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유럽이 복음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오피니언] 유럽이 복음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 김양미 기자
  • 승인 2020.04.17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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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쁜소식 4월호
유럽_찾아가는 CLF

유럽에서는 지난해 겨울 두 달 동안 32개국 40개 도시에서 ‘크리스마스 미라클 공연’을 하며 도시마다 현지 목회자들을 초청하여 기독교지도자모임 CLF를 가졌다. 모든 목회자들이 말씀에 감동하여 마음을 열었다. 지난 2월에는 그때 만난 목회자들의 교회를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각 나라 교단 대표를 만나 교제했다. ‘유럽이 복음의 중심이 될 것이다’는 하나님의 종의 약속이 이루어져가고 있다.

동유럽

하나님이 길을 만들어 가시는 역사의 현장에 서 있다

글| 오영신(독일 선교사)

지난 2월은 거의 대부분 동유럽에서 보낸 것 같다. 11일에 출발해서 말일이 다 되어서 돌아왔다. 루마니아, 불가리아, 알바니아, 그리스, 마케도니아, 코소보,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독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하나님이 동유럽 여러 국가들에 행하신 일들로 말미암아 마음이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 채워졌다. 

유럽이 복음의 중심으로 변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유럽에 온 지 벌써 9년이 되었다. 그동안 내가 무엇을 했을까 돌이켜보면 부끄럽고 헛되고 어리석은 일들만 한 것 같다. 하지만 하나님이 하신 일도 보였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고, 또 나를 유럽에 보내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된다. 
처음 유럽에 왔을 때 유럽은 내게 광야와 같은 곳이었다. 나뿐만 아니라 유럽에 있는 모든 동역자들의 마음이 같았다. 유럽에 교회가 세워진 지 벌써 30년이 넘었다. 지난 세월 복음의 문을 열어보려고 얼마나 많이 부딪쳐 보고 두드려 보고 기다려 보고 도전해 보았는지…. 그렇게 하면서 30년이 흘렀고, 또 마음에 찾아오는 ‘유럽은 안 된다’는 생각들과 많은 형편의 소리가 우리 마음을 맴돌며 괴롭혔다. 
몇 년 전에 박옥수 목사님이 유럽에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러분, 이제 유럽이 복음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유럽의 모든 나라에 교회가 세워질 것입니다.”
처음에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떻게 유럽이 복음의 중심이 될 수 있지? 복음의 중심은 다른 대륙이지’ 하는 생각만 올라왔다.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나지 않았는데, 정말 유럽이 복음의 중심으로 변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어느 누구도 생각지 못하고 상상치 못한 일이기에 하나님이 하신다고밖에 볼 수 없다  

지난 겨울에 만난 목회자들을 다시 찾아갔다
작년 겨울에는 40개 도시에서 단기선교사들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미라클 투어를 가졌다. 이번이 4년째 하는 공연이었다. 50일 동안 25,000킬로미터를 돌면서 거의 20,000명이 넘는 유럽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각 도시마다 CLF 모임도 같이 가졌다. 그때 하나님이 많은 유럽 목사님들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우리와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셨다. 그래서 이번에 그분들을 다시 찾아가 CLF를 가졌다. 유럽의 동역자들과 함께 나라들을 방문하면서 4월말에 있을 유럽 캠프에 초청도 하고 사귐도 가지려고 했다. 그리고 우리가 다시 찾아가는 곳마다 그들이 우리를 반겼고, 또 그들을 통해서 또 새로운 문들이 열리는 것을 보았다.

