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여기 기쁜소식이 있습니다!‘, 이웃과 함께한 가정집회
[여주] “여기 기쁜소식이 있습니다!‘, 이웃과 함께한 가정집회
  • 마창배
  • 승인 2019.05.03 0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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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구역으로 나누어 여덟 번의 집회
- 서울 성경세미나에 초청할 새로운 분들 26명 참석

5월 13일부터 서울에서 한국 기독교 변화를 위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개최된다. 여주에서는 성경세미나에 함께하기 위해 그동안 행사를 통해 알게 된 분들을 초청하여 가정집회를 열었다.

처음 해보는 가정집회였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막연한 마음이 많았지만 말씀을 들으면서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나누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구역별로 모여 말씀을 나누고 초청할 분들을 위해 기도회를 계속해서 가지면서 마음에 소망이 생겼다. 그리고 초청하기 부담스러운 마음을 버리고 믿음으로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 구역별로 계속해서 모임을 가지면서 가정집회를 의논했다.
▲ 구역별로 계속해서 모임을 가지면서 가정집회를 의논했다.

“장호원에서 교회와 멀어져 있던 형제 자매님들을 초청하여 가정집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전도사님꼐서 집회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서로 배우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늦은 시간이라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저녁 9시에 장호원 자매님이 운영하는 학원에 모여 말씀을 나누면서 장호원에 있는 지체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1구역 정미선 자매)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을 하는 것도 교제라는 믿음을 가지고 초청하는 분들과 집회 전에 지역축제에 함께 가기도 하고 집에 모여 밥을 먹으면서 따로 사귀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팀별로 여주뿐만 아니라 장호원, 양평에 있는 분들을 초청하면서 심방을 하기도 했다.

“김재홍 목사님께서 함께 차를 마시는 것도 성경공부라고 믿고 하면 성경공부하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저희가 함께 식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집회라고 생각하니 참 감사했습니다. 사귐을 가지면서 함께 한 분들의 마음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3구역 박다정 자매)

▲ 2구역 가정의 첫 번째 집회에는 5명의 새로운 분들이 참석했다.
▲ 2구역 가정의 첫 번째 가정집회
▲ 2구역 가정의 첫 번째 집회
▲ 2구역 첫번째 가정집회에는 새로운 분들이 5명 참석했다.

“전도사님을 모시고 초청된 다섯 분과 함께 둘러앉아서 찬송을 부르고 기도 후에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긴장된 마음들이 열리고 말씀을 듣는데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마음을 함께하는 부분에 말씀 하셨습니다. 말씀 후에는 교제하고 간식을 먹으면서 서로의 사는 이야기들로 웃음꽂을 피우면서 모두들 행복해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정집회를 통해 새로운 분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셔서 감사했습니다.”(2구역 이옥숙 자매)

▲ 2구역 두 번째 가정집회에는 다문화 댄스교실에 참석하는 어린이를 포함해 8명이 참석했고 두 명이 구원을 확신했다.
▲ 2구역 두 번째 가정집회에는 다문화 댄스교실에 참석하는 어린이를 포함해 8명이 참석했고 두 명이 구원을 확신했다.

“다문화분들과 아이들이 있어 마인드 레크레이션으로 시작했습니다. 레크레이션마다 하나님이 사람을 향해 가지신 마음을 설명했습니다. 말씀을 듣기 전에는 댄스교실에서 배운 두 아이가 공연도 했습니다. 참석한 분들이 함께 하면서 마음을 여는 것을 보고 하나님이 분위기를 이끌고 계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팀 형제가 PPT를 보여주면서 복음을 전하니 아이들도 집중하고 감사했습니다.” (2구역 이경범 형제)

▲ 1구역에서 가진 두 번의 가정집회는 여주뿐만 아니라 장호원에서도 열렸다.
▲ 1구역에서 가진 두 번의 가정집회는 여주뿐만 아니라 장호원에서도 열렸다.

“집회에 초청하기 위해 장호원에 있는 형제 자매들과 복음을 들었던 분들의 집에 심방을 다녔습니다. 잘 만나주시지 않는 분들도 있었고 바쁘다는 분들도 계셨지만, 마음을 열고 대화가 이어지면서 지역교회 집회에 참석하시기로 한 모친님도 계셨습니다. 심방을 하면서 장호원에 계신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무엇보다 교회가 있는 것이 참 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구역 황말순 자매)

▲ 양평을 비롯한 세 곳에서 열린 3구역 가정집회
▲ 양평을 비롯한 세 곳에서 열린 3구역 가정집회

“정수기 관리해 주시는 분을 집회 초청을 했습니다. 딸의 친구 어머니인데 참석하겠다고 흔쾌히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원래 교회에 다녔지만 교회 사람들에게 마음이 닫혀 다니지 않은지 6,7년 정도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성경을 가지고 오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말씀을 찾아가면서 진지하게 경청하시고, 굿뉴스코에 대해 관심을 가지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3구역 강연숙 자매)

이번 가정집회는 여주 형제 자매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 시간이었다. 다른 사람들과 의논할 때 혼자 진행했더라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혼자서는 절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배웠다. 하나님이 사람들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것을 보면 믿음이 부족했던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복음을 전할 때 얻는 행복을 맛본 것은 가장 큰 수확이었다.

그리고 가정집회를 통해 연결된 분이 주일예배까지 참석하여 교회의 큰 기쁨이 되기도 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가정집회를 가지면서 연결된 분들이 서울 성경세미나와 여주집회에 참석하여 복음의 기쁜소식을 들을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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