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복음으로 얻는 행복한 노년 생활
[콜롬비아] 복음으로 얻는 행복한 노년 생활
  • 박병건
  • 승인 2019.05.03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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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 꾸준히 노인들에게 전해지고 있는 복음

2019년 4월 25일 콜롬비아 보고타의 보스케 포풀로 사회 센터(Centro de proteccion social del Bosque populo)에서 노인들을 위한 작은 행사가 있었다. 콜롬비아 보고타 교회에서는 작년부터 보고타의 노인 센터, 사회복지 단체 등 노인들의 마음을 열고 복음을 그 마음에 전파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하나님은 그 마음을 보시고 보고타 교회의 형제 자매들이 복음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 사회 센터의 문을 열어 주셨다. 그 이후 매달 한 번씩 3시간 동안 노인들을 위한 공연, 강연 및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활동은 노인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콜롬비아의 전통 춤 공연으로 강연이 시작됐다. 이 후 콜롬비아의 단기 선교사들이 준비한 ‘쥐 복음’을 주제로 한 간단한 연극이 있었다.

콜롬비아 전통 춤 공연
콜롬비아 전통 춤 공연
‘쥐 복음’ 연극을 하는 콜롬비아 단기 선교사들
‘쥐 복음’ 연극을 하는 콜롬비아 단기 선교사들

‘쥐 복음’이란 이번 콜롬비아 수양회의 강사로 참석했던 심성수 목사(기쁜소식정읍교회 담임목사)가 콜롬비아 성도들에게 소개했던 복음을 쉽게 전하는 방법 중 하나로, 예수님이 전 세계의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이야기를 쥐를 주인공으로 만든 이야기이다. 간단히 말하면, 쥐를 죽이려는 사람으로부터 쥐로 구성된 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할아버지 쥐가 독이 든 빵을 먹고 죽게 되는 내용의 연극이다.

이전부터 성경 이야기와 예수님의 이야기를 조금씩 들어왔던 노인들은 단기 선교사들의 ‘쥐 복음’ 연극을 통해 복음을 더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다.

강연을 듣는 사람들
강연을 듣는 사람들

이 후 콜롬비아 보고타 교회 필라 로페즈(Pilar Lopez)자매의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필라 로페즈 자매는 마음의 세계를 주제로 하나님이 아들이신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어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게 하신 이야기를 전했다. 쥐 복음 이야기뿐만 아니라 복음을 설명하는 여러 이야기를 노인들에게 이야기하며 예수님의 죽음으로 인해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노인들에게 전했다.

강연이 마친 뒤 강당의 노인들을 그룹별로 모여 앞서 있었던 ‘쥐 복음’연극과 강연을 이해한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콜롬비아 보고타 교회의 형제 자매들과 단기 선교사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연극의 할아버지 쥐처럼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노인들에게 설명했다.

“저는 지금까지 이 행사에 매달 참석했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일을 쥐의 이야기를 통해 연극으로 설명했고, 그의 죽음을 통해 죄가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복음의 작품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콜롬비아 사람들이 구원을 받기 원하시며 여러 방법으로 그의 말씀을 전하고 계십니다. 이 말씀이 콜롬비아 모든 지역에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Gonzalo Castaneda, 64세)

하나님께서 콜롬비아의 노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다. 일반적으로 가장 죽음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매달 이렇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 이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는 것을 보며 하나님이 콜롬비아 사람들에게 구원의 말씀을 전하도록 앞길을 이끌어 나가신다는 마음이 든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죄사함을 얻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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