“저는 알바니아에서 기독교 문화를 크게 펼치고 싶습니다. 저를 도와주십시오.”
나는 주로 동유럽 국가의 교단 대표들을 만났다. 참 많은 대표들을 만난 것 같다. 많은 이야기 중에 알바니아에서 있었던 일을 소개하고 싶다. 알바니아는 내게 특별한 곳이었다. 5년 전 그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 받은 인상이 너무 깊었다. 또 하나님이 내 마음을 많이 두드리셨다. 가난하고 소망 없이 살아가는 그곳 사람들을 보면서 빨리 교회를 세우고 싶었고, 그들에게 성경을 가르쳐서 전 세계에 선교사로 보내고 싶었다. 그래서 발을 내디딘 것이 유럽 크리스마스 미라클 투어였다. 지금은 하나님이 이 일을 통해서 온 유럽을 하나로 만들어 가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알바니아는 유럽에서 유일한 모슬렘 국가다. 그리고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다. 알바니아에서 기독교인은 0.1%도 안 된다고 하는데, 이번에 그 나라의 기독교협회 회장 윌리 목사님을 만났다. 첫 만남에서 우리에 대해 한 시간 정도 설명하고 또 알바니아에서 우리가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설명하자, 이분이 우리를 향해서 마음을 크게 여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올 겨울에 있을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돕겠다고 했다. 하나님이 이분의 마음을 여시는 것을 보면서,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냐의 시장님을 한번 만나고 싶다고 부탁했다. 그러자 자신이 시장님의 친구라면서 약속을 잡아보겠다고 했다. 
윌리 목사님과 헤어져 내가 그리스, 마케도니아, 코소보를 방문하고 알바니아로 돌아오자 시장님과의 면담이 잡혀 있었다. 알바니아에서 선교하는 김성현 전도사와 나, 그리고 윌리 목사님이 함께 시장님을 만났다. 티라냐 시장님은 알바니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분이었다. 그리고 총리와 둘도 없는 단짝이라고 했다. 그래서 다음에 총리가 될 것이라고 모두 믿고 있는 분이었다. 
시장님과 면담하면서 처음에는 모슬렘 국가라는 사실이 마음에 크게 걸렸다. 어떻게 우리를 소개해야 할지 몰랐다. 그러다가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있어서 담대하게 이야기했다. “시장님, 저는 목사입니다. 그리고 기독교 단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첫마디부터 나를 분명하게 밝혔다. “저는 이 알바니아에서 기독교 문화를 크게 펼치고 싶습니다. 저를 도와주십시오.” 그렇게 말하고 우리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가 특별히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활동을 많이 한다고 하며, 알바니아의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했다. 
“알바니아 정부가 한국에 있는 박옥수 목사님에게 공식 초청장을 보내 주십시오. 그러면 이 나라의 청소년들이 변할 것입니다.”
이어서 김성현 선교사가 아프리카 부룬디에 단기선교사로 다녀온 이야기를 했는데, 마침 시장님도 부룬디에서 살았다고 하여 우리 이야기에 더욱 공감하며 점점 마음을 열었다. 결국 시장님이 우리 제안을 허락했다. 그리고 정부와 총리 이름으로 서신을 보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 자신의 이름으로 보내겠다고 했다. 

 

알바니아가 머지않아 기독교 국가로 변할 것을 상상하며
모임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약 2주 뒤에 편지를 받았다.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다. 상상을 했다. 모슬렘 국가 중심에서 박 목사님이 총리를 만나고 시장을 만나고, 또 큰 행사를 하며 복음을 전하시고, 알바니아에 복음이 들어가서 청소년들이 변화되고, 머지않아 이 나라가 기독교 국가로 변해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것을 상상해 보았다. 유럽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았다. 정말 하나님이 길을 만들어 가고 계시는 유럽의 역사적인 현장에 내가 서 있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스페인 교회들과 함께 알바니아에 복음을 전하는 큰 그림을 그리신다
여러 나라들을 방문한 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했다. 몇몇 목사님들이 나를 자신이 목회하는 교회의 주일예배에 와서 말씀을 전해 달라고 부탁하여 찾아간 것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복음협회 대표와 만났다. 그 목사님은 작년에 바로셀로나에서 가진 크리스마스 미라클 투어와 CLF에 참석한 후 마음이 활짝 열려 올해부터는 우리를 돕고 싶다고 하신 분이다. 그에게 알바니아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하나님이 알바니아에 어떻게 복음의 문을 열고 계신지를. 그분이 내 이야기를 다 듣고 입을 열었다. 
“오늘 오 목사님의 간증이 제 마음을 뜨겁게 만듭니다. 사실 제가 오랫동안 알바니아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목사님을 통해서 알바니아에 복음의 문이 열리는 소식을 듣게 하셔서 제 마음을 너무 뜨겁게 하십니다. 
그의 간증이 내 마음을 또 울렸다. 
“목사님이 기도하셨네요. 하나님이 목사님의 기도를 들으셨네요, 목사님, 우리 알바니아를 위해 같이 일합시다.”
복음협회 대표 목사님이 우리를 향해 마음을 더욱 활짝 여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소망이 생겼다. 앞으로 박옥수 목사님이 알바니아를 방문하실 때 이분도 같이 모시고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스페인 교회들과 함께 우리가 알바니아에 복음을 전하고 함께 복음의 일을 하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이 더 큰 그림을 그리고 계시는 것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이 거룩한 뿌리 위에 있다는 것이 은혜다
잠언 12장 12절에 ‘의인은 뿌리로 말미암아 결실한다’고 했다. 비록 유럽 교회는 적고 성도의 수가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아도, 우리의 뿌리 되신 주님과 교회는 너무나도 크고 능력이 있다. 그렇기에 지금 우리 모습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고 우리가 앞으로 힘있게 달려 나아갈 수 있다. 내가 이 거룩한 뿌리 위에 있다는 것이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은혜라고 믿는다.
 

