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산의 중심에서 굿뉴스코를 외치다! 울산지역 청춘페스티벌
[울산] 울산의 중심에서 굿뉴스코를 외치다! 울산지역 청춘페스티벌
  • 김교환
  • 승인 2019.11.13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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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소년연합 울산지부
8일 울산대 소극장서 청춘 페스티벌 개최
9일 울산 번화가에서 굿뉴스코 홍보문화체험부스 운영

"우리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느껴보세요!"

올 초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행복을 전하던 순간이 눈에 선하다. 막을 내린 줄 알았던 그 행복의 순간들이 아직 끝나지 않은 모양새다. 연말인 지금 대한민국의 남쪽 도시 울산에서 여전히 행복을 전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일과 9일, 국제청소년연합(IYF) 울산지부는 울산대학교 소극장과 울산 메가박스 앞 광장에서 각각 '2019 청춘페스티벌'과 '굿뉴스코 홍보부스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2019 청춘 페스티벌은 교회와 마음이 멀어져 있는 대학생들을 복음 앞에 하나로 모으고 굿뉴스코에 새로운 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가 열리기 한 달 전부터 울산지역 IYF 대학생들은 공휴일과 주말을 이용해 틈틈이 공연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매번 성경 말씀을 통해 마음을 정리하고, 기도로 합숙을 마무리했다. 장소를 얻는 부분부터 홍보, 예산, 자원봉사자 모집, 당일 행사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세세한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었다. 울산지역 IYF 대학생들의 짧지만 행복했던 청춘 페스티벌을 소개한다.


2019 청춘 페스티벌

▲대학생 밴드의 노래 공연

울산대학교 소극장에서 펼쳐진 청춘 페스티벌은 대학생 밴드그룹의 노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뒤이어 라이쳐스 댄스팀의 'When can I see you again'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IYF 대학생들의 밝은 미소를 여지없이 보여주었고 인도 댄스 '타타드', 자메이카 댄스 '브링더비트', 아프리카 댄스 '에끌로' 등 해외 각지에서 봉사를 하고 돌아온 대학생들의 문화댄스공연이 연달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굿뉴스코 선배단원들이 출연한 보이는 라디오 ‘청춘 라디오’는 관객들에게 해외봉사에 대한 궁금증을 마음껏 해소해주었다.

▲울산지역 IYF학생들의 인도댄스 타타드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는 굿뉴스코 선배단원들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는 굿뉴스코 선배단원들
▲체험담을 하고 있는 정현진 16기 말라위 단원
▲체험담을 하고 있는 정현진 16기 말라위 단원

16기로 아프리카 말라위에 해외봉사를 다녀온 정현진 단원은 “한국에 있을 때 저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을 모른 채 철없이 지냈습니다. 그런데 말라위에 와서 나를 위해 희생해주신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말라위에서 지내는 동안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의 눈이 생겼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지도 어느덧 2년, 아직도 말라위를 이야기하면 제 눈은 반짝거리고 행복으로 마음이 가득 찹니다.”라고 체험담을 전했다.

▲축사를 전하는 박창규 IYF 경주지부장
▲축사를 전하는 박창규 IYF 경주지부장

이날 마지막 순서로 박창규 IYF 경주지부장은 “이 자리에 오신 많은 젊은 학생들이 우리 굿뉴스코에 연결돼서 그냥 도전이 아니라 또 다른 도전을 실현해 본다면 아름다운 인생의 변화가 일어날 줄 압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1994년 신경영을 선언해 또 다른 도전을 했듯이 오늘 여러분들 인생을 도전을 통해 경영해보는 겁니다. 인생을 마음으로 경영해본다면 얼마든지 도전해 볼 수 있는 힘들이 마음에 생깁니다. 굿뉴스코와 함께 놀라운 인생을 펼쳐가게 될 줄 믿습니다.”라고 축사했다.

 

행사의 꽃받침 자원봉사자

IYF 대학생들이 공연에 마음을 쏟는 와중에 행사장 로비 앞 문화체험부스를 운영하느라 분주한 이들이 있었다. 이들은 바로 2019 청춘페스티벌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를 하러 온 대학생들과 고등학생이다. 포스터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모집된 이들이 56명. 자원봉사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부스운영을 하고, 청춘페스티벌 본공연이 시작될 즈음에는 공연의 열렬한 관객이 되어 해외봉사를 마치고 온 단원들을 응원했다.

▲공연장 로비에서 부스운영을 도맡은 자원봉사자들
▲공연장 로비에서 부스운영을 도맡은 자원봉사자들
▲문화체험 부스 운영도우미와 관객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 자원봉사자들
▲문화체험 부스 운영도우미와 관객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 자원봉사자들

“대학생들이 해외봉사를 다녀오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얻은 걸 봤는데 저도 대학생이 된다면 도움이 필요한 여러 나라에 가서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행사가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네요. 정말 재밌는 공연이었습니다.” (정지성, 울산공업고 2학년)

공연에 참여한 강종화 19기 신규예비단원(맨왼쪽)과 부모님

“해맑게 웃으면서 단체로 춤을 추는 친구들에게서 젊음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제 아들과 같은 또래의 대학생들이 너무 예뻐보였습니다. 나도 그 자리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기주, 강종화 예비단원의 아버지)

▲울산대학교 소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
▲울산대학교 소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

이번 청춘 페스티벌을 통해 3명의 대학생이 19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모집에 현장접수를 했다. 이들은 굿뉴스코가 하는 활동에 큰 관심을 보였고, 그들 또한 선배단원들처럼 세상을 빍게 비추는 별들이 되기를 희망했다.

 

울산의 중심부에서 굿뉴스코를 알리다.

다음 날인 9일 오후에는 울산 최대 번화가인 성남동 메가박스 광장에서 굿뉴스코 홍보부스 행사가 있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굿뉴스코 단원들의 문화공연에 많은 울산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굿뉴스코 단원들은 해외봉사를 하며 느낀 행복을 열정을 다해 온몸으로 표현했다. 단원들의 열정적인 댄스에 화답하듯 댄스가 한 곡 한 곡 끝날 때마다 울산시민들의 박수갈채가 연신 쏟아졌다.

▲울산 메가박스 앞 광장에서 진행된 굿뉴스코 홍보부스
▲울산 메가박스 앞에서 라이쳐스 댄스를 추고 있는 굿뉴스코 단원들
▲울산 메가박스 앞에서 라이쳐스 댄스를 추고 있는 굿뉴스코 단원들
시민들에게 굿뉴스코를 소개하는 단원
▲시민들에게 굿뉴스코를 소개하는 단원

“복음의 일 앞에 하나님께 맡긴다는 의미를 정확하게 몰랐습니다. 내 열심이나 방법을 찾길 원했지 하나님의 마음에 맞추는 법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 안에 이미 이루신 뜻을 마음에 받아들이고 그 하나님의 계획 아래 보여주시는 마음을 따라갈 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행사를 진행하는 데 부족하고 연약한 부분들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계획 아래 있어서 너무 아름다운 행사가 되었습니다.” (김대은, 울산대학교 3학년)

이틀간 이어진 2019 청춘페스티벌과 굿뉴스코 홍보부스를 통해 울산지역 대학생들의 마음은 복음 앞에 더욱 가까워졌고 굿뉴스코 지원자 3명을 얻는 하나님의 열매도 맛볼 수 있었다. 앞으로 계속해서 울산지역 IYF 대학생들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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