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저녁 7시, 기쁜소식 전주교회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활발히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귀국을 맞아 전북지역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최근 CLF를 통해 해외의 많은 목회자들이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한 은혜의 복음을 전해 듣고 받아들이며 구원받는 성령의 역사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 가운데 지난 7일부터 개최된 '2019 CLF 월드 컨벤션 코리아'를 통해 중생을 경험하게 된 해외목회자가 구원의 기쁨을 간증하고, 해외현장에서 활발한 복음의 역사를 경험하고 있는 오용선 선교사의 설교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를 축하하기 위해 기쁜소식 전주교회 주일학교 학생들과 학생회에서 준비한 식전 문화공연이 펼쳐져 관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독일의 에바진저 목사는 'CLF 월드 컨벤션'에 참가하며 체험한 중생을 간증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저는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예수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기도와 성경읽기를 많이 해왔고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해주셨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배웠기에 그렇게 살아보려 애를 썼지만 잘 안 되었는데, 이곳에 와서 누가복음 15장 말씀을 들으며 아버지의 마음을 모르는 맏아들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4장 4절과 5절 말씀을 통해 더러운 나의 의와 상관없이 예수님의 의가 내 죄를 깨끗하게 씻어 주셨음을 발견해서 너무 감사합니다. 독일에 돌아가 이 복음을 전할 것을 생각하니 너무 기쁩니다."
포도나무 합창단의 합창 이후, 전주 출신으로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선교하고 있는 오용선 선교사의 말씀이 이어졌다.
"제가 사역을 못해 어렵고 힘들 때, 목사님이 하신 '자네를 온전히 버리고 우리 말을 들으면 우리와 같아진다'는 한마디가 저를 잡아주었습니다. 항상 내 유익을 따지고 내가 세워지기를 바라는 생각이 말씀을 거스르게 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어려움을 통해 이런 저의 악을 지적하시고 제가 육신의 생각을 거절할 수 있게 만드셨습니다. 종의 한마디를 그대로 받으니 제가 비자문제로 큰 곤경에 빠졌을 때에도 쉽게 풀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우리는 조금만 잘한 것이 있으면 마음의 위치가 쉽게 올라가는데, 선교사님의 간증을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 비우는 부분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위해 사는 모습이 대단해 보이는 선교사님도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는 부분을 들으면서 제 마음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 조은영 / 기쁜소식 전주교회
연합예배를 통해 전북지역 성도들은 해외 복음의 역사와 동일한 역사를 이룰 말씀에 소망을 가질 수 있었고 종을 통해 역사하는 하나님의 신실함과 사랑이 마음에 세워지며 고난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온전한 믿음을 사모하는 복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