북유럽

만나는 모든 목회자와 교회들이 
복음을 받아들였다

글 | 김진수(핀란드 선교사)

유럽에 선교사로 파송된 지 14년이 되었다. 오랜 세월 유럽에 있으면서 복음을 전하며 어떤 장벽 같은 답답함과 고립됨을 느낄 때가 많았다. 그런데 작년에 가진 두 달 간의 ‘크리스마스 미라클 투어’는 내가 새로운 마음을 가지는 기회였다. 우리가 가진 복음이 얼마나 놀라운지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유럽에서 가장 큰 역사는, 유럽 사역자들의 마음에서 먼저 이루어졌다. 하나님께서 유럽의 모든 사역자들이 한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은혜를 먼저 허락해주셨다. 나 또한 오랫동안 사역자들과 마음을 합하지 못하고 살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내 마음의 실체는 대적하는 것과 악뿐이어서 내 마음을 말하고 세우는 것 자체가 악한 것임’을 발견케 하셔서, 교회의 음성에 마음을 같이 할 수밖에 없었다. 

[에스토니아] 우리는 배우고 이 목사님에게서 들어야 합니다
나는 핀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폴란드, 독일 프랑크푸르트, 슬로바키아를 쉴 새 없이 다니면서 많은 목회자들과 교회들을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전했다. 너무 신기한 것은, 성막의 법궤에 대한 말씀을 들고 찾아갔는데 만나는 모든 목회자와 교회들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너무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이루어졌다.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 ‘리빙이스라엘 교회’의 알렉산더 목사님을 만났다. 그분은 우리가 한 크리스마스 투어 공연을 보았기에 마음을 열고 나를 기다렸다. 나는 법궤에 대해 이야기하며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고, 알렉산더 목사님은 말씀을 듣고 난 후 우리와 협력하고 교류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그분은 그곳에서 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도를 많이 하고 있었다. 그분은 이번에 들은 복음이 자신이 배우고 싶은 부분이라며, 우리 교회에 방문하길 원했다. 
그래서 알렉산더 목사님을 초청해 핀란드 교회에서 간증 집회를 가졌다. 그때 핀란드 헬싱키에 있는 다른 알렉산더 목사님이 함께 왔다. 그분은 러시아 사람으로, 내 간증을 듣고 마음을 열어 자신이 목회하는 교회 예배에 나를 초청했다. 그 교회에서는 러시아 말로 예배가 진행되기에 통역 없이는 말씀을 전하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약속을 잡았는데, 놀랍게도 모임 전날 비자 문제로 핀란드에 온 러시아 서진욱 선교사님이 통역해 주어 30명쯤 되는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말씀을 들었다. 
그 자리에 있었던 나이지리아 사람 마이크 목사님은 말씀을 듣고 감탄하며 “아프리카 모임에도 와서 이 말씀을 그대로 전해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그 주에 우리 교회 성도들과 아프리카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주일예배를 드리고, 내가 말씀을 전했다. 마이크 목사님은 교인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제가 김진수 목사님을 만난 것, 김 목사님이 우리 교회에 온 것, 그리고 이곳에서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정말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런 말씀을 우리가 들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특권입니까?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이 목사님에게서 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마음을 연 목회자들
에스토니아 오순절교회의 올렉 목사님은 작년에 크리스마스 공연을 보고 우리가 전하는 말씀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우리를 향해 누구보다 마음을 많이 열었다. 그분은 나를 초대해 집회를 가졌는데, 말씀을 듣고 감격했다. 그분은 지방에 5개 교회를 운영하고 있고, 재활센터 선교를 담당하고 있다. 에스토니아는 구소련에서 독립해 기독교의 기반이 많이 약한 나라인데, 올렉 목사님은 그곳에서 나름 힘있게 전도하고 있다. 현재 나와 가장 가까운 사이가 되었고, 말씀에 가장 뜨겁게 반응을 보이는 분이다.
수도 탈린에 있는 기독교 방송국을 운영하는 타이모르 목사님은 누구보다 자유롭고 열린 사고를 가진 분이다. 나는 그 방송국 토크쇼 프로그램에 세 번 출연했다. 세 번째 출연했을 때에는 말씀 전할 시간을 좀 더 주어서 복음을 힘있게 전했다. 타이모르 목사님은 그날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언제든지 방송에 자주 출연해 달라고 제안했다. 또한 목사님이 시무하는 교회의 집회 강사로 나를 초대했다. 

