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필리핀 해외봉사 워크숍
[필리핀] 필리핀 해외봉사 워크숍
  • 박설하
  • 승인 2022.03.08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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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지부는 지난 5일 ‘글로벌 캠프’를 마치고, 뜨거운 열기가 식기 전에, 바로 다음날인 3월 6일 그동안 코로나로 못하던 해외봉사 워크숍을 2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했다.

필리핀 지부에 모인 참석자들
필리핀 지부에 모인 참석자들

지금까지 온라인으로 다양한 행사를 하면서, 그동안 해외봉사에 관심이 있었던 참가자들과 또 한국에 관심이 많고 온라인 한국어 클래스로 연결되어 있던 학생들도 같이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전에 한복 체험하는 참가자들
행사 전에 한복 체험하는 참가자들

팬데믹이 차츰 수그러들면서 정부의 규제도 많이 풀렸다. 2년 만에 처음으로 필리핀 센터 건물 안에서 해외봉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경청하는 참가자들

모두 다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첫 순서로 해외봉사 홍보영상에 이어 필리핀 지부 청년들이 라이쳐스 댄스와 태권무를 선보였다.

라이쳐스 공연
태권무 공연

공연 후 2017년부터 2년간 말라위로 단기 해외봉사를 다녀온 차리(Chari) 자매와 2010년 태국을 다녀온 데오(Deo)가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자신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단원들이 직접 체험한 해외봉사 경험담을 나누며 행복했던 마음을 이야기하자, 참석자들은 더욱 귀담아 들었다. 또한 해외봉사 21기로 르완다를 다녀온 신주애 단원의 트루스토리도 시청하며 가족의 사랑을 느낀 예비 단원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행사를 소개하는 사회자들

이후 필리핀 지부장인 남경현 선교사가 자신의 아들이 코스타리카로 해외봉사를 다녀왔던 이야기를 나눴다. 자기밖에 모르고 이기적인 마음이던 아들이 보내온 장문의 편지를 받아보고 그렇게 변하게 될 줄 몰랐고 그냥 봉사를 한 것이 아니고 무엇보다 중요한 남을 위하는 마음을 배워온 것이 너무 놀라웠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돈도 아니고 남을 위해 사는 마음을 키우는 것이라고 전했다.

필리핀 남경현 지부장

강연을 마치고는 줌바(Zumba bae) 댄스를 함께 배우고,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으로 다른 사람과 함께 협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이 컴퓨터 화면으로만 서로를 보다가 처음으로 만나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거리낌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

마지막에 단체촬영으로 참석자들의 얼굴에서 행복해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단체촬영

2년 만의 대면 행사 기념으로 필리핀 남경현 지부장은 참석자들에게 박옥수 목사의 저서 <나는 이렇게 죄에서 벗어났다(How I Became free from sin)>를 선물로 나눠주었고, 다음 모임에 독후감을 써오라고 했다. 참석자 중에는 책을 다 읽고 친구한테 빌려주어 친구도 독후감을 써서 함께 와도 되겠냐고 묻는가 하면, 귀가 후 곧바로 자신의 SNS에 받은 책을 찍어서 올려 감사의 표시를 하기도 했다. 

박옥수 목사 저서 '나는 이렇게 죄에서 벗어났다' 책을 선물로 받고 기뻐하는 참가자들

2년 동안 팬데믹으로 온라인상으로만 만나 집에 있는 것이 지겨웠던 차에, 코로나가 점차 수그러들면서 더이상 온라인이 아닌 대면으로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고 이야기하는 참석자들의 행복해하는 표정을 잊을 수 없다. 앞으로는 매달 한 번씩 모여 마인드 훈련을 받기로 하자 모두 박수를 치면서 환호하는 가운데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 내내 행복해하는 참가자들

앞으로 계속해서 있을 필리핀 지부의 여러 행사를 도우실 하나님을 생각할 때 소망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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