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안산 동서남북에 일어난 복음의 역사와 마음의 변화
[안산] 안산 동서남북에 일어난 복음의 역사와 마음의 변화
  • 서혜리
  • 승인 2021.03.0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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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소식안산교회는 2021년 새해부터 시작된 기도회와 함께 생생한 간증을 듣는 복음의 역사를 접하고 있다. 성도들은 교회의 인도를 따라 새벽부터 모임마다 갖는 기도회를 통해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었고, 많음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복음의 역사

 얼마 전, 구원받은 김현자 자매는 “아주버님이 목사로 계시는 기성교회에서 상처를 받은 기억때문에 오랫동안 교회를 향해서 안 좋은 마음을 가지고 살았어요. 그래서 구원받은 시누이가 저에게 성경 이야기를 할 때마다 듣기 싫다며 거절했습니다. 갑자기 췌장암이라는 병을 만나면서 시누이가 저를 간호하며 말씀을 전해주었는데, 그때부터 새롭게 들렸어요. 이후 목사님과 상담하며, 히브리서 말씀을 듣고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 의롭게 됐습니다. 지난 번에는 박옥수 목사님과 영상통화를 했어요. 박 목사님께서 부족한 저의 말을 듣고,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셨고, 검사를 받더라도 아무 일 없을 것이라고 하셨어요. 저를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이 병에서도 낫게 하실 줄 믿습니다”라고 간증해 큰 기쁨이 됐다고 안산교회 성도들은 말했다.

박목사님과 영상 통화를 하는 김현자 자매 부부
박목사님과 영상 통화를 하는 김현자 자매 부부

  오채영 자매는 "암으로 마음이 비어졌다"며 “구원받은 형님을 통해 오래 전부터 복음을 익히 들었지만 교회가 불편해 피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유방암에 걸렸고, 암에서 나아보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형님이 보내준 사도행전 강해 말씀을 듣고 목사님과 교제했는데 예수님이 죄와 병과 사망을 이기고 영원히 온전케 하셨다는 말씀을 들으며 오랫동안 이루어지지 않던 구원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라며 구원의 기쁨을 표현했다. 

  오채영 자매의 남편 이대경 형제는 “누나가 오래 전에 구원을 받고 교회에 다니면서 저도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었는데, 자기계발서에는 모든 게 다 내가 열심히 하는 건데, 구원은 나와 상관없이 예수님이 해 놓은 걸 믿으라는 게 너무 이해가 안 됐습니다. 그러다 아내가 암에 걸려 구원을 받았고 저도 복음의 말씀을 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이 심홍섭 전도사님에게 ‘술을 한 잔 마셔도 난 온전하다, 의인이다 하는 게 믿음’이라고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 저게 바로 믿음이구나! 그럼 내 죄가 사해진 게 맞구나! 이게 왜 이렇게 안 믿어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려 25년 만에 구원의 확신을 갖고 난 후, 제 마음을 짓누르고 있던 죄책감과 걱정 고민이 사라졌고, 저에게 든든한 하나님이 계시다는 게 너무나 감사합니다”라고 간증했다.

이대경 형제, 오채영 자매 가족
이대경 형제, 오채영 자매 가족

 김재용 형제는 직장에서 구원받은 동료 교사를 만나 구원을 받았다. 김재용 형제는 “선생님과 함께 사도행전 강해를 꾸준히 듣고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러다 선생님의 소개로 이상준 목사님을 만나 교제했는데, 예수님이 세상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하고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기도할 때 죄를 사해달라고 기도하는 게 아니라 죄를 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기도를 합니다” 라고 간증했다.

복음 교제를 하고 있는 김재용 형제
복음 교제를 하고 있는 김재용 형제

 오래 전부터 뿌렸던 복음의 씨앗이 최근에 결실을 맺는 일도 있었다.
 수선집을 운영하는 한 자매는 손님들에게 틈틈이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6년 전 가게 손님으로 왔던 이수진 자매에게 수차례 복음을 전했지만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대인기피증 등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자기를 챙겨줬던 수선집 자매를 다시 찾았고, 교제를 통해 복음이 풀렸다.
 이수진 자매는 “5년 만에 찾아온 저에게 집사님은 절절하게 복음을 전해 주시는데 믿음이 생기지 않는 제 모습을 보면서 ‘난 선택받지 못 했어’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습니다. 그런 저를 위해 사모님과 이야기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셨고, 사모님은 아담 한 사람의 범죄함으로 우리 모두 죄인이 되었고, 독생자 예수님 한 사람으로 우리가 의인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제가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은혜로 죄사함을 받는 것임을 알게 되며, 그동안 들었던 말씀들이 일순간 풀어졌습니다. 구원을 받고 나니 지금은 말씀이 쉽게 이해되고, 근심 걱정이 사라지며 마음이 평안합니다. 저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간증했다.

수선집에서 사모님을 만난 이수진 자매
수선집에서 안산교회 사모를 만난 이수진 자매

마음의 변화 

 마음이 멀어졌던 성도들도 마음을 돌이켜 모임 시간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간증을 했다.
 미국에 해외봉사단원으로 파견된 최낙현 형제는 "군 제대 후, 친구들처럼 마음대로 살고 싶어 교회를 떠나 대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반대로 목사님과 교제하게 되었고, 목사님은 간증을 해주시며 “사람의 마음은 스스로 꺾을 수 없는데 네가 내 말을 들으면 내가 널 꺾어 줄게, 내 말 들을래?” 하셨습니다. 고민하던 중에 ‘마음대로 살고 있는 친구들과,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인도를 받은 내 삶은 10년 뒤 얼마나 다를까?’ 하고 너무 궁금해졌고, 목사님의 인도를 받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목사님의 인도를 따라 해외봉사단에 지원했는데, 모든 것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은 비행기 값, 준비해야 할 것들을 전부 채워 주셨습니다. 앞으로 하나님이 이끄실 저의 인생이 너무나 기대됩니다”라고 간증했고, 형제 자매들은 자녀를 이끄실 하나님에 대해 소망을 가졌다.

  최근 병을 통해 마음에 큰 변화를 입었다는 박신자 자매는 “어린 시절 가족을 힘들게 하는 아버지를 미워하며 세상을 향해 마음을 닫고,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살았습니다. 구원을 받은 이후에도 마음이 뻣뻣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수술을 하게 되면서 마음대로 걷지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며 하나님이 저를 많이 울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니면 안 되는 저를 발견했고, 하나님께 은혜를 구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일만 달란트를 탕감 받았는데 백 데나리온 빚진 동관의 멱살을 잡는 사람이 바로 나구나’ 하면서 저를 돌아보게 되었고, 아버지와 가족들이 생각나 정말 오랜만에 연락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변한 저를 보며 남편은 기적이 일어났다 하고 가족들 모두 편안해하고 좋아합니다. 저를 바꾸시고 저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간증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복음의 역사와 마음의 변화에 대한 간증은 안산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소망스럽게 했다. 형제자매들은 매일 사도행전 강해가 끝난 뒤 영상미팅으로 기도회를 하며 '행복으로 잠들고 소망으로 눈뜨는 복된 하루 하루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함을 표현했고, "신년사 말씀처럼 안산 동서남북에 일하실 주님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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