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 박옥수 목사와 나미비아 교정청장과의 영상면담
[나미비아] 박옥수 목사와 나미비아 교정청장과의 영상면담
  • 김상빈 기자
  • 승인 2020.09.29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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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청장님, 당신의 죄가 씻어졌습니다. 당신은 거룩하고 의롭습니다. 더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이 메세지는 저희에게 꼭 필요한 말씀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나라의 국경이 봉쇄되거나 항공편이 끊어지면서 교류가 위축되었다. 하지만 기쁜소식선교회의 복음의 길은 박옥수 목사의 영상면담을 통해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9월 28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에 박옥수 목사와 라파엘 하무녤라(Raphael Hamunyela) 나미비아 교정청장과의 영상면담이 있었다.

[박옥수 목사와 나미비아 교정청장의 영상면담]

교정청장은 2017년 한국에서 개최되었던 제1회 세계경찰&교정청장포럼에 참석하였다. IYF 학생들의 봉사정신과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강연에 감명을 받은 교정청장은 나미비아에 돌아오자 마자 교정청에 마인드교육을 도입시켰다. 교정청 직원들을 위한 마인드교육은 물론, 재소자들을 위한 마인드교육도 주기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해주었다. 

영상면담이 시작되고 박옥수 목사는 나미비아 교도소에 신학교를 시작하고 싶고, 공무원들을 한국에 보내면 마인드교육을 통해서 나라의 좋은 일꾼을 만들고 싶다고 하였다. 그리고 한국에서 10년 동안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에게 성경을 가르쳤는데, 나미비아에 방문하면 교도소 재소자들에게도 성경을 가르치고 싶다고 하였다.

[박옥수 목사와 영상면담 중인 교정청장]

교정청장은 박옥수 목사에게 관심 밖의 소외계층에게 마음을 쏟고 복음을 전할 수 있었냐는 질문을 하였다. 박옥수 목사는 자연스럽게 존 아타 밀스 전 가나 대통령에게 복음을 전한 이야기를 하면서 교정청장에게 복음을 전하였다.
“대통령 각하, 그렇지 않습니다. 어느 나라에서 죄인이 자기의 죄를 판단합니까? 죄인을 판단하는 것은 재판관이 합니다. 우리 참 재판관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각하의 죄를 판결한 판결문이 있습니다. 보고 싶습니까? 로마서 3장 23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이것은 우리의 형편입니다. 24절에 하나님의 판결문이 나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너무 좋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해서 죽으셨기 때문에 의롭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내 생각에는 죄인입니다. 저는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이 말씀을 받아드리면 사람들이 다 변합니다.
라파엘 하무녤라 교정청장님, 당신의 죄도 이미 하나님의 판결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신은 죄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죄는 씻어졌다, 당신은 거룩하다, 의롭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당신은 의로운 것입니다. 죄인이 아닙니다. 당신의 생각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기를 바랍니다."

[복음을 진지하게 듣고 있는 교정청장]

복음을 들으면서 교정청장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당신의 죄는 씻어졌습니다. 당신은 거룩하고 의롭습니다. 당신은 죄인이 아닙니다.’ 라는 말에 손을 들며 ‘아멘! 할렐루야!’ 하며 기뻐하며 화답하였다. 
"코로나는 사람을 병들게 하고 죽게도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더 강하게 단결시켜주고 새롭게 교류하고 함께 일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이헌목 목사와 인사를 나누는 교정청장]

영상면담이 마치고 교정청장은 의롭게 되었다는 메시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라고 하였다. 교정청장의 마음에 성경의 하나님의 말씀과 마인드교육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그 변화된 사람들을 통해 나라가 변화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그래서 IYF와 더욱 긴밀하게 교류하고 함께 일을 하려고 한다. 

나미비아 교도소에 신학교가 세워져 복음이 증거되고 재소자들이 목회자로 거듭날 것을 생각할 때 너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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