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마인드교육으로 얻은 시에라리온 내무부와 국방부
[시에라리온] 마인드교육으로 얻은 시에라리온 내무부와 국방부
  • 박환철
  • 승인 2019.04.28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마인드교육을 위해 목포교회 김태호 목사 일행이 시에라리온을 방문했다.

이번 교육은 경찰청, 경찰학교, 국방부, 육군본부, 교정청, 소방청 등 내무부 산하 3개 기관과 국방부에서 진행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대학캠프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캠프 2달 전에 대학생들 데모가 일어나 대학이 휴교에 들어가면서 캠프 홍보가 어렵게 되었다. 캠프 한달 전쯤 전도팀 비자를 받기 위해 이민국에 갔다가 평소 알고 지내던 임마누엘이라는 이민국 직원의 소개로 매주 월, 수, 금요일 아침 8시에 있는 이민국 전 직원 조회 시간에 격주마다 20분씩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되었고, 같은 건물에 있는 내무부에도 매주 화, 목요일에 몇몇 내무부 직원들과 아침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성경공부의 길이 열렸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내무부 장관과의 면담이 이루어졌고, 다음날 가진 마인드교육 브리핑에 참가한 기관 교육 담당 고위간부들의 진지한 관심 속에서 내무부 소속 3개 기관에 마인드교육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마인드교육 브리핑을 마친 후 내무부 소속기관 교육담당자들과 사진
마인드교육 브리핑을 마친 후 내무부 소속기관 교육담당자들과 기념사진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은 산으로 둘려있고, 도로가 좁아 교통체증이 심해 오토바이를 많이 이용한다. 도로공사로 인해 교통체증이 더욱 심해진터라 원활한 캠프 진행을 위해 이민국과 경찰청에 무비자와 5일간의 에스코트를 신청했는데, 내무부에서 성경공부를 함께 하고 있는 내무부 차관보가 직접 서류를 들고 내무부 소속인 이민국과 경찰청 기관장들을 직접 만나면서 이틀만에 모든 허가서류가 나오게 되었다. 내무부 차관보는 캠프 주간에 지역 출장이 잡혀있어 함께 하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손길임을 알 수 있었다. (위 사진 맨 오른쪽이 내무부 차관보)

경찰학교 간부 마인드교육
경찰학교 간부들에게 마인드교육
경찰학교 마인드교육 후 사진촬영
경찰학교 마인드교육 후 기념사진

4월16일 오전 9시, 수도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경찰학교 내에서 가진 경찰 중진 간부 마인드 교육으로 4일간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범죄와 마약에 빠지는 근본 원인은 결국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고 절제할 수 없는 약한 마음으로 인한 결과임을 공감한 참석자들은 현실 속에서 만나는 형편 속에서 어떻게 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질문들을 이어갔다.

비숍 목사 Francis Mambu
비숍 목사 Francis Mambu와의 면담

경찰학교 교육 후, 오후 2시부터 있는 교정청본부 마인드교육에 앞서 한 비숍 목사와의 면담이 잡혀있는 교회로 향했다. 정부기관의 비리와 고위 공직자들을 향한 쓴소리를 거침없이 자신의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내뱉는 목사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이 분은 2만 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을 채울 수 있는 유일한 비숍목사이다. 70~80%의 국민이 모슬렘인 시에라리온, 기독교인이라고는 하지만 성경이 아닌 전통 토속 신앙과 접목되어 샤머니즘에 빠져있는 사람들,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이제는 성경이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우리 모두 성경으로 돌아가야한다는 CLF 메시지에 크게 공감하며 이 시대에 하나님이 택한 사도바울과 같은 하나님의 종을 만났다며 기뻐하면서 7월 한국에서 가지는 CLF에 참석할 것을 약속했다.

교정청 고위간부 마인드교육
교정청본부 고위간부 마인드교육
교정청 마인드교육 후 기념사진
교정청 마인드교육 후 기념사진

오후 2시부터 가진 교정청 마인드교육은, 범죄할 수밖에 없는 근본 병들어 있는 마인드의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피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17일 다음날은 한국발전상을 통해 지도자의 강인한 리더쉽과 올바른 마인드의 중요성, 국민들의 의식개혁에 관해 마인드의 초첨이 맞추어졌다. 전 정부 대통령과 장관들의 천문학적 재정 비리로 인해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다이아몬드·금과 같은 지하자원과 수많은 국제기구의 원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발전할 수 없었던 원인이 잘못된 지도자의 마인드와 국민들의 잘못 형성되어진 의식임을 공감하며 다시 한번 마인드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재조명하는 시간이었다.

