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매주 찾아가는 영화상영회, 벌교와 여수에도 이어져
[광주전남] 매주 찾아가는 영화상영회, 벌교와 여수에도 이어져
  • 신윤미
  • 승인 2021.06.15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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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 저녁마다 김기성 목사의 실화 영화 상영
- 지난 6일과 13일, 각각 벌교와 여수에서 열려
- 찾아가는 성경공부 지인들에게 따뜻한 시간 선사해
- 어머니의 사랑보다 큰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메시지 전해

기쁜소식선교회 광주전남지부는 매주 일요일마다 주일 저녁예배에서 김기성 목사 실화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영화는 지난 6일과 13일, 벌교와 여수에서 각각 상영됐다. 17*8 미터 크기의 대형스크린으로 관객이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쁜소식여수교회(좌)/ 기쁜소식 벌교교회(우)

기쁜소식벌교교회는 6일(일)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예배를 진행했다. 벌교교회 저녁예배에는 김판선 보성군의회 전 군의장 등 여러 인사도 참석했다. 

영화 관람 후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김기성 목사

김기성 목사의 실화 영화 내용 중에는 ‘세상이 아무리 욕해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난 니 엄니니께’라는 어머니의 대사가 나온다. 영화에 녹아난 어머니의 조건 없는 사랑에 객석에서는 연신 탄식이 나오고 낮게 흐느끼는 숨소리가 들렸다.

힘있게 복음을 전하는 김기성 목사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김기성 목사는 “어머니의 눈에는 자식의 허물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부모와 자식 간에는 사랑의 법이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라며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히10:14)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이미 영원히 온전케 해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다 씻으셨습니다”라고 힘있게 복음을 전했다.

기쁜소식벌교교회 관계자는 주일 저녁에 마련된 예배에 성도들이 가족들과 함께 참석해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도 많았다고 말했다.

김성덕 자매의 남편 조동기 형제(좌) / 맨 왼쪽부터 우경 자매, 오빠 부부, 우숙 자매

영화에 이어 김기성 목사가 직접 전한 메시지를 처음 들은 조종부 씨(72)는 “어머니의 사랑이 너무 놀랍고 감동스러웠다”며 “큰 죄를 지은 목사님이 어머니의 사랑을 만나 바뀌신 것처럼 저도 이런 변화를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랜만에 교회를 찾은 성도 조동기 씨의 친형으로 동생과 함께 처음으로 참석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쁜소식벌교교회의 우숙 자매의 딸 조아경 씨(36)는 “오늘 목사님을 통해 말씀을 들으니까 복음을 처음 듣는 것처럼 마음이 너무 새롭고, 너무 좋았습니다”라며 감동을 표현했다. 조아경 씨의 외삼촌 부부도 함께 참석했다.

한윤모 씨는 “어머님에 대한 불효가 많이 생각나서 눈물이 났습니다. 저도 죄를 많이 지었습니다만, 김기성 목사님이 하신 말씀에 그 분도 죄를 많이 지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지금은 많은 재소자들을 위해 사시는 모습을 볼 때,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면 용서를 받고 새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에 제 마음도 한결 가벼웠습니다”라고 말했다.

여병훈(51) 형제는 개인적인 일로 직장이나 교회와 마음이 모두 멀어져 있었지만, 다시금 교회와 연결되면서 이번 예배에 참석했다. 그는 “어머니가 사형수 아들을 끝까지 살리기 위해 노심초사하시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고,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이 영화를 보며, 하나님의 말씀도 깊은 뜻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도 끝까지 우리를 보살펴주시며 사랑과 믿음을 지켜주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표현했다.

한윤모 씨(좌)/ 여병훈 형제(우)

찾아가는 성경공부를 통해 연결된 이기형 씨(76)는 “영화를 통해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며 “목사님이 ‘크게될 놈’이라는 말 때문에 고생을 참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극 중 어머니의 사랑이 곧 하나님의 사랑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사님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벌교교회 김공록 장로는 “저는 대안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데 교회의 뜻을 따라 주말마다 벌교에 내려와 지인들과 찾아가는 성경공부에 임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 주일예배 겸 영화 상영회를 준비하고자 사람들을 만날 때, 이 분들이 영화와 메시지를 통해 감동을 받고 말씀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며 감사했습니다”라고 간증했다.

이기형 씨(좌) / 벌교교회 김공록 장로(우)

 최근 광주전남지역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성경공부’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사람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유지하면서 마음과 마음으로 만나 행복이 전해지고 기쁨이 번지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기쁜소식여수교회 전경

13일(일) 기쁜소식여수교회에서 열린 주일예배 겸 김기성 목사 실화 영화 상영회는 이 효과를 배가시켰다.

 예배에 참석한 마건하(여수 시전동) 씨는 “저희 봉사회 모임에 새로 가입하신 성영해 님을 통해 영화상영회에 참석했습니다. 저도 침례교회를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오늘 목사님의) 메시지가 굉장히 와닿았고요. (영화를 통해) 우리 부모님과 자식, 저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제 안에 죄가 있다고 하지만 예수님께서 저의 죄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메시지에 많이 울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 성경세미나’와 ‘전 세계 기독교지도자 포럼’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교류해온 여수의 시온교회 김희온 목사는 이날 영화를 보고 “김기성 목사님이 (과거에) 사형선고를 받았던 사람일지라도, 그 한 분을 통해 여러 사람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목사가 돼 전 세계로 다니시며 말씀하는 것이 진심으로 느껴져서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신앙을 하며 자기가 죄인이라고 하는데 예수님의 피를 통해 모든 사람이 죄사함을 받았다는 소망의 메시지를 주시는 것이 감동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여수 마건하 씨(좌) / 여수시온교회 김희온 목사(우)

오랜만에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기쁜소식여수교회를 찾은 강바른 씨는 “이번에 영화를 상영한다고 해서 교회를 아버지와 어머니랑 오게 됐는데요. 그 전에 목사님과의 성경공부를 통해서 마음이 많이 열려서 교회에 어려움 없이 올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찾아서 집에서 보려고 했는데 마침 상영회를 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 보니까 저도 어릴 적 사고를 많이 쳤던 생각도 많이 났고요. 영화 주인공 목사님처럼 저도 울타리가 필요한 사람이란 사실에 공감이 갑니다”라고 말했다.

기쁜소식선교회 광주전남지부 성도들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찾아가는 성경공부가 서로 간의 마음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뿐만 아니라 사귐을 가진 사람들이 김기성 목사의 실화 영화 상영회 참석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참석자들에게 행복이 번지는 걸 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주일 저녁 예배 겸 김기성 목사 실화 영화 상영회는 오는 20일 저녁, 기쁜소식고흥교회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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