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토), 기쁜소식선교회 파라과이 센터에서 아카데미 2분기를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서는 모든 아카데미에 참석했던 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3개월 동안 배웠던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총 13개의 아카데미팀이 다양한 방식으로 발표를 준비했다.
수료식에는 아카데미 학생들과 가족 및 친구들도 참석해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활동 홍보 영상으로 수료식이 시작됐다. 댄스, 노래, 연주, 발표 등 여러 가지 방식을 통해 학생들은 3개월간 배웠던 것들을 마음껏 무대에서 선보였다. 온 마음으로 준비한 무대 하나 하나에 관객들은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했다.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에 무대를 준비한 학생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메시지 전에는 파라과이 새소리음악학교 교사인 소프라노 유보다가 "Nadie como tu(당신 같은 분은 없네)"와 "Digno es el Señor(주님은 합당하시다)"를 노래했다.
아카데미 수료식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 시간, 기쁜소식선교회 파라과이 교회 호르헤 피게레도 부목사가 에스더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호르헤 피게레도 목사는 에스더가 황후가 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에스더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지 않고 이끌어주는 사람의 음성을 듣고 그대로 행했기 때문에 황후가 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위치에 우리를 두신다고 이야기하며 소망을 전했다.
일년간 3분기로 나누어 매년 진행되는 아카데미 수업을 통해 파라과이의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아카데미 수업을 통해 많은 파라과이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마음에 정확한 복음을 품게 되기를 바란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저는 루한 로론입니다. 저는 자원봉사자로, 이번 한국어 아카데미의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이번에 학생들에게 한글을 가르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아주 아름다운 경험이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저 또한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음 아카데미에서도 다시 학생들을 가르치기를 소망합니다. 아카데미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부분에 마음을 열고 그 나라의 문화나 많은 것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 모든 아카데미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웠던 것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앞으로 이어지는 아카데미 수업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와서 많은 것을 같이 배워나가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7살이고, 이름은 과달루페입니다. 이번 영어 아카데미에서 공부했습니다. 다른 곳에서 쉽게 배울 수 없던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게는 정말 아름다운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