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019 청춘, 세계를 품다 in 광주
[광주] 2019 청춘, 세계를 품다 in 광주
  • 송주환
  • 승인 2019.03.20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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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6일, 2019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참석해 뜨거운 감동을 함께했던 내빈들과 굿뉴스코 광주·전남 동문들이 광주 '홀리데이 인 호텔 3층 컨벤션 홀에서 다시 만났다.

홀리데이 인 호텔 전경

내빈 120명, 동문 80명 등 총 200여 명이 함께해 '청춘, 세계를 품다 in 광주’ 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굿뉴스코 광주전남 동문들이 2월 24일 IYF 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참석한 내빈들과 더 가까이 만나 소통하고자 열렸다.

굿뉴스코 페스티벌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IYF 학생들이 준비한 라이처스 공연과 열정적이고 흥겨운 아프리카 댄스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다.

일본에서의 체험담을 전하는 17기 고소망 단원

이어 17기로 일본에 다녀온 고소망 학생의 체험담은 참석자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어렸을 적 부모님의 이혼과 혼자서 저를 길러오면서 제가 원하는 것을 충분히 해주지 못하는 엄마를 보며 항상 불만을 가졌어요. 하지만 일본으로 단기를 간 후 그곳에서 사람들의 끊임없는 질문과 관심은 닫힌 제 마음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었고 동생의 자살, 부모님의 불화 등의 이야기를 가진 친구들의 경험을 들으며 제가 숨긴 것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내가 엄마에게 큰 상처를 주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에 용서가 되었어요.” (17기 일본 고소망 단원)

감미로운 목소리의 김원태 테너의 축하공연

이어진 감미롭고 매력적인 중저음의 목소리로 이번 행사를 축하하는 테너 김원태의 공연은 참석자 모두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다.

강원호 전 남구의회 의장의 소감발표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강원호 전 남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보고 느꼈던 소감을 직접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다.

“행사에 여러 번 초대를 받았는데 항상 학생들이 IYF에서 밝게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두웠던 학생이 굿뉴스코에 다녀와 밝아지고 사회에 적응하는 것을 보며 해외에 나가 청춘들이 봉사하는 것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전 남구의회의장 강원호)

굿뉴스월드 이사장 전홍준

“12년간 의료봉사를 나가면서 현지에 해외봉사를 온 대학생들을 보며 어떻게 저런 행복한 표정으로 봉사를 할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의 표정은 행복감이 없는데 IYF 학생들은 항상 밝고 생기있는 희망의 표정이 있습니다. 이익에서 출발한 봉사와 타인을 위하는 마음에서 출발한 봉사는 다릅니다. 굿뉴스코 학생들을 보며 이런 정신을 배워가야 합니다.” (굿뉴스월드 이사장 전홍준)

사단법인 코코넛 대표 박장용

“가나를 다녀온 지 13년이 돼 가면서 항상 아프리카에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점점 잊어버리게 되는데 매번 귀국발표회를 통해 잃어버린 마음과 활기를 되찾습니다. 감비아에서 축구 아카데미 및 축구 구단을 운영하면서 아프리카에서 보낸 시간이 큰 자산이었고 다른 사람에게 꿈과 소망을 주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이는 제 인생의 가치관과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다잡게 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가 느낀 것처럼 행사를 보면서 이를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단법인 코코넛 대표 박장용)

허그맘 수석상담 치료사 강선희

“1년 동안 해외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변화를 겪는 것에 큰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저의 내담자들도 굿뉴스코를 보내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자신의 존재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굿뉴스코는 자신의 존재가치를 발견하게 해 존재이유를 분명히 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허그맘 수석상담 치료사 강선희)

말씀을 전하는 박희진 목사

이날 IYF 광주전남 대표고문 박희진 목사는 모 중학교 앙케이트 조사에서 학생의 30%가 '자살충동을 느끼고, 가정이 싫다' 라고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디서 이런 결과가 만들어졌을까요? 바로 이는 사랑의 부재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식물이 자라기 위해서 물이 필요하듯 사람은 가족, 이웃, 국가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여기 계신 분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와서 주신 사랑, 끝까지 함께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라며 참석자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지는 식사시간에는 내빈들과 동문들이 어우러져, 식사를 하면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 처음 와서 봤는데 너무 놀랐습니다. 오늘 본 학생들은 정치인들이 하지 못한 홍보대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1년간 아프리카에 간 체험, 이것은 학생들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큰 추억이 되고 삶의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저도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있으면 꼭 동참하고 같이 함께 하겠습니다.” (광주광역시 서구 의회 부의장 김태영)

“국제청소년연합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프로그램들을 이렇게 진행하고 있어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해외봉사 활동을 통해서 사랑이라고 하는 희망의 씨앗을 발견하고 그것이 청소년 한 사람 한 사람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의 미래에 큰 희망의 씨앗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광주광역시 전 동구청장 김성환)

“이번 행사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데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된 취지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참석했던 귀빈들을 모시고 다시 한 번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마련했습니다. 귀빈들이 행사를 통해 끊어지는 것이 아닌 앞으로 있을 IYF 행사와 연결되면 2, 3년 안에 광주 전남이 크게 변화되고, IYF가 광주 전남을 뒤덮을 것이라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정성진)

17기와 동문들의 합창

마지막으로 17기를 비롯한 모든 동문들이 나와서 ‘밤하늘에 뿌려진 작은 별들’ 합창을 부르며 참석한 내빈들에게 굿뉴스코, 그때 그 감동을 선사했다.

성황리에 마친 ‘청춘, 세계를 품다 in 광주’를 통해 참석한 귀빈들이 IYF 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면서 마음을 활짝 열고 또 다른 IYF의 여러 행사에도 함께할 마음을 다지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귀빈들이 함께해 앞으로 광주 전남에 더욱 다양한 IYF활동이 꽃 피우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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