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시드니 교회 소식...
호주,시드니 교회 소식...
  • 박충옥
  • 승인 2002.04.23 0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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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님 안녕하세요.
저 김미래 자매 입니다. 송무성 선교사님께서 제 간증과 호주소식을 같이 전하라고 하셔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4월 8일 ∼ 4월 20일까지 두주간 연달아서 뉴질랜드 정경환 선교사님을 모시고 집회를 가졌습니다.
4월 8일부터 12일까지는 멜번에서 집회를 했고 4월 15일부터 19일까지는 시드니에서 집회를 했습니다.>
두주간 집회를 하면서 하나님앞에 은혜를 입어야 하는 부분도 참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인도하시는 손길을 뚜렷하게 볼수 있었습니다.

멜번은 도시는 큰데 인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낮에도 거리에 사람들 보기가 무지 힘들고 자동차 밖에는 보이지 않더군요. 그리고 교회가 개척된지 얼마 안되서 교회와 마음을 같이 하는 분들은 형제님 두분, 자매님 한분이시고 대부분 손님으로 참석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집회에 사람들이 오겠나 하는 마음이 들고 멜번 교회 형제,자매님들께서 마음이 합쳐지지 않아서 형편적으로 너무 어려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시면서 먼저 저희들의 마음을 낮추시고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집회때 구원받은지 얼마안된 루디형제님이 교회앞에 마음이정해지고 분리되어 지면서 부인,사위, 딸, 친구가족 등 필리핀 사람 8명정도가 계속 저녁마다 와서 말씀도 듣고 영어로 복음반을 하면서 마음들이 많이 열려지고 몇 명은 구원을 받는 참 은혜로운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멜번에 김진일형제님 제수씨가 첫날부터 마지막날 까지 계속 참석
하셔서 구원을 받으시고 형제님 동생도 두번 참석하셨는데 우리 교회를 향해 마음을 여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또 마음이 합쳐지지 않던 형제, 자매님들도 계속 말씀을 듣고 교제를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마음을 모아주시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멜번 집회를 통해서 하나님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약속의 말씀대로 이루시는 것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멜번에서 역사하신 하나님께서 시드니에서도 역사하시겠다는 믿음과 함께
시드니 집회를 가졌는데 집회한 이래 제일 많은 사람들(약23명)이 와서 말씀을 들었습니다.그 중에서 약 7∼8명 정도가 꾸준히 교제가 되어졌고 2명정도 구원의 확신을 가졌습니다.
집회가 끝난 지금도 몇몇 사람과는 계속 교제가 되고 있는 중입니다.
하나님께서 박목사님을 통해 주신 약속의 말씀대로 이 호주땅에 진리를 찾는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셔서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는 마음이 들어지면서 참 감사했습니다.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출애굽기 3장 10절>
그리고 이번 집회를 통해서 교회안에 있는 형제, 자매님들께서 마음이 교회안에 더욱 세워지고 학생들의 마음이 하나님 앞으로 이끌려 오는 부분들을 보면서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저에게도 역사하신 하나님을 잠깐 이야기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너무 사랑하셔서 호주에 오기전부터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인천 국제 공항에 저 혼자 가게된 일, 비행기 타기전 파일(그안에 영어교제랑 그라시아스 합창단 테잎 두개랑 영어테잎 한개)를 잃어버린일, 비행기가 바로 시드니 공항으로 갈줄 알았는데 브리스 밴드에 들려서 그 무거운 가방 한시간 정도 끌고 다닌일, 한국 유학생들 호주에 한번 들어가면 아예 눌러 산다고 공항에서 검사가 엄격한데 나는 짐도 많지 영어도 못하지 의심받을 만한 소지가 분명해서 꼭 형편은 한국으로 ?겨 나올것 같은일 등 정말 앞이 너무나 캄캄해서 하나님만을 바라볼수 밖에 없는 일들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너무 신기한 것은 하나님은 내 기도를 멸시치 않고 들어주셨습니다.
파일을 잃어버리는 것을통해 내가 하나님 앞에 맡기지 않는 모습을 보게 해주셨습니다. 공항에서 물건을 잃어 버리면 승무원에게 이야기 하면 빨리 찾을수 있는데 저는 그것을 몰라서 내가 찾을려고 하다가 비행기 시간이 다 되어버려서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내가 신앙도 이렇게 한다는 마음이 들어지면서 내 문제를 먼저 하나님께 맡기고 부탁하면 하나님께서 빨리 도와주시는데 나는 늘 내가 해결을 할려고 하는 내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그리고 내가 비행기 안에서나 브리스 밴드에 내려서나 공항을 나올때 영어도 잘못하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랐는데 그때 마다 친절하게 도와주시는 분들을 하나님께서 붙여주셔서 많은 도움을 입었습니다.
브리스 밴드에서 어떤 아줌마를 만났습니다.
영어도 잘하는 아줌마였고 뉴질랜드에 살다가 한국에 가셔서 호주에 대해 잘 아는 분이셨습니다.
공항에 빠져 나갈려면 짐을 줄여야 하는데 다행히 아줌마가 짐을 별로 가져오지 않아서 이불짐 두 개를 들어주시고 아줌마 덕분에 공항도 지체없이 빨리 빠져 나올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호주땅으로 가시는구나! 라는 마음이 들어지면서 더 힘이 생기고 소망도 생겼습니다.

