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콩고공화국을 뒤덮을 CLF의 첫걸음!
[콩고] 콩고공화국을 뒤덮을 CLF의 첫걸음!
  • 박진태
  • 승인 2020.02.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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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공화국 복음주의 교단(E.E.C : Eglise Evangelique du Congo)과 CLF 개최.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아프리카 중앙에 위치한 콩고의 수도 브라자빌에서 강사 문영준 목사(기쁜소식 가나 테마교회)를 초청해 기독교지도자포럼(CLF)과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 여름 한국 IYF 세계대회 기간에 열린 CLF에 4명의 복음주의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하면서 길이 열리게 되었다. 복음을 듣고 기쁜소식선교회의 일을 지켜본 참석자들은 감명을 받고 함께 일하기를 원해 복음주의교회 회장 에드와 무깔라(Edouard MOUKALA) 목사에게 선교회를 소개해주었다.

복음주의 브라자빌 교회 모습
복음주의 브라자빌 교회 모습

콩고의 복음주의교회(E.E.C : Eglise Evangelique du Congo)는 300여 명의 목사 및 350여 명의 복음전도자, 700,000여 명의 성도들과 144개의 교회를 가진 콩고에서 가장 큰 기독교 교단이다. 기쁜소식선교회의 복음과 활동을 알게 된 복음주의교회 회장은 교회 내에 변질해가는 복음을 다시 일으키고 목회자 및 성도들의 마음에 복음의 말씀을 다시 세우고자 이번 일에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함께해주었다.

3일 동안 복음주의교회 본당에서 진행된 CLF에서 약 150명의 복음주의 교회 책임자, 장로 및 집사, 소속 목회자들이 참석해 문영준 목사가 전하는 말씀을 경청하며 진지한 태도로 들었다.

복음주의 교회 합창단의 합창
말씀을 전하고 있는 문영준 목사
말씀을 경청하는 목회자들

문영준 목사는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을 전하며 요한복음 11장에 마르다와 마리아가 죽은 나사로를 볼 때 그들의 눈에는 냄새가 나고 죽은 지 사흘이나 되었지만 예수님의 눈에는 나사로가 살았고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던 것처럼, 우리 눈에는 우리가 죄를 짓고 잘못할 때가 많지만 우리는 이미 예수님의 피로 죄가 사해졌고 깨끗하게 씻어졌고 의롭고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눈보다 하나님의 눈으로 말씀의 눈으로 우리 자신을 보고 우리가 의롭게 된 것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라고 말씀을 전했다. 그 외에 전해진 레위기 4장의 속죄제사, 히브리서 7장의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 의 말씀을 들으면서 참석자들은 전해진 복음에 자신들이 의롭게 되었음을 확인하며 기뻐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문영준 목사

오전저녁마다 브라자빌 교회에서 진행된 성경세미나에는 50여 명의 형제자매들과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해 말씀을 들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문영준 목사

​​​​​​​강사 문영준 목사는 요한복음 11장 마르다와 마리아 이야기, 요한복음 2장 갈릴리 가나 혼인잔치에서 일하신 예수님의 이야기를 전했다.

“나는 틀리고 예수님이 맞습니다. 우리의 눈을 빼고 예수님의 눈과 종에게서 받은 눈으로 형편과 문제를 볼 때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내 능력과 내 눈을 사용하지 않고 예수님의 마음과 예수님의 눈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면 우리가 더 행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안에도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 예수님에게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합니다!라고 외쳐보십시오. 그 예수님이 진짜 살아계시고 여러분 안에 함께하십니다. 내 말을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 하지 아니하였느냐? 신년사 말씀처럼 주님의 말씀을 믿으면서 영광을 보시며 사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들은 형제자매들의 마음에 소망이 차고 기뻐했다.

​​​​​​​31일, 복음주의교회 회장 무깔라 목사는 강사인 문영준 목사 및 일행을 자택으로 초청해 감사를 전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무깔라 목사는 이번 CLF 모임과 전해진 복음의 말씀에 대해 기뻐하며 소감을 전했다.

복음주의교회 회장 무깔라 목사

​​​​​​​"콩고에는 스웨덴 선교사들을 통해 100년 전에 복음이 들어와서 복음주의 교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은혜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복음 외에 다른 교리들이 들어오고 많은 사람들이 죄 사함을 지식으로는 알고 있지만 마음으로는 죄 사함을 입지 못하고 죄에 다시 빠져 행위에 매여 있는 등 변질이 많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다른 교단과 교류를 거의 하지 않고 폐쇄적으로 본 교회 내에서만 말씀을 나누고 복음의 일을 하려고 했지만 변화가 없이 점점 변질되는 것을 보면서 이제 다른 교회들과도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그들의 것을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기쁜소식선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의해서만 얻을 수 있는 은혜의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하는 것을 들으면서 마음이 활짝 열렸고 함께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제 은퇴하지만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시는 임무가 이 콩고에 죄 사함의 복음을 널리 전하고 복음으로 콩고사람들과 콩고를 새롭게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일에 기쁜소식선교회에 계신 여러분들과 함께 일한다면 하나님이 크게 역사하실 것을 믿습니다."

문영준 목사는 올해 5월과 7월에 있는 한국 목회자훈련과정과 CLF포럼에 무깔라 목사를 초청하며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만나 교류하며 콩고 내 복음의 일에 더 힘있게 일할 것을 제안했다. 무깔라 목사는 기쁘게 화답하며 꼭 한국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마틴루터의 종교개혁 이후 유럽 및 전 세계로 복음이 퍼져가면서 여기 저기 복음의 역사가 일어났다. 하지만 복음을 가진 많은 교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예수님의 피로 얻는 은혜의 죄사함에서 떠나 다시 행위로 빠지고 성경의 말씀보다 자기의 감정과 생각을 크게 여겨 말씀에서 멀어져 있는 곳이 많다. 하지만 이번 콩고에서의 CLF를 통해서 하나님이 이미 복음을 듣고 복음을 위해 일할 사람들을 예비하시고 다시 새롭게 그들의 마음에 죄사함의 복음을 심어주고 그들의 영혼을 죄에서 구원하고 싶어 하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100여 년 전 이미 복음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 복음의 역사가 사라지고 많은 사람들이 죄 속에 고통하면서 살고 있던 콩고에 앞으로 복음의 역사를 힘있게 다시 일으키실 주님의 일하심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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