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021 온라인 월드키즈캠프, 다음 세대의 주인공들이 한 곳에 모였다!
[광주전남] 2021 온라인 월드키즈캠프, 다음 세대의 주인공들이 한 곳에 모였다!
  • 신윤미
  • 승인 2021.01.28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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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50여 개국 아이들이 함께하는 2021 온라인 월드키즈캠프가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열렸다. 만5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라면 누구라도 굿키즈월드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는 캠프다.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만큼 누구나 클릭하면 화면으로 마주할 수 있는 2021 월드키즈캠프에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진행했다. SNS 게시와 개인 메신저 초청 그리고 월드키즈캠프를 위해 제작된 가이드북으로 학생들이 친구들을 초청했다. 이에 광주전남지역에서 2350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했다.
 

 다음 시대는 여러분의 시대입니다. 

2021 온라인 월드키즈캠프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날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 그 예수님이 날 도우시는 걸 생각하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이전에는 제가 하는 모든 것이 다 실패였는데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께서 모든 걸 아름답게 해주셨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크신 사랑이 여러분을 이끄셔서 하나님의 귀한 종이 되어 선교사도 되고, 교사, 의사, 과학자도 되어 다음 시대의 사람들을 빛나고 복되게 하길 바랍니다.” – 박옥수 목사의 축하 메시지 중

 

쏙쏙 알기 쉬운 성경 이야기 

영국의 오영도 선교사와 키리바시의 윤태현 선교사를 비롯해 다양한 강사진을 통해 맞춤 눈높이 인성교육을 진행했다. 성경 속에 숨겨진 지혜는 어린 학생들의 마음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주었다.

로댕의 작품 중 칼레의 시민이라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희생을 당한 칼레의 영웅을 모티브로 하지만, 칼레의 영웅은 볼품없고 처형 당한 슬픈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 그런 모습이었고 우리 죄를 대신 받아 희생하신 예수님과 작품을 비교한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순천 대석초 4학년 채은기)

저는 친한 누나와 함께 엄마 몰래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친구의 가방에 손을 댔던 일이 생각납니다. 제가 하고 싶어서 했던 일이 아니라 마귀가 저에게 생각을 넣어주고 저를 조종했다는 마음이 듭니다. 제가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엄마 아빠에게 말하거나 친구한테 빌려달라고 해도 되는데 마귀가 저에게 남의 물건을 훔치고 싶은 마음을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송정동초 1학년 변동하)

오늘 말씀을 듣고 에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원래 에서가 축복을 받아야 하는데 하나님 말씀 때문에 털 없고 힘도 없는 야곱이 축복을 받았습니다. 야곱이 리브가 덕분에 복 받은 것처럼 저희도 예수님이 죄를 씻어주심으로 인해 구원받는 큰 복을 입었습니다. 지금까지 아픈 것을 하나님께서 낫게 해주셨습니다. (송정동초 4학년 박성문)

소경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로암으로 가서 눈을 씻었더니 앞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도 예수님과 마음이 연결되면 행복해지고, 또 기도하고 믿으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순천 봉화초 5학년 김민성)
 

행복의 씨앗, 복음이야기 시간 

월드키즈캠프를 통해 전해진 예수님의 사랑이 어린 학생들의 마음에도 뿌려졌다. 우리의 죄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께 감사를 전하는 학생들의 가슴 벅찬 이야기가 학생의 가족들에게도 전해졌다.

<캠프에 참석해 메시지를 듣고 있는 조민우 학생><br>
<캠프에 참석해 메시지를 듣고 있는 조민우 학생>

로마서 3장 24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는 말씀을 듣고 이제 의로워졌어요. 우리 엄마는 요즘 교회에 나오지 않는데 이번 캠프에 제가 형과 엄마를 초청했어요. 같이 참석해서 너무 기뻤어요. (광주 삼각초 2학년 조민우)

