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부활절 칸타타, “더이상 허물을 보지마세요”
[탄자니아] 부활절 칸타타, “더이상 허물을 보지마세요”
  • 양은혜
  • 승인 2019.04.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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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에스살람 도시에서의 부활절 칸타타 투어

지난 4월 14, 19, 21, 22일에 탄자니아 동부에 위치한 다르에스살람 지역에서 부활절 칸타타가 진행되었다. 첫 공연은 kinyerezi 지역에 있는 벧엘 교회에서 열렸다. 약 100여 명의 관객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공연은 사실 부족한 점이 많았다. 예상치 못한 실수들도 몇몇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을 가리워주셨고, 관객들이 마음을 열어 감동을 받는 모습을 보았을 때 정말 은혜로웠다. 

채찍질 당하시는 예수님
채찍질 당하시는 예수님
부활절 칸타타 공연 모습
부활절 칸타타 공연 모습

두 번째 공연은 BCIC Jogoo 교회에서 진행되었다. BCIC 교회는 Wapo mission에 속한 교회로, 가마뉴아 비숍을 통해 연결되었다. 그는 작년에 한국 CLF에 참석했던 목회자이며 그를 통해 성경세미나도 BCIC 교회와 함께 진행했다. BCIC 교회는 CLF에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계속해서 같이 일하기를 원한다. 앞으로 계속해서 그들과 소통하여 복음의 일을 더 활발하게 할 것을 생각할 때 기대가 된다.

부활절 칸타타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김기성 목사
부활절 칸타타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김기성 목사

이 날 김기성 목사가 부활절 칸타타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님의 눈에는 우리가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우리는 의인입니다. 더 이상 죄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다 사하셔서 영원히 온전케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 눈에는 아닐지라도 우리는 거룩합니다. 여러분의 허물을 보지 마세요!”

이에 많은 사람들이 아멘을 외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을 보았다. 더 이상 죄인이 아닌 의인이라는 확신을 가지는 모습을 봤을 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부활절 칸타타 공연 모습
부활절 칸타타 공연 모습
부활절 칸타타 공연 모습
부활절 칸타타 공연 모습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세 번째 공연은 Mbezi 지역에 있는 WCC교회에서 공연을 펼쳤다. 사실 매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비가 왔는데 이 날은 특히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이 됐다. 그러나 공연이 시작됐을 때에는 자리가 부족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왔다. 공연을 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우는 사람들도 있었고 공연이 끝날 때에는 모두들 기립박수를 치면서 감격해했다.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김기성 목사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김기성 목사

김기성 목사는 예전에 교도소에서 지냈던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우리의 허물을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히브리서 10장 14절에 보면 우리는 이미 거룩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우리의 모든 죄가 다 씻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의롭기 때문에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다음 날에는 Mbezi 지역에 있는 KKKT 교회에서 부활절 칸타타 마지막 공연이 진행됐다.

부활절 칸타타 공연 모습
부활절 칸타타 공연 모습
부활절 칸타타 공연 모습
부활절 칸타타 공연 모습
부활절 칸타타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홍석권 선교사
부활절 칸타타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홍석권 선교사

홍석권 선교사는 진실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있고, 믿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말씀을 전했다. "여자들이 예수님을 보러 무덤에 갔는데 예수님은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이미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이 죽으셨다는 생각에 무덤을 갑니다. 또 어떤 사람은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갈릴리에 가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것을 믿습니까?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갈릴리에 가셨다는 것을 믿습니까? 로마서 4장 25절에 보면.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라고 나와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십자기에 못 박히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위해 부활하셨습니다. 여러분은 그걸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고 우리는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KKKT 내부 모습

4월 22일을 끝으로 부활절 칸타타 투어가 끝났다. 사실 부활절 칸타타를 준비하는 동안 많은 문제와 어려움들이 있었다. 물질적인 부분이나 연습하는 부분에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오전에는 소품을 만들거나 밖에 나가서 후원을 받으러 다녔고, 저녁엔 연습에 매진했다. 특히 후원을 받으러 사람들과 만나면서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엔 하나님께서는 가능하게 하시는 걸 볼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두 달 동안 준비했다. 총 4번의 공연으로 때론 힘들고 지칠 때도 많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공연이 끝까지 잘 마무리지을 수 있었다. 부활절 칸타타를 통해 탄자니아에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참 복된 시간이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탄자니아에 복음의 일꾼들을 통해 탄자니아 전역에 구원의 역사을 힘있게 일으키실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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