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시민 4만 5천 명의 마음을 치유한 온라인 여름캠프
[부산] 부산시민 4만 5천 명의 마음을 치유한 온라인 여름캠프
  • 김미래
  • 승인 2020.08.23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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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6년 10월, 부산 이사벨여고 무궁화 회관에서 열린 제1회 성경세미나에 700명이 넘는 부산시민이 참석해 구원을 받은 것을 계기로 복음의 물결이 부산에서 경남으로, 그리고 전국으로 힘 있게 퍼져나갔다.

사람들의 마음과 안부를 세심히 살피게 해준 전도노트
사람들의 마음과 안부를 세심히 살피게 해준 전도노트

2017년 초, 박옥수 목사는 “남부지방에 복음의 역사가 다시 한 번 일어나길 바란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부산지역 성도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성도들은 전도노트를 작성해 활발히 전도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작년 가을, 부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에 2,100여 명의 새로운 참석자가 복음을 듣는 역사가 일어났다.

선교회 뉴스, 주일예배 1분 말씀,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 온라인 여름캠프 등 SNS컨텐츠를 통해 누구나 쉽게 말씀을 접할 수 있다.
선교회 뉴스, 주일예배 1분 말씀,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 온라인 여름캠프 등 SNS컨텐츠를 통해 누구나 쉽게 말씀을 접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여름캠프가 진행되기로 결정되면서, 전도노트는 선교회에서 다양하게 제작된 온라인 콘텐츠를 사람들의 영적 상태와 관심도에 따라 전달하고 시청을 권유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매개체가 되었다.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 하나님을 믿지만 교회 생활은 부담스러워하는 사람, 생업으로 교회와 멀어지거나 단절된 사람,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을 관람한 사람, 성경공부를 한 사람, 성지순례에 관심이 있는 사람 등 전도노트에 적힌 수많은 사람들이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 쉽고 간편하게 ‘맞춤형 온라인 말씀 컨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로마서10:10)

 부산지역 성도들은 마음으로 믿는 것을 입으로 시인하는 것에서부터 구원을 받듯, 결과를 보고 말을 하는 것보다 먼저 입으로 시인하면 열매를 맺는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힘입어 그동안 전도노트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았던 사람들에게 온라인 여름캠프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에서 4만 5천여 명의 사람들이 온라인 여름캠프에 참석할 수 있었다.

가정에서 온라인 여름캠프의 말씀을 듣는 참가자들
ZOOM(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여름캠프의 말씀을 듣는 참가자들

 "타 교회 집사로 있는 시동생은 저희 교회에 대해 많은 오해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온라인 여름캠프의 박옥수 목사님 말씀을 링크로 보내니 오해가 풀리며 오히려 말씀을 듣고 큰 은혜가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지난 성경세미나에 두 번 참석했던 시누이 역시 코로나로 인해 말씀에 목말라 하고 있을 시기에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되어 정말 좋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시댁 식구들이 교회와 말씀에 마음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우미자/ 부산대연교회

 "지난 온라인 월드캠프 때 아파트 같은 동의 박종숙 아주머니를 초청해 시니어반으로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번 온라인 여름캠프 때도 하나님의 말씀을 더 들어보자며 권유를 했더니 기뻐하셨습니다. 강사 목사님이 예레미야 31장을 바탕으로 '인간에게는 선이 없다'는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아주머니는 말씀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교회에서의 예배 참석은 못하는 상황이지만 이렇게 온라인으로라도 말씀을 들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한향심/ 기쁜소식 서부산교회

 "500여 명의 연락처가 제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데 이들 모두가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이라는 마음이 들어 한 분, 한 분에게 안부와 함께 온라인 여름캠프 링크를 보냈습니다. 관심을 갖고 무슨 행사냐고 묻는 분, 고맙다며 조만간 밥 한 끼 하자는 분, 들어보겠다고 하시는 분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며 '나는 아는 사람이 없어'라고 생각해왔던 게 하나님 앞에 부끄러웠습니다. 이들 역시 전도노트를 통해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었으면 합니다." - 정성환/ 기쁜소식 영도교회

21일 저녁, 온라인 여름캠프 주 강사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11장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온라인 여름캠프 주 강사 박옥수 목사
온라인 여름캠프 주 강사 박옥수 목사

“두 생각의 세계가 항상 싸움이 일어나는데 어느 생각이 이기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마음은 그쪽으로 기울어집니다.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러 갔을 때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나인성 과부의 죽은 아들과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린 것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나사로가 살아났다는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믿음은 쉽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일을 분명히 알기만 하면 됩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죄를 사하셨습니다. 이를 믿으면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온라인 여름캠프는 원하는 시간대에 다양한 주제로 말씀을 가족, 이웃, 직장 동료와 함께 들을 수 있다.
온라인 여름캠프는 원하는 시간대에 다양한 주제로 말씀을 가족, 이웃, 직장 동료와 함께 들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오전, 저녁 메인 말씀과 오후에는 12개의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된 아카데미를 시청하며 구원을 받고 마음에 소망을 찾았다.

"직장에서 야간근무를 하다가 2m 높이에서 추락하며 머리를 다치는 바람에 몸과 마음이 매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지인이 보내준 유튜브 링크를 통해 온라인 여름캠프를 듣게 되었습니다. 여태껏 제가 선한 사람으로 발버둥을 치며 열심히 살아왔지만 저의 한계 밖 일에는 쉽게 좌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제 죄의 짐을 단번에 당신의 피로 씻으셨단 말씀을 들으니 과연 이번 사고가 하나님이 저를 구원하려던 계획이였다 싶어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 최동렬/ 부산시 강서구

"직장에서 과장님(이종흔, 부산대연교회)을 통해 온라인 여름캠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회초년생으로 직장의 모든 것이 생소하고 부담스러워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런 어려움을 과장님께서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자연스레 말씀을 통해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미션스쿨인 중학교를 다니며 성경이 낯설지만은 않게 느껴졌는데 그간 기독교에 대해 알고 있었던 저의 편견과는 달리 구원이란 게 매우 쉽다는 것을 알게 되며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제 삶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살 수 있다는 게 감사합니다." - 김영경/ 부산시 연제구

 이번 온라인 여름캠프 참가자들은 신앙은 참 쉬우며 설령 나에게는 믿음이 없을지라도 다른 사람에게 일하신 하나님의 분명한 역사의 간증을 듣고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분명한 사실을 통해 그동안 어렵게만 여겨왔던 신앙 생활에 대해 새롭게 정립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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