창공연
장년 형제들의 합창공연
태국 자매들의 태국 전통문화 공연

“오늘 저녁 가증한 새들에 대한 말씀을 들었는데요, 처음에는 저 새들이 저런가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듣다보니 바로 제 마음에 저러한 가증한 성품들이 가득했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너무 감사한 것이 우리가 말씀을 듣는 동안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제 마음을 제하시고 하나님의 것으로 채워나가시는 것입니다. ”(후웨이동, 참가자)

환자 안수식

“사실 이번 수양회에 참석하기 전에 저와 남편 사이에 안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항상 남편 탓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말씀을 듣고 보니 제가 문제였습니다. 제가 원래 선을 행할 수 없는 사람인데, 제가 선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살아보려고 했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마음에 하나님이 저를 이끄시고 만들 것에 대한 소망이 있습니다.” (엘렌, 참가자)

저녁모임 후에는 중국어, 영어, 청년 세 그룹으로 나누어 그룹교제가 진행되었고 사람들은 말씀을 듣고 마음에 비친 모습과 깨달은 부분을 자유롭게 발표하며 더욱 깊은 신앙교제가 이루어 질 수 있었다.     

영어권 그룹교제
중국어권 그룹교제
청년부 그룹교제
단체사진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하나님은 당신의 종을 통해 새로운 약속을 주셨다. 이 약속처럼 한 해의 시작부터 하나님은 우리에게 수양회를 준비해 주셔서 우리 마음이 교회와 하나가 되고, 종과 하나가 되게 하셨다. 작년 한 해 하나님께서 뉴질랜드와 남태평양에 많은 복음의 길들을 여셔서 2019년 오클랜드 교회는 수많은 복음의 일들로 바쁠 예정이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 하나님은 형제 자매들 마음에 교회와 함께하는 마음과 믿음으로 복음을 위해 달려나가는 마음을 가르쳐 주셨고, 올 한 해 모든 형제 자매들이 복음의 일에 동참해 힘있게 나아갈 것을 생각할 때 마음에 소망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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