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타니] 정부 요청, 고위공무원 마인드교육 1차 워크숍
[에스와타니] 정부 요청, 고위공무원 마인드교육 1차 워크숍
  • 김새영
  • 승인 2022.10.23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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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8~20일, 25~27일 마인드교육 워크숍 개최
- 각 부처 차관 및 부차관, 국장 고위공무원 대상으로 교육 실시
- 에스와티니 정부 적극적 지원으로 성사

지난 7월, 에스와티니 공공서비스부 마부랄라 마세코 장관은 한국월드 문화캠프에 참석해 처음 마인드교육을 접했다. 박옥수 목사와의 개인 면담을 통해 마인드교육의 긍정적인 변화를 목격했다.

박옥수 목사와 개인면담 중인 공공서비스부 마부랄라 마세코 장관과 시포 차페체 차관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마부랄라 마세코 장관

 한국 방문 이후,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실감한 장관은 8월부터 매주 월요일 공공서비스부 고위 간분들 모임에서 마인드교육을 시행했다.

공공서비스부에서 매주 월요일 실시되고 있는 마인드교육

이를 계기로 마인드의 변화가 개인의 문제와 청소년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의 발전에도 미치는 영향을 더욱 확고히 발견한 마부랄라 마세코 장관은 에스와티니 정부에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특히, 에스와티니 정부에서 새롭게 시행될 공무원 전자 성과 운영 시스템을 위해 먼저 고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을 요청해 정부와 함께 주최하는 워크숍을 추진했다.

에스와티니 정부 공무원들을 위한 마인드교육 워크숍

에스와티니 정부의 요청으로 개최된 마인드교육 워크숍은 1, 2차 두 차례 3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총 200여 명의 정부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1차 워크숍이 개최됐다.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1차 마인드교육 워크숍

정부의 요청으로 이희문, 이종백 목사가 강사로 에스와티니에 방문했다. 에스와티니 정부는 강사 항공료, 숙소, 식사, 차량부터 워크숍 장소 및 참석자 식사 제공까지 마인드교육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지원했다.

마부랄라 마세코 공공서비스부 장관 개회사

18일부터 20일까지 1차 워크숍이 진행됐다. 마인드교육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마인드의 변화가 에스와티니 정부 구조와 경제 발전에 새로운 대안이 되기를 기대했다. 마인드교육 워크숍 개최에 앞서 공공서비스부 장관과 차관이 참석자들에게 개회사와 환영사를 전했다.

“마인드교육 워크숍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공공서비스부에서 마인드교육을 시행하면서 이 교육이 업무 향상을 위해 효과적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우리 리더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입니다. 마인드교육을 받고 우리가 마주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라는 목적으로 워크숍을 추진했습니다. 마인드교육을 배워서 국가와 국민들의 삶을 발전시키는 일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공직자로서뿐만 아니라 한 국가의 시민으로서 마인드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3일간 워크숍을 통해 여러분들에게도 마인드의 필요성과 변화를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이 워크숍을 진행하도록 허락해주신 박옥수 목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마부랄라 마세코, 공공서비스부 장관

시포 차페체 공공서비스부 차관 환영사

“마인드교육 워크숍에 참석한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한국에서 오신 마인드교육팀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장관님과 한국을 방문했던 것은 큰 행운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삶을 살아가며 성공을 바라지만 때로는 어려운 일들을 만납니다. 마인드교육은 그 문제들을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마인드교육이 에스와티니 학교, 대학교의 커리큘럼에도 적용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른 국가의 발전을 배워 우리도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워크숍에서 좋은 성취를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 시포 차페체, 공공서비스부 차관

워크숍 프로그램 중 팀빌딩 및 마인드레크리에이션 시간
액션러닝을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있는 고위 공무원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2세션의 마인드 강의와 마인드교육의 변화 사례 발표, 팀 빌딩 및 마인드레크리에이션, 액션러닝, 질의응답 프로그램으로 3일간 진행됐다.

잠비아 코퍼펠트 대학교 김주호 강사의 사례 발표

첫날, 잠비아 코퍼펠트 대학교 마인드교육 김주호 강사는 마인드교육이 가져온 변화 사례를 발표했다. 아프리카 내에서 마인드교육을 통해 이루어진 실질적인 변화와 결과에 공무원들은 큰 관심을 기울였다.

마인드의 변화를 강연하는 이희문 목사

1세션에서 이희문 목사는 마인드의 필요성과 중요성, 변화, 사고력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희문 목사는 주제별로 마인드의 변화가 가져오는 실질적인 결과들을 사례를 통해 전달했고, 핵심적인 마인드의 특징을 설명했다.

