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월드캠프의 마지막 날, 캄피나스 시 봉베농 컨벤션 홀에서 박옥수 목사 저서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비롯한 마인드북 시리즈 3권과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 개정판인 <나는 이렇게 죄에서 벗어났다>가 포르투갈어로 번역돼 브라질 독자들에게 소개됐다.
출판기념회에는 CLF 참석 목회자 및 귀빈 등 총 500여 명이 함께했으며, 기쁜소식선교회를 돕고 있는 오다일 목사가 축사했다.
이후 특별한 순서가 마련됐다. 바로 <나는 이렇게 죄에서 벗어났다(구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읽고 구원받은 비네이야 자매가 자신이 책을 통해 죄에서 벗어난 간증을 들려주었다.
저희 남편은 목사였는데 어느 날 큰 병에 걸리자 교인들이 ‘목사님이 큰 죄를 지어서 벌을 받는 것’이라고 배척했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걸 잃고 절망 속에 있던 가운데 어떤 분이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 책을 빌려주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제 남편의 병이 저주가 아닌 축복인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제가 깨끗하고 거룩하고 의롭게 된 것을 알았습니다. 빌린 책은 주인에게 돌려줬지만 저는 기쁜소식선교회 주소를 찾아가 김범섭 목사님과 사모님을 만났고 교제를 통해 구원의 확신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제 남편과 두 딸, 모든 가족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축하 공연은 세계적 수준의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무대로 꾸며져 기념회를 더욱 빛내주었다.
이어 저자의 강연 시간. 박옥수 목사는 ‘예수님과 만남’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형제처럼 지내던 주한대사 한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을 통해 파라과이 대통령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책을 한 권 선물했는데, 대통령께서 책을 읽고 저를 초청하셨습니다. 저는 대통령께 복음 전했고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대통령께서 한번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중태였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같이 입원했던 사람들은 다 죽었습니다. 다윗이 이야기한 것처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확실하게 죄 사함을 받으면 여러분이 어딜 가든지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1986년 처음으로 죄 사함에 관한 책을 썼습니다. 한국에서 100만 권이 팔렸습니다. 그 이후 많은 책을 쓸 수 있도록 하나님이 도와주셨는데, 이 책들은 여러분이 하나님과 좀 더 가깝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읽는 동안 하나님과 훨씬 더 가까운 삶이 될 것입니다.”
책 한 권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 이야기가 무수히 많다. 하나님의 지혜가 담긴 이 책에는 한 사람을 넘어 한 나라를 바꿀 능력이 있다. 이번에 정식으로 포르투갈어판 서적이 나오면서 브라질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모잠비크, 앙골라 등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나라들에 마인드교육과 복음이 자세히 소개될 것이 소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