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019년 상반기 대전충청 MT
[대전] 2019년 상반기 대전충청 MT
  • 장은지
  • 승인 2019.03.24 0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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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위로와 가치를 찾자

3월 22일 금요일부터 이틀간, 청양 숭의청소년 수련원에서 IYF대전.충청 연합 대학생 MT가 있었다. 신입생과 재학생 그리고 간사들을 포함하여 150명이 참석했고, 이번 MT로서 2019년 상반기 IYF활동의 시작을 열었다. 날씨는 다소 쌀쌀했지만, 학생들의 마음은 뜨거운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MT 접수하는 학생들
▲MT 접수하는 학생들

처음 마주한 학생들의 어색한 분위기가 아이스 브레이킹과 포크댄스를 하며 풀어졌다. 아이스 브레이킹을 하며 팀끼리의 어색함을 깨었고, 손을 잡고 포크댄스를 하는동안 학생들의 얼굴에서 서서히 웃음꽃이 피어났다. 특히 이번 아이스 브레이킹때는 '인생 그래프'를 작성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그려보며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스브레이킹을 하며 어색함을 푸는 학생들
▲아이스브레이킹을 하며 어색함을 푸는 학생들
인생그래프 완성~!
▲인생그래프 완성~!

이날 저녁, 상큼한 신입생들의 라이쳐스 댄스로 MT 첫 모임의 막을 열었다. 이어서 선배단원들이 준비한 아프리카 아카펠라와, 바이올린, 클라리넷, 첼로 앙상블 등 다채로운 공연들로 말씀을 듣기 전 학생들의 마음을 열어주었다.

▲상큼한 라이쳐스 스타즈
▲상큼한 라이쳐스 스타즈
▲선배단원들이 준비한 아카펠라
▲선배단원들이 준비한 아카펠라
▲첼로와 바이올린 앙상블
▲첼로와 바이올린 앙상블
▲한국의 정서를 담은 '애한'공연
▲한국의 정서를 담은 '애한'공연

이날 간증시간에는 카이스트에 재학중인 이은강 학생이 “단기에 가기 전 저는 자신만만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단기 1년간 하나님께서 제가 얼마나 형편없고 악한 사람인지 보이시면서 정말 먼지보다 못한 아무것도 아닌 사람임을 보이셨습니다. 주변에서 그런 저 같은 사람에게 충청지역 대학생 회장을 맡으라고 하실 때 너무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출애굽기 36장 1절을 읽으며 하나님이 아무것도 못하는 저에게 모든 것을 할 줄 알게 하시겠다는 소망이 들었고 회장직을 하라는 것이 하나님이 명하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제 조건, 형편, 능력이 전혀 중요하지 않고 심지어 제 의지까지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의지해 회장직을 맡았는데 임원 중 가장 어리고 미숙한 만큼 많이 조언과 질책도 해주시면서 은혜를 입혀주시기 바랍니다.” 라며 간증을 했다.

▲간증을 하는 이은강 학생
▲간증을 하는 이은강 학생

이날 저녁 말씀은 기쁜소식 한밭교회 조규윤 목사가 전했다. 조규윤 목사는 에스더 4장을 읽고 에스더는 왕후로서는 살아가고 있지만 유다인의 마음으로는 아니었다며 왕궁에서 하나님과 상관없이 사는 에스더의 모습을 말씀하셨다. 그러나 에스더가 모르드개와 마음이 합해졌을 때 왕 앞에 나아가 더욱이 총애를 받았던 것처럼, 우리도 마음 한 켠에 육신을 즐기고자 하는 마음을 버리고 말씀과 마음이 합해졌을 때 대학생활이 복되고 소망으로 가득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녁 말씀 강사 기쁜소식 한밭교회 조규윤 목사
▲저녁 말씀 강사 기쁜소식 한밭교회 조규윤 목사

특히 이번 MT때 처음으로 시도한 ‘랜덤웨이’이라는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팀 끼리 단합해서 보물찾기처럼 재료가 적힌 종이를 찾아, 획득한 재료들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19년 상반기에 같이 활동하게 될 학생들의 마음이 서로 가까워지고 더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랜덤웨이 게임 후 완성된 샌드위치를 들고!
▲랜덤웨이 게임 후 완성된 샌드위치를 들고!

다음날 아침, 멘토와의 만남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과 사역자들이 만나 개인교제 혹은 소그룹교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물어보기도 하고, 자신의 미래, 꿈, 신앙, 학교 생활 등 다양한 고민거리에 대해 털어놓으며 상담을 하기도 했다.

이번 멘토와의 만남 때 대전 보건대학교 2학년 박효빈 학생은 “페루에서 단기생활을 할 때 선교사님께서 평범하게 살지 말고 꿈을 크게 가지라고해서 목표를 크게 잡고 있었는데, 막상 복학해서 학교생활을 하다보니 나에게서 한계가 보여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멘토와의 만남시간 때 이런 제 마음에 대해 사모님과 이야기를 했더니 사모님께서 ‘잉태케 하신분이 하나님이시면 해산케 하실분도 하나님이시다’ 라는 말씀을 해주시면서 그 꿈을 잉태케 하신분이 하나님이신데 그 꿈을 이루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라며 교제를 해주셨습니다. 이번 엠티를 통해 평소 고민하던 일들이 말씀으로 다시 채워져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라고 했다.

▲멘토와의 만남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학생들
▲멘토와의 만남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학생들

오전 프로그램으로는 대전 충청 굿뉴스코 동문들이 준비한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다. 대전보건대학교 2학년 정은하 학생과 충남대학교 3학년 문혜림학생이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후 2019년 한해를 함께 이끌어 나갈 대전 충청 지역의 임원 소개를 했다. 또한 2019년 상반기 활동 보고를 통해 앞으로 한 학기 동안 활발하게 진행될 IYF활동을 알리며 학생들의 마음에 소망을 더했다.

▲굿뉴스코 동문들로부터 장학금을 수여받은 (좌)정은하 (우)문혜림 학생들
▲굿뉴스코 동문들로부터 장학금을 수여받은 (좌)정은하 (우)문혜림 학생들
▲2019년 대전.충청 임원들
▲2019년 대전.충청 임원들
▲2019년 상반기 활동 보고 시간
▲2019년 상반기 활동 보고 시간

마음의 위로와 가치를 찾자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엠티는 대학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신입생에게도, 해외에서 귀국하여 대학생이라는 신분으로 돌아온 복학생에게도, 미래에 대한 고민에 잠겨있던 재학생들까지도 마음의 위로가 되었다. 또한 대학생에게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깨닫게 된 행복으로 가득한 MT였다.

▲엠티를 참여하며 행복해 하는 학생들
▲엠티를 참여하며 행복해 하는 학생들
▲대전.충청 지역 학생 단체사진
▲대전.충청 지역 학생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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