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하나님이 예비하신 중국 문화 페스티벌
[페루] 하나님이 예비하신 중국 문화 페스티벌
  • 전성훈
  • 승인 2019.11.25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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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IYF 페루 지부에서 제3회 중국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특히나 올해는 9월 10일 하나님의 종과 교회의 인도를 받아 중국 교회가 개척되어 더 많은 중국인들에게 IYF를 알리고 더 나아가 기쁜소식선교회를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중국 페스티벌을 하게 되었고 500명이나 되는 관객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페루에 새로 개척된 기쁜소식 중국 교회
자원봉사자 워크숍에서 그룹별로 설명하는 모습 

항상 어떤 행사를 외부에서 하게 되면 장소를 구하는 부분이 쉽지가 않았다. 왜냐하면 시기상 연말이 다가오고 이미 큰 장소들은 예약이 차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왕기상 19장 18절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칠천인을 남기리니 다 무릎을 바알에게 꿇지 아니하고 다 그 입을 바알에게 맞추지 아니한 자니라”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이 준비해주신 장소와 사람들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갔을 때 하나님께서 대학교 사회행정 담당자인 에밀리아 마린(Emilia Marín)을 만나게 하셨고, IYF를 소개한 뒤에 중국 문화 페스티벌을 설명했을 때 너무나 기뻐하면서 대학교 강당을 흔쾌히 허가해주었다. 또한 자원봉사자 워크숍을 하면서 60명이나 되는 새로운 청년들이 연결되어 함께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

IYF 단체에 관심있어 하는 참석자
어린이 라이쳐스의 '일불락' 공연
중국 어머니들의 댄스 공연인 '조국을 위해 노래하다'
여자 자원봉사자들의 댄스 공연인 '청자 백자'
'대중국'을 노래하는 중국 소녀

먼저 행사의 시작으로 어린이 라이쳐스가 귀엽고 깜찍한 '일불락'을 선보였고, 이어 중국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중국 어머니들의 공연 '조국을 위해 노래하다'라는 댄스가 이어졌다. 계속해서 IYF 소개 영상으로 관객들에게 IYF를 알렸고, 여자 자원봉사자들이 아름다운 몸짓으로 표현한 '청자 백자', 중국 학생들이 준비한 '사랑해 신장(중국의 한 도시)', 3개의 민족이 하나로 이루어 나라를 표현한 '만중 일심', 중국 어머니들이 가족의 사랑을 표현한 '가장 가까운 사람' 등의 공연이 관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그 후 1년 동안 단기선교사로 다녀온 레이나(Reyna)의 체험담이 이어졌다. 처음에는 언어를 배우는 것부터 시작해 음식 등 낯선 부분들이 많았지만 따뜻한 중국 사람들의 마음이 레이나 마음으로 전달되었을 때 아무것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잊지 못할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윌리엄(Wiliam) 목사의 강연이 이어졌다. 먼저 IYF에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들을 소개하며 IYF에서는 한계에서 벗어나 도전한다며 이것을 위해서는 우리 마음을 하나로 모았을 때 가능한데 마음을 모으려면 서로의 마음을 알아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었을 때 어떤 문제든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학생들이 준비한 댄스 공연 '사랑해 신장(중국의 한 도시)'
민족의 화합을 표현한 '만중 일심'
가족의 사랑을 표현한 댄스 '가장 가까운 사람'
중국에 다녀와 체험담을 하고 있는 레이나(Reyna) 단원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윌리엄(Wiliam) 목사
사회를 맡게된 주추이영(朱翠英), 사진에서 왼쪽

"저는 이번에 중국 문화 페스티벌 사회자로 초청을 받았습니다. 제1회 중국 문화 페스티벌 때도 초청을 받았었지만 그때는 IYF라는 단체를 잘 몰랐기 때문에 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초청을 받았을 때는 IYF가 다른 중국 행사에도 많이 도와주는 것을 보며 마음을 열게 되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IYF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을 보면서 다른 청소년들과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현재 많은 청년들은 목표와 꿈도 없이 살아가지만 IYF 청소년들은 행사를 통해 함께 준비해 나가는 것을 보면서 미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다른 IYF 행사에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싶습니다." - 주추이영(朱翠英), 사회자

온 마음으로 표현한 후이주언(慧娟), 중국 어머니

"저를 먼저 이 행사에 초청해주신 IYF에 감사드립니다. IYF 단체에 대해 들으면서 페루에 사는 중국인들을 위해 아카데미도 하고 중국어 캠프도 하며 중국 문화 페스티벌 또한 너무나 뜻깊은 행사로 여깁니다. 저희 댄스팀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런 저희를 행사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대에서 어린아이처럼 자유롭게 저희가 준비한 것들을 표현할 수 있었고 그에 호응하는 관객들을 보며 너무나 기뻤습니다. 게다가 IYF 청소년들은 다른 청소년들과 달리 서로를 알아가고 배우며 밝게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다음에 있을 중국 문화 페스티벌에도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 후이주언(慧娟), 중국 어머니

끝까지 댄스를 함께 하겠다는 섹 초이(Sek Choy), 자원 봉사자

"저는 페루계 중국인이며 길거리에서 받은 아카데미 전단지를 통해 IYF라는 단체를 알게 되어 지금까지 아카데미에 참석해 오다가 이번에 중국 문화 페스티벌을 하고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봉사자 워크숍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만중 일심이라는 댄스를 배우게 되었는데 그냥 댄스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댄스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사람들도 알게 되었고 뿐만 아니라 IYF에서 제가 하는 모든 활동들은 제 삶에서 처음으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댄스를 무대에서 하기 직전에 너무나 긴장이 되었고 제가 몸치라서 준비 기간에 비해 못 따라가는 것 같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지금까지 함께 해온 사람들을 보면서 잘 못하더라도 끝까지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댄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댄스를 다 마친 후 할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을 이뤄냈을 때 제 스스로 너무나 뿌듯했고 이런 소중한 기회를 제게 허락한 IYF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섹 초이(Sek Choy), 자원봉사자

마무리 단체 사진

끝으로 중국 문화 페스티벌을 은혜롭게 이끌어 나가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앞으로 더 많은 페루에 있는 중국인들에게 일하실 것을 생각할 때 기대와 소망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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