마인드 강연에 경청하는 참석자들

“마인드의 변화가 삶의 변화를 이끌어냅니다. 익숙함, 자족과 만족은 변화의 필요성을 느낄 수 없게 합니다. ‘연결’이 변화를 가져다줍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시인하고 마음을 비울 때 다른 사람과 연결되고, 연결됐을 때 변화가 시작됩니다. 에스와티니를 이끄는 지도자의 마인드의 변화가 서로 연결되고, 국민들과 연결되어 한마음으로 교류가 될 때 그 힘이 변화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이종백 목사의 마인드 강연

 마음의 세계, 자제력, 연결을 교육한 이종백 목사는 “자기중심적 생각에 갇혀 편중된 삶을 살게 된다”며 마음을 넓힐 때 삶의 크기도 달라진다고 강연했다.

진지하게 강연에 임하는 에스와티니 공무원들

“1차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과 2차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의 차이점은 자기중심적 생각에 갇혀 좁은 시야를 가진 사람입니다. 이것을 옮음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옮음은 문제나 불행을 가져옵니다. 자신의 옮음을 내려놓을 줄 아는 사람은 2차적인 사고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고력은 단순하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 훈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마인드의 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국왕실 정치수석 음피와 왕자와의 면담

20일 오전에는 이희문 목사와 국왕실 정치수석(전 국왕 비서실장) 음피와 왕자와의 면담이 성사됐다. 이희문 목사는 한국의 발전상을 토대로 마인드의 변화가 나라의 발전을 가져온 배경을 소개했다. 음피와 왕자는 2017년 한국에 방문해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가 전 세계를 발전시키고 많은 국가의 리더들에게 긍정적인 변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보았다며 다시 한 번 국왕실 경제수석과 함께 한국에 방문해 마인드교육을 배워 국왕이 가진 국가 발전 비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를 소망했다.

 마인드 워크숍 후 질의응답 및 소감을 발표하는 참석자들

3일간 진행된 1차 마인드교육 워크숍을 참석한 공무원들은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했고, 개인적인 마인드의 변화도 있었다며 호평했다. 참석자들은 설문지를 통해 마인드교육이 매우 도움이 되었고,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각 부서의 팀이나, 개인적으로 마인드 강의를 문의하며 높은 관심을 남겼다.

논딴다 지방행정부 차관 인터뷰

“마인드교육은 삶을 바꾸는 잠재력이 큽니다. 진작에 마인드를 배웠어야 했습니다. 교육을 통해 마인드를 바꾸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많은 것을 얻었을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마인드교육을 배우게 되면 미래에 이런 마인드로 왕국을 바꿀 것입니다. 변화가 나에게서부터 시작된다고 했는데, 나의 마인드의 변화로 내가 변화의 주체가 되어 이 나라를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 논딴다 지방행정부 차관

시즈웨 은짱아세 외교부 차관 인터뷰

“마인드교육을 받으면서 행복에 대한 다섯 가지 단계에 대해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는 성공을 하지만 그 안에만 행복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워크숍 프로그램 중 마인드 레크리에이션과 팀 빌딩도 인상 깊었습니다. 교육을 통해서 내가 약한 부분에 다른 사람이 강한 부분이 있어 서로의 상호작용으로 공동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배우게 됐습니다.” -시즈웨 은짱아세 외교부 차관

싼사 다미니 교육위원회 사무총장

“마인드교육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한국은 가난했지만, 마인드의 변화로 발전했습니다. 실질적인 행동을 통해서 바뀌었습니다. 또한, 강연을 들으며 다른 사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의 마인드를 많이 변화시켰습니다.” - 싼사 다미니, 교육위원회 사무총장

행사에 참석한 여러 부처 장차관과 마인드교육팀

1차 워크숍 이후 여러 부처에서 마인드 강연 요청이 쇄도했다. 국회 사무총장은 상원의원 워크숍에 마인드 강연을 요청했고, 교육부 차관은 매주 고위 간부 미팅에서 마인드교육을 해주길 부탁했다. 지방행정부 차관은 에스와티니 지방 곳곳을 다니며 정부 예산으로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마인드교육 1차 워크숍에 참석한 고위 공무원들과 함께

마인드교육 1차 워크숍으로 에스와티니 정부 고위공무원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에스와티니 정부 마인드교육 2차 워크숍이 이어진다. 마인드교육이 에스와티니 정부 모든 부처에 변화를 일으켜 전국으로 국민들에게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소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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