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한여름밤의 축제 ‘아프리카 댄스팀 초청 페스티벌’ 성료
[고흥] 한여름밤의 축제 ‘아프리카 댄스팀 초청 페스티벌’ 성료
  • 김미라
  • 승인 2022.07.27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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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교회 청년들, 믿음의 발걸음
- 뜻있는 많은 이들과 기업 후원 받아 성공적 개최
- 여름밤의 풍성한 볼거리로 고흥군민들에 행복 선사

고흥교회 청년회에서는 지난 월드캠프에 참석한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댄스팀을 초청하여 고흥의 누리호 발사 성공 기념 ‘아프리카 댄스팀 초청 월드페스티벌’을 준비해 한여름밤의 축제를 열었다. 열왕기하 18장 41절 말씀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의 소리가 있나이다’에 의지해 발걸음을 내딛었고 신실하신 하나님은 큰 기쁨을 주셨다.  

조용하던 고흥을 떠들석하게 흔든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공연팀의 댄스뿐만 아니라 난타와 세계전통문화댄스 프로그램을 더해 풍성하게 채워졌다. 문화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고흥에 이번 공연은 문화적 다양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여름이 깊어지던 7월 23, 24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 고흥문화회관과 녹동바다정원 공연장에서 개최되었는데 주최측 추산 약 1000명의 참석자가 참여해 여름밤의 축제를 즐겼다. 

어울림 난타팀 공연모습
어울림 난타팀 공연모습

라이쳐스 댄스와 고흥 어울림 난타팀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 초반부터 흥겨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아프리카 댄스공연 모습 1
아프리카 댄스공연 모습 1

이어서 행사의 메인 무대인 아프리카 공연팀의 댄스가 시작되고 참석자들의 열정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스프링처럼 탄성 가득한 그들의 댄스는 참석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마인드 강연 모습
마인드 강연 모습

이어서 김기성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와 자원이 없고 전쟁으로 다 잃었던 대한민국을 비교해 가진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인드가 중요함을 이야기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이 사막의 더운 날씨와 어려운 조건을 말하며 불가능하다고 한 중동건설에 모든 부분을 열어놓고 가능성을 찾아 결국 중동건설의 기적을 이루어낸 예화를 들며 정주영 회장의 ‘된다’는 마인드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여러분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된다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십시오.”라며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안 된다는 생각이 아니라 된다는 생각으로 접근했을 때 누구도 해내지 못하는 일을 기적적으로 이루어 냈음을 강조했다. 

한국전통문화댄스 - 애한
한국전통문화댄스 - 애한

이어서 중남미 문화공연과 한국의 전통댄스가 이어져 다양함을 더했고 피날레 무대로 아프리카팀의 아카펠라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이 모두 나와 함께 어우러지며 강강술래처럼 춤추는 흥겨운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이 행사를 준비한 청년 대표 양성관 형제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안 될 것 같은 문제를 만났을 때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마음으로 부딛쳐 나갔더니 문제나 형편들이 사라지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많은 이들이 하나같이 즐거워했고 흔히 접할 수 없었던 아프리카 팀의 댄스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는 소감이 넘쳐났다. 특히 녹동 바다정원 공연에서는 산책나온 가족들이 아이들과 함께 자유롭게 공연을 즐기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많은 곳에서 보였다. 

공연관람 모습들
공연 관람 모습들

제주 연동 박주현 씨는 “지금까지 많은 공연을 봤지만 너무 잘해서 저절로 흥이 나 나도 모르게 앞으로 나가 함께 춤을 췄어요. 외국인들이 나와서 하는데 같이 동참하고 싶어서 나갔는데 너무 좋았어요.”라고 함께 무대를 즐긴 소감을 전했다. 

공연 피날레 - 아프리카 댄스팀의 아카펠라 공연 모습 (관객과 함께)
공연 피날레 - 아프리카 댄스팀의 아카펠라 공연 모습 (관객과 함께)

경남 마산에서 온 전병철 씨는 “나라가 어려운데도 이런 행사를 준비하신 모든 분들이 너무 애를 많이 쓰셨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적인 축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응원의 말씀을 전했다.

아이와 함께 온 고흥읍의 이우주 씨는 “고흥에서 이런 공연을 본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정말 감동이었어요.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행복하고 정말 좋았습니다.” 라고 이야기했다.

고흥문화회관 공연 단체사진
고흥문화회관 공연 단체사진

2022년 7월 고흥교회의 청년들이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힘있게 내딛은 그 발걸음에 복음의 더 큰 진보를 이룰 것이 소망되고 하나님이 신실히 일하시고 기쁘게 하신 것이 감사하다. 앞으로도 그 행보가 기대되고 힘찬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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