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 강북교회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기쁜소식김해교회 김경도 목사 초청 성경 세미나를 열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여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성도들은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강포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이사야49:25)라는 말씀을 의지해 거리에서 전도하고 집집마다 전단지를 넣어 성경 세미나 소식을 알렸다.
특히, 이번 집회에는 강북 실버대학에서 올해 진행하고 있는 ‘장수사진 찍어드리기’로 연결된 김정옥 어르신이 구원을 받아 교회에 큰 기쁨이 됐고, 교회에 선포한 약속대로 성도들의 지인과 가족들을 하나님께서 강포자에게서 건져내 주셨다.
지역 교회의 합창단들이 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은 참석자들의 마음이 저절로 열리고 밝아지게 했다.
강사 김경도 목사는 말씀과 믿음으로만 되는 구원과 예수님께 접붙임 된 사람은 그 진액을 받아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전했다.
“첫 번째 조서는 인생에게 주신 율법입니다. 이미 죄를 지어서 율법이 왔는데 사람들은 열심히 지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첫 번째 조서를 받아놓고 기도한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유다인이면 다 죽습니다.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기억지 아니하리라’(예레미야31:34)는 두 번째 조서를 받고 믿으면 못났건 죄를 지었건 12월 13일에 죽임을 당하지 않습니다.“ (에스더4:1-17)
“강도 만난 자는 가만히 있음 됩니다. 사마리아인이 다 합니다. 하나님은 나귀와 소가 넘어진 것을 보고 못 본 체 말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은 더 귀한데 제사장과 레위인은 피하여 지나갔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연약할 때에, 죄인됐을 때에, 원수됐을 때에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을 이 땅에서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누가복음10:25-37)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 마음에 가득해지는 시간이었다.
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우리도 못 박혔고, 예수님께 접붙임돼 예수님의 진액을 받아 열매를 맺는 자가 됐다는 말씀이 듣는 모든 사람에게 소망을 주었다.
말씀 후에는 신앙의 고민을 사역자들과 상담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정옥(고양시, 77세)
“저는 예수님을 믿을 사람이 아닙니다. 가족의 문제로 오랜 세월 어려움을 겪다보니 마음이 죽음만 생각할 정도로 지쳤고 믿을 게 하나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하나님이 불러 주셔서 강북교회 성경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화목제가 되셨고 소나 염소의 제사가 아닌 예수님을 제물로 드려서 한 번에 저의 죄가 영원히 씻어진 사실을 듣고 믿게 됐습니다. 요한복음 1장 29절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말씀에서 세상 죄를 지고 가실 때 저의 죄도 가지고 가셨음을 생각하니 놀랍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영원히 온전케 하신 하나님께 저의 여러 문제도 맡기고 싶습니다.“
승순복(서울시, 55세)
“저는 율법대로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죄를 안 지으려고 노력했지만 죄를 짓고 죄 용서해달라는 기도를 매일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말씀을 들으면서 율법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예수님이 대신 돌아가신 사실을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내 죄를 다 사해주셨는데 죄인이라고 하면 안 되는구나, 이제 의인이 됐고 천국에 갈 소망이 생겼습니다. 삶이 어려워서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다는 마음과 나는 해도 안 되는 사람이라는 마음이 들어 교회도 나가지 않고 있었는데 하나님의 진짜 마음을 알게 돼서 기쁩니다.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나의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나의 모든 죄는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이사야38:17)
이서영(서울시, 67세)
“성경세미나에 참석해서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하는 것은 다 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착하게 살려고 노력해서 천국에 가거나 인생이 잘 되는 게 아니었습니다. 교회도 다녀본 적이 없는 돌감람나무인 저를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셔서 참감람나무에 접붙여 주셨습니다. 제가 한 것이 아무것도 없고 하나님이 죄 사함을 받도록 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천국에 갈 수 있는 사람이 됐고, 하나님이 항상 제 마음에 함께 계시는 사람이 됐습니다.“
원일경 자매
“저는 장애아이를 돌보는 일을 합니다. 제가 돌보는 아이가 자폐아라서 어머니가 양육하면서 어려움이 많으셨어요. 제가 민섭이 트루스토리를 보여드렸는데 마음을 여셨고, 민섭이 부모님을 만나 간증도 듣고 복음도 들었습니다. 이번 학생캠프 때 변화된 민섭이의 모습을 직접 보시고 우리 교회에 나오기 시작하셨는데 이번 집회에서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어머니가 구원받는 과정에서 제가 애쓴 것이 하나도 없고 하나님께서 교회로 말미암아 신실하게 인도하셨습니다. 어머니를 포로된 데서 도로 찾아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육체를 따라 살던 우리를 하나님은 불쌍히 여기셔서 예수님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시고 의롭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이런 사랑을 받고 믿은 우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져서 귀한 열매를 맺을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