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추운 12월 '행복한 여행'으로 안산 다문화특구에 집회를 열다.
[안산] 추운 12월 '행복한 여행'으로 안산 다문화특구에 집회를 열다.
  • 노병구
  • 승인 2019.12.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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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안산기독교회는 12월 2일(월)~5일(목)까지 심성수 목사 초청으로 성경세미나를 가졌다.

안산에는 공단이 많아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데 특히 원곡동은 다문화특구로 지정된 지역이다. 원곡동에 위치한 안산기독교회는 다문화교회로서 특히 중국인 중심으로 개척되었는데, 나라와 고향을 떠나 외로운 여행을 하고 고통과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타향에서의 삶을 행복한 여행으로 바꾸어 주고자 ‘행복한 여행’이라는 주제로 성경세미나를 열었다.

안양 베들레헴 합창단 중국어 합창
안양 베들레헴 합창단 중국어 합창

12월 추운 날씨에도 전단지를 보고 온 사람, 가족의 권유로 참석한 사람, 한글반을 통해 연결된 사람 등 하나님이 보내준 사람들이 있었다.

"신앙에 한계를 만나 어려워하던 중, 집 문에 꽂혀진 전단지를 보았습니다. '행복한 여행'이라는 문구가 열심히 신앙생활 하고 있는 나는 과연 행복한가 하는 의문을 주었고, 마침 일거리들이 뒤로 미뤄져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듣는데 제가 다니던 교회와 너무 달랐고, 주기도문 사도신경을 하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되었지만, 말씀을 계속 듣다보니 말씀이 너무 정확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죄를 사함받고 너무 감사합니다." (53세/김영순/원곡동)

매 시간마다 힘있게 전해지는 말씀은 참석자들 마음에 생각을 통해 악한 자에게 속고 있는 부분을 비춰 주었고, 누구도 풀 수 없는 마음의 실타래가 풀렸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것이 아닙니다. 악한 자가 아벨을 죽였습니다. 내가 했다고 생각하니 죄를 지은 나를 정죄하고,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결국은 행위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내 속에 나 아닌 나'가 있습니다. 내 마음인지 누구 마음인지 모르니까 내게서 올라오는 대로 따라가는 것입니다. 내 마음인지 예수님의 마음인지 점검해봐야 합니다." 

강사 심성수 목사
강사 심성수 목사

"교회는 한두 번 다녔는데 선하게 살지 못하는 나에게 눌려 있었습니다. 강사님과 상담하면서 죄를 사함받았습니다. 늘 나를 바라보면서 살았는데 이제는 하나님이 뭐라고 하시는지 보렵니다. 마음이 편안합니다." (58세/김정태/원곡동)

"관절염으로 고생하며 살았는데 몇 달 전 백혈병으로 남편을 여의고, 힘도 소망도 없는 나를 우리 다리 아픈 딸이 한국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는데 마음의 세계를 듣다보니 믿는 자나 안 믿는 자나 똑같은 마음세계인 것을 발견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죄도 깨끗이 씻고요. 남편에 대한 원망, 아픈 딸에 대한 죄책감 등 내 마음에 한이 많았는데 이제는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잠도 잘 자요. (73세/박순화/선부동)

빛이 들어오니 어두움이 물러가는 것처럼, 하나님이 한 명 한 명의 마음에 근심을 물리치시고 행복과 평안을 주셨다.

“사라가 가로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하나님이 듣는 자들의 마음에 웃음을 주셨다.

개인신앙상담
개인신앙상담

특히 심성수 목사는 개인적으로 참석자들 한 분 한 분이 마음속 고민들을 가지고 나아올 때에 그 생각을 처리하고 말씀으로 채워주었다. 

"아내에 대한 문제, 딸에 관한 문제, 건강 문제 등 내 마음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목사님과 상담을 하면서 내 짐들이 하나님께 넘어가버렸어요. 교회에 다니기는 했지만 실제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내가 내 인생의 문제들을 다 쥐고 살던 모습들을 비춰주셨습니다. 이제는 하나님 믿고 살렵니다." (48세/ 남상철/원곡동)

세미나를 통해 참석자 한 분 한 분 마음에 소망을 주는 시간이 되었다. 2019년이 저물어갈 즈음 하나님이 안산기독교회에 큰 선물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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