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졸업을 축하합니다." - 대덕 링컨중고등학교 졸업식
[대덕] "졸업을 축하합니다." - 대덕 링컨중고등학교 졸업식
  • 이강용
  • 승인 2019.02.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 1일 김천시 대덕면에 위치한 링컨중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이 열렸다. 중학교 6기, 고등학교 2기 학생들이 각각 졸업을 맞이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재학생 2백여 명과 졸업생 93명이 참석했고, 학부모 및 여러 귀빈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대덕 링컨중고등학교 졸업식

졸업생들은 재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행복했던 학창생활을 떠올리며 감동에 젖었고, 재학생과 졸업생이 같이 만든 합창무대는 함께했던 추억이 담긴 노래로 모두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축하공연
졸업생과 재학생 합창
송사하는 후배

상장 수여식 후, 선배들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담아 재학생 대표가 송사를 전했고, 졸업생 대표는 정든 학교와 선생님, 그리고 후배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함께 안녕을 고하는 답사로 보답했다.

졸업식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인성교육 전문가 박옥수 목사

이날 축사를 전한 박옥수 목사는 "음란으로 가득 찼던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마음에 기쁨과 감사가 가득 찬 후 행복하게 된 것처럼 학생들 마음에 행복과 감사가 가득 찬다면 슬픔, 절망이 들어올 자리가 없고 자연스럽게 변화할 수밖에 없다"며 학생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게타훈 가레두(Dr. Getahun Garedew) 남부 부지사(교육담당 겸임)<맨 왼쪽>와 데스알랭(Des Alang) 쇼네이 시 시장<왼쪽 두 번째>. 교직원들에게 학교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참석한 귀빈들 중 에티오피아 남부 지역을 관할하는 게타훈 가레두(Dr. Getahun Garedew) 남부 부지사(교육담당 겸임)와 데스알랭(Des Alang) 쇼네이 시 시장도 함께했다. 부지사는 에티오피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마인드교육의 본고장 한국에서 직접 교육을 답사하기 위해 1월 말 방한했다. 마인드 교육 현장 시찰을 위해 마인드교육 적용 학교 중 마침 졸업식을 맞이한 링컨중고등학교를 2월 1일 방문하게 되었다.

부지사는 학교에 도착해 먼저 도서관, 컴퓨터실 등을 들러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링컨 학교의 특색인 리딩플랜과 멘토링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1층에서는 학생들이 작업한 작품과 벽화를 보며 감탄하기도 했다.

부지사는 "에티오피아에 이런 시설과 교육 시스템을 가진 학교가 없는 것이 안타깝다. 링컨중고등학교를 모델로 학교를 설립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학교 시찰을 마친 부지사는 링컨중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학생들의 공연에서 학생들의 밝은 표정과 활기찬 모습에 놀라워하며 감탄을 표했다. 특히 학생들이 졸업을 아쉬워하며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후배들이 눈물로 선배들을 배웅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인드 교육을 통해 아름다운 마음을 키워가는 학생들의 미래가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후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졸업전시회를 관람하며 링컨학교의 예술교육에 대한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마인드교육과 실제 마인드를 키워갈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덕 링컨중고등학교는 세계 교육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갖고 비행기로 먼 길도 마다않고 찾는 세계적인 학교로 성장했다. 풍요로운 자연환경 속에 마음껏 자연을 벗삼고 진정한 인성을 갖추며 자라나는 학생들.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뿐 아니라 몸과 마음이 성장하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라 앞으로 어느 분야에서든 두각을 나타내고 국가와 세계를 인도할 지도자로 성장해나갈 것이다. 대덕 링컨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미래가 밝기만 하다. 

링컨중고등학교 홈페이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