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2번째 장소인 필라델피아. 이번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필라델피아 템플대학교 리아코라스 센터에서 열렸다. 이곳에서 칸타타만 벌써 4번째이다.
공연 시작이 7시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4시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줄을 서있는 분들은 노인, 어린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아주 다양하다.
특히 필라델피아교회는 매주 토요일마다 CLF 모임을 했다. 이번 CLF에는 1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고, 4시에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3시부터 목회자들이 와서 줄을 서고 있다. 목회자 모임에 대한 기대 때문인지 시간을 맞추어 모임에 임한다. 강사 조성주목사는 히브리서 9:22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CLF 참석자중 니밀리 삼손 목사는 한국 IYF 월드캠프 뿐만 아니라, 뉴욕 IYF 월드캠프도 참석하였다. 삼손 목사는 디어네이버(편지 작업)할 때에도 필라델피아 교회에 와서 편지 작업도 함께 준비했다. 필라델피아 교회에 있는 칸타타 달력에 날마다 편지를 몇 장을 뿌렸는지, 또한 지도에 편지를 전달한 지역이 색칠 되어있는것을 보고 너무 놀라워했다. 그 후에 삼손 목사는 본인 교회의 청년을 데리고 와서 같이 도와주고 우리가 하는 일을 너무 놀라워하며 우리에게 있는 복음을 크게 생각했다.
저는 이번에 도네이션팀이었는데요, 목사님이 이번에는 10,000불 넘게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에 저는 ‘나는 절대 그 만큼의 도네이션을 받을 수 없어. 10,000불은 너무 큰 물질이야’ 라는 마음이었습니다. 한번은 주일 말씀때 목사님이 사라에 대해서 이야기 하셨습니다. 목사님이 저에게 도네이션을 받으라고 하셨을 때 저도 ‘나는 절대 도네이션을 받을수 없어’ 라며 웃었습니다. 예배 중간에 목사님이 제 이름을 부르시고, “제가 카디자에게 도네이션을 받으라고 했는데 여기 사라처럼 카디자도 웃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와서 사라에게 이삭을 낳을거라고 이야기 했을때 사라가 믿지 못하고 웃었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제 마음이 사라의 마음과 똑같았던 것이 보였습니다. 왜 나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도네이션을 주지 않으실거야. 목사님이 이야기 하신 물질을 주시지 않으실거야’ 라는 생각을 했을까? 목사님 말씀을 듣고 나서 월마트도 찾아가고 어디든지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나가면서 하나님이 정말 도우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의 목표는 10,000불이었는데요, 하나님은 그것보다 더 많은 물질인 12,000불을 주셨습니다. - 카디자 자매
특히, 이번 필라델피아 칸타타를 준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맛 본 윤혜민 자매는 칸타타 투어에도 함께한다.
제가 목사님들을 만나러 들어갈 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었습니다. 그런데 제 간증을 나누고 칸타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우리가 왜 칸타타를 하는지 또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이야기 하게 되었습니다. 제 간증을 듣는 목사님들이 다들 놀라셨습니다. 그들이 놀라워 하는 것을 보며 저도 놀랐습니다. 제가 교회안에 살면서 이 삶이 평범한 삶이라고 생각했고, 어려움이 오면 불평도 하면서 그저 그렇게 특별한것 없이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경험한 일들과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서 역사하신 일들을 듣는 사람들은 다들 놀라워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마음을 여셨습니다. 이 계기를 통해 우리 소식이 많은 분들에게 들어가고 많은 목회자들과 교회 인도자들이 오늘 CLF 목회자모임과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오시겠다는 확답을 주셨습니다. 오늘 다들 오실 것을 생각할때 정말 기쁩니다. 제가 여러 학교들도 방문했는데요. 그 중 어떤 고등학교에 초청을 받아서 학생들에게 칸타타에 대해 소개 할 수 있었습니다. 봉투와 티켓도 가지고 가고, 행사장소에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원봉사자 신청서도 가지고 갔습니다. 이 학교에 갔을때에도 처음에는 무슨 말을 할지 몰랐는데, 다시 한번 하나님이 제 인생에, 저희 교회에, 그리고 이 칸타타에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간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개가 끝나고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해 자원봉사 신청서를 쓰는 시간을 가졌는데, 거기서 바로 15명의 학생이 신청했습니다. - 윤혜민자매
필라델피아 칸타타에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부르셨다. 그리고 그곳에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필라델피아 시민, 필라델피아 교회, 스태프 이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물로 주셨다. 2019년 필라델피아에 가장 행복했던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