<조민우 학생과 그의 어머니>

저는 교회를 떠나 있었습니다. 이번 캠프에 민우가 참석하면서 자연스레 저도 같이 복음을 들었습니다. 들으면서 너무 쉽고 정확하게 전해 주시는 목사님들께 감사했고, 우리 죄를 위해 생명을 내놓으신 예수님께 또 감사했어요. (광주 조민우 학생 어머니)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 죄, 우리 미래의 죄까지 다 가져가셨고 그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세상 죄를 다 가져가셨다는 말씀을 듣고 너무 기뻤습니다. 제 죄가 없다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나주 노안초 2학년 김율)

저는 처음에 제가 죄인인 줄 알았지만, 다 이루었다는 말씀을 듣고서 제 마음의 죄를 깨끗이 씻어 주셨다는 복음의 말씀을 믿게 되었습니다. (고흥 동초 3학년 강진혁)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못 박혀 돌아가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신 말씀을 들었습니다. 제 죄를 깨끗하게 씻기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께 감사하고, 이 이야기를 엄마에게도 전했어요. (광주 조봉초 2학년 장서진)

제가 죄를 지어서 지옥에 가는 줄 알았는데, 예수님의 피가 내 죄를 씻어주었기 때문에 저는 의인이 되었어요. (강진 중앙초1학년 김명환)

 

새로운 대화법, 하브루타를 통해 마음에 말씀을 새겨요. 

 특히 이번에는 하브루타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메시지 전달만이 아닌 참여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상대방과 끊임없이 대화할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줌으로 접속해 교사와  친구들이 함께 모여 들었던 메시지를 주제로 자유롭게 질문하고 소감이나 의견을 서로 교환하며 사고의 폭을 넓혀갔다.

<하브루타 참석 중인 학생들과 교사>

친구 펜을 훔쳤던 일이 있어요. 그 기억이 사라지지 않았는데 예수님께서 내 모든 죄를 가져가셨다는 말씀을 듣고 그 죄도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너무 기뻤어요. (순천 이수초 2학년 김예준)

키즈캠프를 통해서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캠프를 했지만 모든 사람이 천국에 갈 수 있도록 이런 좋은 캠프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가 함께 천국에 가기를 바래요. (벌교 벌교초 3학년 고은아)

캠프에서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는 말씀과 아프지만 나았다는 찬송을 배웠어요. 사과가 먹고 싶을 때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사과를 주셨습니다. 너무 기뻤어요. (광주 유치부 7살 오로라)

저는 엄마처럼 눈이 많이 아팠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제 눈을 다 낫게 해주셨어요. 이번 어린이캠프에서 말씀을 들었는데 예수님 피로 저의 나쁜 마음들을 다 깨끗하게 해주셨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광주 유치부 7살 방태이)

 

골라듣는 재미, 8가지 맛 아카데미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열린 월드키즈캠프는 시도 눈을 없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는 오후 시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있는 다채로운 아카데미가 열렸다.

<집에서 따라해 보는 아카데미>


이번 아카데미 중 요가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여가 운동하면서 몸의 피로도 풀고 앉아있는 동안의 피로도 풀어주었어요. (광주 조봉초 2학년 리엘)

저는 월드키즈캠프를 하면서 아카데미 시간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첫째 날에는 움직이는 코끼리를 만들었습니다. 움직이는 애벌레 위에서 빨대를 불 때 꿈틀꿈틀거리면서 움직이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빨대를 불면 코끼리가 코를 폈습니다. 둘째 날에는 업사이클링 부엉이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하다 보니까 쉽게 잘 따라할 수 있었습니다. (고흥 동초 3학년 정경민)

여러 가지 활동도 하고 즐거웠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의 문화도 알고 복음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하고 싶습니다. (제주 구엄초 6학년 부혜원)

 친구들과 어울려 신나게 뛰어놀 수는 없지만, 온라인으로 전 세계 친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고, 성경을 통해 지혜와 절제, 배려, 그리고 경청의 마인드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비법을 배웠다. 그 예수님과 함께 귀한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날 내일을 기대해본다.  

글 : 신윤미
취재 : 김수진, 광주전남 주일학교 교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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