호주에서 지내면서 학생회를 맡게 되고 이런저런 일들을 하면서 나는 정말 이런 일들을 할 사람이 아닌데 하나님께서 순간순간 은혜를 입혀주었습니다.
처음에 학생들을 봤을 때 말썽을 부리는 아이도 있었고 마음이 다들 흩어져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는데 하나님께서 부족하고 연약한 나지만 은혜를 입혀주셔서 나에게 마음을 열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교제가 되어지고 말씀이 아이들 마음에 들어가면서 조금씩 마음들이 바뀌어지고 돌이키는 것을 보면서 정말 사람의 마음을 바꿀수 있는분은 하나님이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끔씩 일들이 너무 많고 말씀이 내 마음에 안들려 올때도 있었고 한계가 올때마다 마음으로만 짜증도 냈지만 하나님께서는 나를 그 마음에 다 내어버려 두시는게 아니라 내 마음을 다시 하나님앞에 말씀앞에 돌이켜 주면서 내 마음이 어느새 참 높아졌구나 가르쳐 주셨습니다.
정말 종된 사람은 주인이 무슨말씀을 하던지 "예" 라고 할수 밖에 없는데 정말 주인된 위치에 있으니까 불평하는 마음이 나오더라구요.
정말 좋은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한다면 결국 한계가 올 때 나는 교회를 대적하고 거스릴수 밖에 없는 모습을 보여주시면서 이제는 정말 나를 믿지 못하겠고 내가 매일매일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야 하겠구나 라는 마음이 들어졌습니다.

또 집회 말씀중에 출애굽기 말씀을 전하시면서 하나님은 강퍅한 바로의 마음을 바꾸시기 이전에 먼저 모세의 마음을 바꾸기를 원하셔서 재앙을 내리셨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나는 "저 학생들이 먼저 바뀌어야돼" 라고 늘 생각했었는데 나를 먼저 바꾸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와서 학생들과 교제를 나누면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종들의 사랑을 새삼 더 느끼면서 나를 지키는 하나님과 더 가까워 졌습니다.
오세아니아주를 위해 기도 많이 해주시구요. 또 저를 위해 다른 나라에 가있는 단기선교사들을 위해 기도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자료편집 : GNN/IYF 박충옥기자(parkco@goodnews.or.kr) [이 게시물은 인터넷선교님에 의해 2007-06-13 01:22:07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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