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제5회 남태평양 피지 여름 수양회
[피지] 제5회 남태평양 피지 여름 수양회
  • 심기원
  • 승인 2022.01.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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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교회에 허락된 약속의 말씀이 살아 역사한 뜻깊은 여름 캠프.  

남태평양 피지는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여름 수양회를 피지의 수도 수바에서 한 시간 가량 떨어진 ‘데움바’의 [크리스챤 캠프 사이트]에서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기쁜소식수바교회 성도와 2020년 1월 피지 서부 지역에 세워진 기쁜소식라우토카교회 성도들을 포함해 약 120명의 성도 및 새로운 사람들이 함께했다.

저녁 말씀을 전하는 기쁜소식 수바 양운기 목사
저녁 말씀을 전하는 기쁜소식수바교회 양운기 목사

2021년 12월 첫째 주 피지 정부는 피지 국내인의 백신 접종률이 70퍼센트를 넘어가면서, 코로나로 인해 제한되었던 모임의 규제를 다소 완화해 오프라인 여름캠프를 가질 수 있었다.  

여름 캠프에 참석해 캠프를 만끽하는 미래의 꿈나무들
여름 캠프에 참석해 캠프를 만끽하는 미래의 꿈나무들

여름 캠프 프로그램으로는 박옥수 목사의 강남교회 주일 예배 말씀를 온라인으로 시청했다. 박 목사는 요한복은 5장의 말씀을 통해 “38년 된 병자처럼, 우리의 방법이 끝났을 때 우리 마음에 말씀이 들려지고 그 들려진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였을 때 하나님이 역사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캠프에 참석해 말씀을 듣는 참석자들에게 정확한 믿음의 삶의 세계를 심었다.  

박옥수 목사의 말씀(ONLINE)을 경청하는 캠프 참석자
박옥수 목사의 말씀(ONLINE)을 경청하는 캠프 참석자

그리고 기쁜소식 수바교회 양운기 목사가 저녁으로 말씀을 전했다. 양운기 목사는 요한복음 8장 [간음하다가 현장에 잡힌 여자]의 말씀을 통해, “옛 법으로는 이 여자를 구원 할 방법이 없지만, 예수님의 새 법으로는 이 여자를 사망에서 구원했고 전에 더러운 삶에서 벗어나 새롭고 밝은 삶으로 바뀌었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오전 A 시간에는 라우토카 교회 심기원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심기원 목사는 창세기 27장를 통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해 구원을 받을 수 있고, 야곱은 아버지 이삭을 속인 거짓말쟁이가 아니라 리브가의 음성을 따라간 믿음의 표상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수바교회 청년들이 준비한 공연 및 북콘서트를 가졌다. 특히 북콘서트를 통해 가족 참석자들은 부모와 자녀 간에 단절되어 있던 마음을 꺼내놓으면서 오랫동안 오해로 막혀있던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저녁 메인 프로그램에 앞서 청년들이 준비한 아카펠라 공연은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마음을 열기에 충분했다.

북 콘서트를 통해 아버지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청년 자매
북콘서트를 통해 아버지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청년 자매

말씀 이후 그룹 교제 시간에는 구원을 받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궁금했던 것들을 자연스럽게 질문했고,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이 말씀으로 교제가 되면서 형제자매들의 마음이 밝아졌다. 특히, 최근 말기 암 판정을 받고 의사들도 치료를 포기하고 다른 방법이 없어 죽음을 기다리던 아세나다 (Asenadca) 자매가 이사야 53장 5절 말씀으로 암을 이긴 간증을 나누었다. 살아있는 생생한 간증을 듣는 참석자들에게 하나님을 믿는 큰 소망을 주었다.

오랫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위축되어 있던 형제자매들의 마음이 이번 캠프를 통해 활기를 되찾았으며, 참석자들의 마음이 말씀으로 흠뻑 젖어 소망으로 가득 채워진 시간이었다. 또한, 세상의 욕망과 교회의 믿음의 삶 사이에서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갈등하던 성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세상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헛된 것임을 깨닭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방향으로 마음을 정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2년여간 코로나로 캠프를 할 수 없어 구원받고 세례를 받지 못한 성도들과 이번에 구원을 받고 교회에 더해진 30여 명이 세례를 받았고, 그중 교육부 차관인 티모디 부레(Timoci Bure) 형제가 복음을 확신하고 세례를 받아 교회의 큰 기쁨이 되었다.

구원을 확신하고 세례를 받는 교육부 차관(Mr.Timoci Bure)
구원을 확신하고 세례를 받는 교육부 차관(Mr. Timoci Bure)
이번 캠프를 통해 구원을 확신하고 세례를 받는 행렬
이번 캠프를 통해 구원을 확신하고 세례를 받는 행렬

성도들은 예수님과 함께 장사되어, 이젠 예수님이 마음에 살아계셔 삶 속에 힘있게 일하시게 되기를 소망했다.

여름 캠프 마지막 날, 내년 캠프를 기다리며 아쉬운 한 컷(단체사진)
여름 캠프 마지막 날, 내년 캠프를 기다리며 단체사진 촬영

2021년 종을 통해 교회에 허락된 창세기 28장14절, 약속의 말씀이 이곳 남태평양 피지에도 살아 역사하셨고, 의의 열매를 더하심이 감사한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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