 

[라트비아] 교회에서 기다리던 모든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였다
라트비아의 ‘탈씨’라는 작은 도시에 사는 일마르스 목사님은 우리에게 단순히 호의를 베풀고 도와주었다. 그 교회에 다시 방문해 목사님과 이야기하면서 법궤 말씀을 전했는데, 10분 정도 지나자 그분의 자세가 달라졌다. 목사님은 진지하게 말씀을 듣더니 수요 예배 때 자기 교회의 교인들에게 이 말씀을 꼭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일마르스 목사님의 추천으로 옆 도시에 있는 안디스 목사님이 교회에 사람들을 모아놓고 나를 초청했다. 그곳에서도 법궤에 담겨 있는 복음을 전했는데, 모인 사람들이 다 복음을 받아들였다. 그들은 마음으로 나에게 계속 와달라고 부탁했다. 다음날에는 일마르스 목사님 교회에서 복음을 전했고, 목사님과 교인들 모두 너무 기뻐하며 복음을 받아들였다. 
수도 리가에 있는, 라트비아에서 제일 큰 ‘굿뉴스교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안드레이 목사님과 피터 목사님도 만났다. 이분들은 우리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미온적인 자세를 취했는데, 복음을 전하자 자세가 달라지더니 나를 정식으로 초청해서 성경 세미나를 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렇게 만난 모든 분들이 독일과 미국에서 있을 CLF에 참석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슬로바키아] 법궤 속에 복음이 담겨 있을 줄 꿈에도 몰랐다
슬로바키아에서는 목회자 모임에 초대받아 가서 30분 동안 우리 선교회를 소개하고 복음을 전했다. 슬로바키아의 대표 목사인 대니 목사님은 미국인으로 침례교회 소속이다. 그분은 말씀을 듣고 감탄하며 법궤 속에 복음이 담겨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100퍼센트 은혜로만 이루어진 복음이 바로 이 나라 슬로바키아에 필요한 복음입니다.”라고 하며, 집회를 인도해 달라고 정식으로 요청했다. 
이 외에도 많은 목회자와 교회들을 쉴 틈 없이 방문하며 말씀을 전하고 복음을 전했다. 너무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말씀의 능력이었다. 아무리 해도 안 되었던 그 어렵고 답답한 것이, 우리 교회 안에 있는 말씀으로 다 뚫리는 것을 본다.

연합이 바로 복음이 역사하는 조건임을 보았다 
법궤는 지성소 안에 있다. 가장 거룩한 장소에 법궤가 있다. 그런데 이 법궤는 이동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법궤를 들고 다니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법궤를 들고 다니도록 길을 열어 주셨다. 법궤로 말미암아 복음 전할 길이 열리고,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는 것을 본다. 
유럽에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 있다. 광야에 새 길을 내신다는 약속이다. 광야 같았던 유럽 땅에 주님의 복음의 길을 내셨다. 그런데 주님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먼저 선교사들의 마음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 133:1) 연합이 바로 복음이 역사하는 조건임을 보았다. 선교사들이 함께 복음의 멍에를 메고 발을 내딛고 나가니 길이 열리고, 복음의 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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