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고양시민과 함께 하는 뮤직힐링콘서트
[고양] 고양시민과 함께 하는 뮤직힐링콘서트
  • 박용자
  • 승인 2019.06.25 0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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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스케치북

기쁜소식 강북교회는 6월 22일, 고양시 토당 청소년수련관에서 청년 콘서트팀 '심청'과 강북 합창단의 공동 주최로 뮤직힐링 콘서트 '아버지의 스케치북'을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4월 13일 서울 은평구 50+ 캠퍼스에 이은 두 번째 공연으로 합창단의 음악이 더해져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 간에 마음을 표현하며 서로가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다.

먼저, '아버지에게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말한 적은 언제인가요?', '일주일에 아버지와 몇 분 통화하나요?' 등의 질문에 답해보며 아버지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버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써 보는 참석자들
아버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써 보는 참석자들

식전 행사로 어린이 댄스팀 부엘로와   라이처스 스타즈의  축하 공연이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다.

어린이 댄스팀 부엘로의 '바다'
어린이 댄스팀 부엘로의 '바다'
라이처스 스타즈의 'What a girl is'
라이처스 스타즈의 'What a girl is'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김효금 의원은 "부모들은 표현을 잘 못하지만 자식을 사랑합니다. 요즘 아버지들이 많이 위축되어 있는데 아버지께 사랑한다 감사하다 표현을 자주 하세요. 아버지가 힘이 날 겁니다. 고양시에 이런 밝은 마음이 계속 퍼져 나가기를 바랍니다." 라는 축사를 전했다.

고양시의회 김효금 문화복지 위원장
고양시의회 김효금 문화복지 위원장

'마음 두드리기' 시간에는 아버지에 대한 질문에 쓴 답변을 발표하며 아버지에게 좀 더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꺼내 보았다.

아버지가 가장 생각날 때는 언제인가요에 답하는 참석자
"아버지가 가장 생각날 때는 언제인가요?"에 답하는 참석자

강북 합창단은 뮤직힐링콘서트의 중간 중간 아버지를 생각나게 하고 아버지에게 용기를 주는 감미로운 노래를 들려 주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 주었다.

모두에게 용기를 준 'Bravo My Life'
모두에게 용기를 준 'Bravo My Life'
'바람이 불어 오는 곳'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아빠 힘내요 난 아빠를 믿어요  '오락실' 노래 중에서
아빠 힘내요 난 아빠를 믿어요 '오락실' 노래 중에서
남성 중창단의 '행복을 주는 사람'
남성 중창단의 '행복을 주는 사람'

아버지를 주제로 한 감동영상 시청 후, 참석자들은  감사한 마음, 죄송한 마음을 담아 아버지께 편지를 쓰고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버지의 충고가 귀찮기만 했는데 대학생이 되고 보니 아버지가 나에게 행복을 주는 분이란 것을 알았다는 사연부터 돌아가신 아버지의 마음을 뒤늦게나마 만난 사연 등 아버지에 대한 감사로 참석자들은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뒤늦게 아버지의 마음을 만난 참석자의 편지 낭독
뒤늦게 아버지의 마음을 만난 참석자의 편지 낭독

신만성 목사는 '연결'을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사람들은 겉모습만 보고 마음을 모를 때 상처를 받고 마음을 닫지만 마음이 연결되면  그 깊이에 있는 사랑을 발견하게 되어 행복할 수 있고 변화될 수 있습니다."

술에 빠진 겉모습만 보고 아버지를 무시했지만,  아버지의 사랑을 먹고 자란 자신을 발견한 후  죄송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아버지와 마음이 연결된 한 선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마음의 연결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주었다.

"Bravo, My Life 노래가 감동을 주었습니다. 평소에 아버지께 잘해드리지 못했는데  편지쓰기 하면서 앞으로는 좋은 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토당동 참석자)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께 잘못한 것만 생각이 나고 후회도 됩니다. 우리 아이들을 잘 가르쳐서 함께 행복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행신 1동 주민)

교회의 인도를 따라 진행된 뮤직힐링콘서트. 이 행사를 통해 20여 명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콘서트팀 '심청' 단원들은 홍보, 영상, 방송 등 각자 맡은 곳에서 부족할 때 도우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큰 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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