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이희문 목사 초청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본 더반'
[남아공] 이희문 목사 초청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본 더반'
  • 한세진
  • 승인 2022.10.25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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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반 CLF 기독교 지도자 모임
- DUT대학 Korean Culture Festival 250여명의 학생 참여
- 지역 주민을 위한 'Music Concert' 개최

10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3일간 남아공 더반교회는 이희문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했다. 이희문 목사는 에스와티니 행사를 마치고 남아공 더반으로 와서 21일 오후 3시 기독교지도자연합(CLF) 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을 위해 페이스 센터 인터네셔널 교회 담임 목사인 스탠리 무들리 목사는 장소를 무료로 제공해주었다. 스탠리 무들리 목사는 지난 2019년 칸타타 투어를 통해 처음 연결됐고, 코로나 이후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다가 최근에 다시 연결됐다. 홍보 기간이 짧았지만 이번 모임에 약 50명의 목회자가 참석했다.

첫 순서는 에스와티니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해외봉사 단원들이 밝고 신나는 라이쳐스 스타즈 댄스로 막을 올렸다. 그리고 담임 목사의 기도에 이어 비숍 프랭크 조니의 축사가 이어졌다. 다음 순서로는 해외봉사 단원과 현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아카펠라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앙상블 연주는 목회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플루트와 바이올린 앙상블 공연을 하고 있는 에스와티니 단원들

이희문 목사는 이날 “누가복음 10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강도 만난 자의 위치에 서지 않고 선한 사마리아인의 위치에 서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은 열심히 읽지만 성경을 잘못 오해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고 선한 사마리아인인 예수께서 모든 것을 다 해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행위를 버리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하신 것을 믿어야 한다.”라며 힘 있게 말씀을 전했고, 이 날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은 “아멘”을 외치며 말씀에 공감했다.

CLF 목회자들 앞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이희문 목사

CLF 이후에는 더반교회에 축사를 해준 비숍 죠니 프랭크 목사 부부를 저녁식사에 초대해 개인면담을 가질 수 있었다. 이희문 목사는 CLF 때 강연한 주제인 누가복음 10장을 토대로 다시 한 번 우리는 구원자인 선한 사마리아인이 아니고 죄에 맞아 거반 죽게 된 강도 만난 자인 것을 이야기했다. 이희문 목사는 “우리는 구원자가 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위치가 정확히 강도 만난 자인 것을 깨닫고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가 되셨다는 걸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라며 다시 한 번 복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희문 목사는 비숍 죠니 프랭크 목사를 11월에 있을 한국 대전도집회와 CLF 프로그램에 초청했다. 

저녁식사 후 진지하게 이희문 목사와 면담하고 있는 비숍 죠니 프랭크 목사 부부

비숍 죠니 프랭크 목사는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정확한 복음이고 우리는 구원자가 아닌 바로 강도 만난 자입니다. 우리가 뭘 해야 하는 게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흘리신 보혈을 믿어야 합니다”라며 복음을 받아들였다.

비숍 죠니 프랭크 목사 부부와 이희문 목사
CLF에 참석한 목회자들과 단체사진
CLF에 참석한 목회자들과 단체사진

이어서 22일 (토) 더반 기술 대학교 (Durban University of Technology)와 지난 2019년 MOU를 맺어 코로나 이후로 처음 행사를 주최했다. 이날 400명 이상의 학생들이 ‘Korean Culture Festival’에 참석했다. 행사 장소가 늦게 정해져 홍보 기간이 3일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5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접수했고, 당일에는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모였다. 학생들은 특히 이번 행사는 해외봉사단원들을 비롯해 지난 1, 2차 워크숍에 참석했던 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서 더욱 뜻깊었다. 행사 MC부터 공연, 무대 스태프, 기자, 안내, 간식 제공 및 청소 등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행사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

Korean Culture Festival에 접수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학생들
Korean Culture Festival에 접수하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는 학생들

단원들의 라이쳐스 댄스, 체험담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은 한국인 단원들에게 큰 호응으로 답했다. 그리고 현지 자원봉사들이 준비한 K-POP댄스 공연은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이어서 홍보영상과 더반 지부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한국 문화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태권도 아카데미에서는 기본 자세와 호신술을 배웠고 K-POP댄스 아카데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Permission to dance’와 싸이의 ‘That That’을 적극적인 자세로 열정을 가지고 배웠다.

또한 주강사 이희문 목사는 삶의 진정한 ‘가치’를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제공했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셔서 하나님의 아들과 똑같은 가치로 생각하신다는 말씀을 전하며 인생에 어려움이 와도 나는 여전히 소중한 존재라고 여기면 좌절하지 않고 힘있게 나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삶을 함부로 살지 않길 바란다며 이미 우리는 세상을 이끌어갈 리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나님께서 아프리카에 뜨겁게 일하시는 가운데 같은 날 오후에는 더반 사우스 침례교회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뮤직 콘서트 및 성경세미나가 개최됐다. 해외봉사단원들은 행사를 위해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며 주민들을 만났고 이날 전단지를 받고 찾아온 주민도 있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해 댄스, 아카펠라, 그리고 앙상블 등의 다양한 공연으로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었고 새로 참석한 사람들은 음악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었다.

이희문 목사는 술에 이끌려 살다가 믿음으로 중독에서 벗어나 변화된 간증을 전했다. “20년 동안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형제는 박옥수 목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이 온전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자신의 모습을 보면 여전히 의롭다고 말할 수 없었지만, 히브리서 10장 14절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라는 말씀을 통해 자신이 온전하게 된 것을 믿고 알코올 중독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었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음 날인 23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지부는 피닉스 지역의 순복음교회에서 주일예배를 함께했다.

말씀을 전하기 전 에스와티니지부의 해외봉사단원들과 더반지부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아카펠라와 앙상블 공연을 제공했다. 음악을 들은 순복음교회 성도들은 마음을 활짝 열고 예배에 참석했다.

순복음 아가페 교회 주일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이희문 목사

초청 강사인 이희문 목사는 이사야 43장 8절과 42장 18절을 통해 말씀을 전했다. 내가 바라보는 형편과 하나님의 말씀은 다른 점을 강조하며 오직 말씀만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우리의 눈을 볼 때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말씀에 기록된 그대로 행했을 때 이루어지는 것처럼 내 형편과 상관없이 죄를 다 사해주신 예수님을 믿으면 온전하다며 힘있게 복음을 전했다. 말씀을 듣는 동안 성도들은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복음을 받아들이고 희망의 말씀에 감사를 표현했다.

기쁜소식더반교회는 이번 집회를 통해 내 생각과 내가 보는 형편과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것은 반대인 것을 가르쳐 주셨다. 내 눈으로 보는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눈과 판단으로 더반교회를 볼 때 더반교회는 소망으로 넘치고 행복을 전달하는 행복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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