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서 마련한 2030부산월드엑스포 설명회 참석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 참석 중인 26개국 장차관 31명과 정부 관계자들이 7월 8일 오전, 여의도 국회를 찾았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방한 중인 장차관들을 초청하면서 이날 행사가 이뤄졌다. 장차관들과 동행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관계자들은 국회에서 사랑재로 이동해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과 만남을 가졌고, 함께 오찬모임도 했다.
김영식 국회의원의 환영사로 오찬모임이 시작됐다.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해 여기에 오신 장차관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10회째 장관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신 IYF에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각 나라가 모두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으실 것으로 압니다. 그럼에도 청소년 교육을 위해 방한하셔서 국가와 교육 발전을 놓고 많은 논의를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국가를 초월해 ‘청소년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글로벌 시대에 매우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오늘 국회 방문이 장차관들께서 한국을 오래 기억하는 데에 좋은 추억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어서 카메룬 모모 장 드 디외 Momo Jean de Dieu 법무부 장관의 답사가 있었다.
“우리를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회를 방문해 기쁩니다. 우리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동방박사들로 박옥수 목사라는 별을 따라 한국에 왔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기에 와서 작고 가난했던 한국이 지금처럼 발전할 수 있는 있었던 힘의 원동력을 보았습니다. 선진 기술을 가진 한국이라는 메시아를 만나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웠고, 이제 희망을 가슴에 담아 돌아갈 것입니다.”
장차관 일행을 환영하는 뜻으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노래가 준비되어 있었다. 바리톤 신지혁, 소프라노 이수연 이중창으로 한국 노래 ‘친구여’와 아프리카 아카펠라를 선사했다. 특히 아카펠라를 부를 때 아프리카 장관이 자연스럽게 추임새를 넣어 행사장 분위기가 더욱 화기애애하고 웃음으로 넘쳤다.
다음 순서로 장차관 일행과 동행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장관포럼을 마치고 나면 여러 나라에 마인드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정부와 대통령이 교육을 수락한 나라들에 마인드교육을 실시할 것이며. 그 전에 교사들을 양성하는 일을 먼저 할 것입니다. 각 나라에 사고력, 자제력, 교류를 가르쳐 세계 최고의 젊은이들이 되도록 돕겠습니다. 다음주엔 마인드교육을 실행하고 있는 한국의 학교들을 견학하는 일정도 있으니 같이 방문해보길 바랍니다. 국회에 초대해주신 김영식 의원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오찬을 나누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오후에는 외교부 초청으로 서울 광화문에 자리한 외교부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장차관 일행은 우리나라 정부가 국가적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2030년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와 관련한 프리젠테이션을 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타 간지 무랑기 Itah Kanjii-Murangi 나미비아 고등교육부 장관이 첫 질문을 던졌고, 이어서 각국 장관들이 한국과 교류하는 데 궁금한 점들을 자유롭게 묻고 답변을 들었다.
이날 국회 및 외교부 방문으로 26개국 장차관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입법기관과 정부기관을 두루 돌아볼 수 있었으며, 각국 발전을 선도하는 리더들이 더 깊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4일 시작된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은 7월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질 그라시아스 콘서트 관람으로 공식적인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