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럽 20개국의 회장단과 함께하는 첫 번째 'Youth Leaders Forum'
[독일] 유럽 20개국의 회장단과 함께하는 첫 번째 'Youth Leaders Forum'
  • 최세호 기자
  • 승인 2019.01.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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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미라클' 뮤지컬 유럽투어가 선물한 또 하나의 미라클

작년 11, 12월, '크리스미라클'이라는 이름으로 유럽 29개 도시를 순회하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이 일은 그 나라에서 서포터 해준 현지 자원봉사자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특히 리투아니아는 교회도 선교사도 없는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6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준비했다. 투어를 하면서 만난 자원봉사자들은 사회와 강연 통역, 현지 스태프들과 소통 등을 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주었다. 능숙하게 영어를 자국어로 통역하는 그들은 그 나라에서는 상위클래스의 똑똑한 학생들이다. 투어 중 하나님께서 이 학생들을 얻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IYF 회장단을 만들도록 지혜를 주셨고, 학생들 또한 기쁨으로 IYF와 함께했다. 그리고 이 학생들과 'Youth Leaders Forum(YLF)'이라는 이름으로 창단식 및 유럽 연합워크숍을 가지게 되었다.

YLF 출범식

첫날인 3일에는 YLF 오프닝 세레머니가 있었다. YLF를 대표하는 회장단들의 소개와 함께 YLF의 첫 막이 열렸다. 이어서 유럽지부 대표 오영신 목사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또한 YLF의 창단을 축하하기 위해 각국 청년들과 단기선교사들이 공연을 준비해 선보였다. 

4, 5일은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제기차기, 마시멜로 탑쌓기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학생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이야기하고 조별 간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오전 시간에는 각 나라 및 굿뉴스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나라의 회장으로 임명된 학생들이 미리 준비해온 영상과 프레젠테이션으로 각국 문화와 IYF 활동을 소개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굿뉴스코 소개를 통해 학생들에게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오후에는 자유관광과 액션러닝 시간을 가졌다. 4일에 있었던 자유관광은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이델베르크 성을 방문했다. 관광시간 동안에는 조별로 '연결, 도전 그리고 마음을 열다'라는 주제로 단체사진을 찍는 미션이 주어졌다. 

또한 5일 저녁에는 학생들과 수양회 참석자들을 위한 드림 콘서트가 있었다. 드림 콘서트의 주제는 ’실패의 축제’. 학생들의 삶 속에서 있었던 실패들을 이야기하고 나누었다. 서로의 이야기 속에서 실패했다는 것이 창피한 것이 아니라 그 실패는 학생들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한 실패는 인생에 좋은 밑거름이라는 것을 알게 했다. 

많은 프로그램들 가운데에서도 이번 YLF 의 가장 주요 핵심은 마인드 강연이었다. 오전에는 영국 오영도 목사의 강연과 조별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인생에 있어야 할 멘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인의 어깨에 서서’ 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우리 인생에는 우리를 이끌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고 그러한 사람들로 인해 우리의 인생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강연했다.

저녁에는 메인 강사 이강우 목사를 초청해 믿음을 주제로 한 마인드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강우 목사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우리의 형편이 아니라 믿음을 가지고 그 형편을 다르게 보아야 한다고 강연했다. 아담이 동물들의 이름을 지었을때 동물들의 이름이 그대로 된 것처럼 우리 마음에서 형편에 어떤 이름을 짓는지에 따라 그 형편이 그대로 된다고 강연했다. 이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긍정적인 마음이 형편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형편을 바라보는 것이 우리 인생에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배웠다.

"이번 캠프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말씀도 좋았습니다. 또한 팀원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많은 프로그램을 참석했는데 친구들과 마음도 연결되고 새로운 사람들과 사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3일 전부터 시작된 청년 워크숍에도 참석했는데 김진수 목사님께서 마음을 열라고 하시는 말씀을 통해 이번 캠프에서 어떻게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 수 있는지 배웠습니다." - 김희승 / 영국

"4일 동안 진행된 독일캠프는 영어를 사람들 앞에서 잘 하지 못하는 제게 처음에는 부담이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항상 제가 어떤 말을 할지 궁금해하며 기다려주는 그들에게 마음이 열렸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제가 두려워서 넘지 못했던 부담들을 넘기도 하고 마음의 세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 알레시아, 이탈리아

이번에 모인 학생들을 통해 2019년 한 해 전 유럽에 새 길을 열어나가실 하나님의 계획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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