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부담을 뛰어 넘은 행복의 월드키즈캠프
[강원지역] 부담을 뛰어 넘은 행복의 월드키즈캠프
  • 김시온
  • 승인 2021.02.01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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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어린이가 하나된 월드키즈캠프

온라인 월드키즈캠프가 1월 25일(월)~27(수) 3일 동안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새로 제작된 가이드북과 줌을 이용한 하브루타 모임으로 인해 더욱 다채로운 캠프가 되었다. 이를 위해 교사들은 가이드북과 줌 프로그램 사용방법을 정확히 숙지하기 위해 사전교육을 받았다. 새로 접하는 것들이 어렵고 부담됐지만, 믿음을 가지고 부담을 넘었을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캠프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학생들은 오프라인 캠프만큼 즐겁게 참여했다.

줌으로 함께하는 키즈캠프

강원지역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직접 초청장을 가지고 근처 상가, 아파트 단지에 가서 홍보했다. 또한 SNS홍보도 이뤄졌는데, 약 300만 명에게 홍보했다. 교사들은 줌 교육을 통해 화면공유 기능에 대해 자세히 배웠고 화면캡처, 녹화 등 다양한 기능을 배웠다. 줌을 처음 사용해보는 교사들도 있었지만 세계 최고의 교사라는 마음을 가지고 부담을 뛰어넘었다.

키즈캠프를 홍보하는 주일학교 학생들1
키즈캠프를 홍보하는 주일학교 학생들2

이번 월드키즈캠프는 저학년에서는 윤태현 선교사, 고학년에서는 오영도 선교사가 주강사로 말씀을 전했다. 윤태현 선교사는 로마서 5장 8~9절을 통해 정확한 복음을 전했다. 아담으로부터 우리 마음속에 죄가 들어왔기 때문에 우리 마음에 악한 마음이 나오고, 그 죄로 인해서 심판을 받아야 하는데 예수님이 그 값을 갚아주셔서 죄에서 자유로워진 것을 전했다. 고학년 강사 오영도 선교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거인의 어깨 위에 서서>, <오직 말씀, 오직 믿음, 오직 은혜>라는 주제로 예화와 함께 하나님이 보시는 우리의 모습을 말씀을 통해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설명했다.

저학년 말씀을 전하는 윤태현 선교사
고학년 말씀을 전하는 오영도 선교사

이번 캠프에도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었는데 코로나로 쉽지는 않을 것 같았지만 엄마와 함께 SNS로 친구들에게 홍보하고 직접 가이드북을 나눠주면서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집으로 와서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분반 시간이나 하브루타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소경이 실로암 못에 가서 밝게 눈을 뜬 것처럼 지금까지 내가 생각했던 내 모습과는 또 다른 하나님이 나를 보시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 앞에 내가 깨끗하고 거룩한 의인이라는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 의진이랑 소희가 구원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친구들을 초청해서 키즈캠프에 함께 하고 싶습니다. (3학년 이은빈)

친구의 초청으로 여름캠프에 이어서 겨울캠프에도 참석하게 되었고 친구 집에 가서 함께 줌으로 분반 하브루타를 처음 해보았는데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교회를 다니지만 회개 기도를 해야만 죄가 씻어진다고 알고 있었는데 오늘 실로암 못에 가서 눈을 뜬 소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그동안 말씀을 몰라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눈에는 내 죄가 이미 깨끗하게 씻어졌고 거룩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신 말씀이 세상 모든 사람의 죄를 다 씻어놓은 것이라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친구와 함께 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3학년 김의진)

줌으로 하는 캠프를 준비하면서 내가 어린학생들을 잘 이끌 수 있을까, 애들이 내가 하는 이야기를 이해할까 걱정됐습니다. 우리 선교회의 미래가 주일학생들에게 달려있다는 조규윤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이건 복음의 일이라는 마음이 들었고, 목사님이 말씀하시는 독수리가 나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땅 끝까지 복음을 증거하고 있는 우리 선교회의 미래 일꾼들이 될 아이들이 너무 소망스러웠습니다. 매시간 전해지는 선교사님의 간증도 개인적으로 많이 은혜로웠고 부족한 교사를 잘 따라준 아이들을 만나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교사 김주영)

월드키즈캠프를 통해 하나님이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조규윤 목사님께서 '하나님은 나를 통해 일하시기를 원하신다' 이 한마디가 마음에 큰 힘이 되어 기쁨으로 아이들을 대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줌을 통해 컴퓨터 다루는 것을 배웠고, 반 아이들에게 목사님의 말씀을 잘 듣고 쉽게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나를 써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교사 유성이)

주일학교 캠프에 처음 참석했는데 이론으로만 익혔던 하브루타를 직접 활용하는 것을 배우고 싶어서 보조교사를 신청했습니다. 2학년 남자아이들이라 산만하고 집중도 안 되어서 말씀이 들어갈까 걱정했는데 산만하면서도 귀로는 말씀을 들었고 질문에 곧잘 대답하며 참여해 주는 아이들이 감사했고 하나님이 이 아이들을 잡고 계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브루타를 진행했는데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대답하면서 복음을 풀어나가는 것을 보면서, 내가 할 것은 아무것도 없고 아이들이 할 수 있도록 조금만 보조해 주면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해력이 부족한 한 아이에게도 복음이 조금씩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진행자 선생님과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캠프에서 세계 최고의 강사로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교사 최성희)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어린이들 1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어린이들 2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어린이들 3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어린이들 4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어린이들 5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어린이들6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어린이들 7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어린이들 8
마음쏟아 참석한 어린이들에게는 상이 주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월드 키즈 갓 탤런트가 진행되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러 나라의 친구들이 준비한 공연을 보며 무척 즐거워했고 신나게 응원도 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후에는 강원지역 시상식이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박희진 목사의 메시지를 들었다. 박 목사는 캠프에서 들었던 말씀과 간증들이 친구들의 마음에 자리를 잡으면, 하나님의 지혜를 가지고 은혜 속에 살아가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라게 된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캠프소식을 가장 많은 친구에게 전한 굿뉴스 상, 캠프를 통해 배운 마음들을 글로 표현한 마음 상, 최고의 어린이 상인 굿키즈 상 등 다양한 상과 상품이 주어졌다. 참석한 학생들은 캠프가 마치는 것이 아쉽고 다음 캠프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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