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예수님의 부활을 케냐 사람들에게 알리다!
[케냐] 예수님의 부활을 케냐 사람들에게 알리다!
  • 전한나
  • 승인 2019.04.24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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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들과 함께한 부활절 기념 연합예배 및 칸타타

2019년 4월 21일, CLF가 주최한 ‘케냐 교회 연합 부활절 주일 예배’를 우후루 공원에서 가졌다. ‘우후루’는 ‘자유’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공원은 타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많은 주요 정부 행사를 하는 곳이다. 이 집회에 기쁜소식선교회, 기통가 목사의 교회인 구속의 교회, 케냐 기독교 총회 회장의 구원의 교회, 오순절 교회 등 많은 교회들과 연합하여 오전 오후로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부활절 주일 예배를 가졌다.

 5,000여명의 인파로 가득 찬 우후루 파크

무엇보다도 이 집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출퇴근 시간 버스 안에서 사역자들과 신학생들이 팀을 나누어 한 시간 동안 복음을 전한 뒤, 전단지를 나누어 주고 부활절 예배를 초청하였다. 이번 일을 통해 25,000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확신한 1,000여 명의 사람들이 신앙상담 카드를 작성하였다. 특히 기두라이 지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아 바로 교회를 세우기 위해 장소를 알아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이로비 인근에 있는 교회들을 방문하여 부활절 칸타타 공연으로 복음을 전하고 부활절 주일 예배에 초청하였다. 이 일을 통해서 수천 명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비 대신 구름으로 선선해진 부활절 예배 당시의 날씨

케냐의 4월은 우기라서 부활절 예배 하루 전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요한복음 9장 3절,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라는 말씀을 의지하여 발을 내딛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도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기 위해 비가 오지 않았고 오히려 구름 기둥으로 참석자들을 시원하게 해 주었다.

찬송을 부르는 케냐 유명 가스펠 가수 헬레나 켄
흥겹게 춤을 추며 찬송을 하는 사람들

케냐 교회 연합 부활절 주일예배의 첫 순서로 밴드팀과 케냐의 유명 가스펠 가수들의 찬송, 아이작 루가카 목사의 기도로 시작했다. 그 후, 최고목회자훈련과정에 참석한 마틴 오위노 목사의 구원간증과 말씀이 이어졌고 다음 순서로 뉴욕 CLF를 통해서 구원을 받은 카톨릭 개혁 교회 설립자 비숍 베나드 와말르와가 말씀을 전했다.

구원간증을 하고 있는 비숍 마틴 오위노
CLF 구원 간증을 하고 있는 비숍 베나드 와말르와

오전 메인 프로그램의 시작으로 ‘기독교 지도자 연합’ 회장 프란시스 물링게 목사가 기도를 했다.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 박찬미의 ‘Alas, and did my savior bleed?’ 바이올린 공연은 사람들의 마음에 따뜻한 감동을 주었다. 이어진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 김새영의 ‘Pamoja na wewe, Ametenda maajabu’ 소프라노 솔로 공연은 아름답고 맑은 목소리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었고, 감동을 받은 사람들은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기도 했다.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 박찬미의 바이올린 공연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 김새영의 소프라노 공연

기쁜소식 분당교회 박영주 목사는 이 날 창세기 27장 야곱과 에서에 대한 말씀으로 복음을 전했다. 몇몇 형제 자매들은 무대 위로 올라가 상황극을 했고 박영주 목사는 상황극으로 이해하기 쉽게 말씀을 설명했다.

상황극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복음을 전하는 박영주 목사

우리가 야곱이라고 하면 어머니 리브가가 준비한 모든 것을 무시하는 것이고, 우리가 죄인이라고 하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복음을 전했다. 예수님으로 인해 의롭게 된 사실이 나이로비 시내에 울릴 때마다 참석자들은 큰 함성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다음 순서로 한 가수가 나와 “우리는 의롭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죄를 용서해 달라는 기도에서 감사의 기도로 바꿔야 합니다!” 라고 하며 찬양했다. 말씀이 마친 뒤 우리 모두의 마음은 감사함으로 가득 채워졌다.

말씀 내용을 필기하는 참석자들

즐거운 점심시간! 참석자 모두 삼삼오오 모여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교제도 하고 우후루 공원을 산책하며 즐거운 휴식시간을 보냈다.

점심 배식을 받고 있는 사람들

케냐 유명 가스펠 가수들의 찬양과 케냐 기독교 총회 아띠리버 지역 회장 비숍 니콜라스 물리의 기도로 오후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기쁜소식 대구교회 황선웅 목사가 복음을 전했다. 마가복음 16장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았던 막달라 마리아처럼 우리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부분에 대해 전하고 내 눈을 믿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며 우리가 의롭게 된 사실을 외쳤다. 모두가 복음을 듣고 기뻐했다.

복음을 전하고 있는 황선웅 목사

복음반 시간이 마친 후 굿뉴스코 단원들과 IYF 봉사자들이 준비한 부활절 칸타타의 막이 올랐다. 칸타타가 시작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신기해하며 모여들기 시작했다. 부활절 칸타타 공연을 통해 사람들은 성경 말씀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예수님이 못 박히실 때 “쿵, 쿵” 하는 소리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울리게 하였다. 부활절 칸타타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십자가에 못 박혀 고통스러워 하는 예수님을 연기하는 굿뉴스코 단원
부활절 칸타타 공연을 마친 뒤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굿뉴스코 단원들

특히 부활절 메시지는 사람들의 마음에 복음을 정확히 심는 계기가 되었다. 강사 박영주 목사는 고린도전서 6장에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 (But you were washed, but you were sanctified, but you were justified) 라는 말씀으로 정주영 회장의 예화를 들며, “하나님이 씻었다고 하면 씻은 것이다! 하나님께서 거룩하다고 하시면 거룩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하시면 의로운 것이다!” 정확한 복음의 말씀 앞에 모두가 약속의 말씀을 받아들였다.

부활절 칸타타가 끝난 후 복음을 전하는 강사 박영주 목사
칸타타 후 박영주 목사의 말씀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부활절 메세지를 듣고 의인이 되어 기뻐하는 관객들
부활절 메세지를 듣고 의인이 되어 기뻐하는 관객들

케냐 교회들은 연합하여 집회를 하지 않는다. 처음 하는 일이기에 많은 문제와 부담도 있었지만 복음의 일 앞에, 복음을 전하는 동안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절대 망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매년 우후루 공원에서 ‘케냐 교회 연합 부활절 주일 예배’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1만 명, 5만 명, 10만 명, 케냐를 복음으로 뒤덮는 그날까지 하나님이 도우시고 일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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