교정청 마인드교육 후 교정청장과의 면담
교정청본부 마인드교육 후 교정본부장과의 면담

교도소의 재소자들과 동일한 마인드를 가진 자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인드 교육에 관심을 보였고, 이 소식이 교정청장님께 보고가 되면서 다음날 교정청본부장과 부청장과의 면담이 성사되었다.

2014년에 교도소라는 이름에서 교정청이라는 이름이 바뀌었지만 재소자들을 바꿀만한 이렇다할 특별한 대안이 없었기에 재소자들을 방치해둘 수 밖에 없었는데, 이런 교육이야말로 교정청에 필요한 교육이라며 MOU를 맺고 계속해서 함께 일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기관 NAASIT 소속 호텔 총 Manager 에게 복음을 전함
정부기관 NAASIT 소속 호텔 총 Manager 에게 복음을 전함

기독교 총연합 홀에서 예정된 저녁 CLF 모임이 각 교회 부활절 행사로 인해 3일전 취소되었는데, 숙소로 사용한 정부기관 Estate 호텔 총책임자 Solomon과 복음교제가 되었다. ‘Jesus’ Love’라는 단체를 만들어 포스터를 붙이고 사람들에게 홍보할 정도로 나름 열심이 있는 분인데,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고 구원을 확신했고 한국 CLF에 참석하기로 했다.

경찰청본부 경찰청장, 부청장, 14명의 치안감에게 마인드교육
경찰청장, 부청장, 14명의 치안감에게 마인드교육

4월 17일 10시, 경찰청본부 내에 경찰청장, 부청장, 14명의 모든 치안감이 참석한 가운데 마인드강연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의 데모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경찰청은 이날도 학생들의 데모로 인한 긴급 모임이 있었는데, 긴급모임이었음에도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자세히 귀 기울여 경청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국방부 고위간부 마인드교육
국방부 고위간부 마인드교육

4월18일 9시, 군부대에는 2년 전부터 마인드 강연이 진행되고 있는데, 올해는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마인드교육을 하기로 했었다. 작년에 수리 중이었던 국방부 1층 회의실 수리가 마쳐져 그곳에서 모임을 가졌다.

군 총 사령관과 면담 후 기념사진
군 총 사령관 Brima Sesay 중장과 면담 후 기념사진

군 사령관들 회의가 10시부터 3층 회의실에서 있어 사령관들은 참석하지 못했지만, 마인드교육이 끝나고 12시쯤 군 총사령관과의 면담이 성사되었는데, 총사령관은 그동안 IYF의 군부대 내의 마인드교육에 진심어린 고마움을 표했고, 계속해서 육군본부와 군인훈련소, 군부대를 마인드교육을 구체적으로 의논하기로 했다.

내무부 장관과의 면담 후 사진촬영
내무부 장관과의 면담 후 사진촬영
소방청 마인드교육
소방청본부 마인드교육
소방청장과의 2명의 국회의원과의 면담
소방청 마인드 교육 후 소방청장과 2명의 국회의원과의 면담

소방청 마인드교육 전 내무부 장관과의 면담을 가졌다. 이번 내무부 소속 기관에 마인드교육을 해 준 IYF에 감사함을 표했고, 마인드교육을 통해 변화될 시에라리온을 꿈꾼다며 계속적인 마인드교육에 함께 할 것을 기대했다. 소방청장과의 만남을 가지면서 2명의 국회의원이 방문했었는데, 이들과도 마인드교육에 대해 논의가 되면서 국회 서기관과 국회의장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되었다.

육군본부 사령관 Marah 준장
육군본부 사령관 Marah 준장과 면담 후
교정본부장님 저녁식사 전 강사 목사님과 교제
교정본부장 저녁식사 전 김태호 목사와 교제

4월19일 금요일에는 육군본부와 소방청에 마인드 강연이 잡혀있었는데, 정부에서 성 금요일 휴일로 공식 발표함으로서 행사가 취소되었다. 하지만 3일 동안 만난 분들 중에서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식사에 초청해 복음교제를 가질 수 있었다. 점심식사에는 Joseph Lamboi 교정청장님과 함께 했는데, 흔쾌히 한국 교정청장포럼에 참석할 의사를 밝히셨고, 저녁에는 육군본부 사령관인 Marah 준장과의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교제 후 ‘죄사함·거듭남의 비밀’ 책을 두 분에게 선물했는데, 교정청과 육군본부에도 마인드 교육을 통해 사람들이 변화를 받고 복음의 길이 열릴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고 감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