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산교회, 복음으로 행복한 여름 성경학교
[부산] 북부산교회, 복음으로 행복한 여름 성경학교
  • 이가영
  • 승인 2022.08.29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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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만에 가진 오프라인 여름 성경학교
- 복음그림책 만들기와 발표대회
- 워터올림픽으로 시원한 여름을
북부산 어린이 여름 성경캠프

기쁜소식북부산교회에서는 8월 27일(토), 28일(일) 양일간 개학을 앞두고 있는 초등부 어린이를 대상으로 여름 성경학교를 열었다. 교회 아이들과 인근 동네 아이들까지 10여 명이 함께했다.

김헌국 형제는 코로나로 인해 마음껏 뛰어놀 공간이 없어 교회 주차장으로 공놀이를 하러 오는 동네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성경학교를 통해 복음을 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같은 교회의 정소현 자매는 "행사 전날까지 아무도 접수하지 않아 우리만의 잔치로 끝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니 하나님이 친구들을 보내주시겠다는 마음을 갖고 진행했는데 여러 친구들이 함께했고, 복음을 전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크리에이션 시간

첫날, 아이스브레이킹과 찬송 율동을 시작으로 새로운 친구들과 인사를 나눈 뒤 복음 말씀을 전했다. 김헌국 형제는 어릴 적 자신이 착한 줄 알았는데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자 미움, 살인이 마음에 있음을 발견했다고 간증하면서 만물보다 거짓되고 부패한 것이 인간의 마음인 것을 설명했다. 또 율법은 죄를 깨닫기 위해 준 것이고 율법을 지켜서는 천국에 갈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은혜로 값 없이 죄가 씻긴 부분을 쉽게 풀어냈다.

 복음 이야기 시간
발표하는 친구들
복음그림책 만들기1
복음그림책 만들기2
"저는 의인이에요."

이어진 분반시간에는 들었던 말씀을 토대로 복음그림책을 만들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 온 유치부 김재윤 어린이는 “다 이루었다” 한마디를 큰소리로 외쳐서 교사들에게 웃음을 줬고, 고학년 최민규 어린이는 “나의 죄가 예수님에게 옮겨갔고, 그 예수님이 피를 흘려 죽으셔서 내 죄를 씻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죄가 없는 의인이 됐습니다”라고 발표해 1등상을 받았다.

요리 아카데미

요리 아카데미 시간에는 퀴즈의 정답을 맞춘 팀이 치즈, 군만두, 라면사리, 삶은 계란 등 떡볶이에 넣어 먹을 재료를 획득해 치열하게 얻어낸 재료를 가지고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다.

워터올림픽
신난 친구들

최고의 인기는 단연 워터올림픽! 물총으로 비석 맞추기, 수건으로 물나르기, 가위바위보 눈치게임, 물풍선 담기에 집중하는 아이들은 볕이 따가워도, 옷이 젖어도 지칠 줄 몰랐다.

두 번째 말씀시간 

둘째 날, 강사 조은호 형제는 우리가 율법의 기준으로는 절대 의롭다 할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의롭게 됐음을 강조하며 첫날 들은 복음을 친구들에게 다시 한 번 새길 수 있게 했다.

영화 관람 중

성경학교 마지막 시간으로 영화를 시청했다. 영화 “더 크리스마스”는 당나귀, 비둘기, 양, 그리도 미리아와 요셉이 꿈에 그리던 모험을 통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이야기한다. 만화영화로 재미있고 쉽게 예수 탄생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기념사진 

3년 만에 진행된 오프라인 여름 성경학교는 '우리 생각을 넘었을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맛볼 수 있음'을 보게 해주셔서 뜻깊었고, 교회 주차장이 어린이 친구들 놀이터가 됐듯이 북부산 주일학교가 어린 친구들을 복음의 일꾼으로 키워내는 복된 장소가 될 것이 소망스럽고 감사하다. 다음주 주일학교 시간에 친구들을 다시 초청해 '우리들 마음에 태어난 예수님'을 이야기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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