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제52회 겨울캠프 2차_내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길
[강릉] 제52회 겨울캠프 2차_내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길
  • 배혜연
  • 승인 2023.01.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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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새해 첫 수양회를 통해 마음에 담은 새로운 소망
-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찾는 시간
- 주님을 향한 믿음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는 형제 자매들의 간증
겨울캠프가 열리는 기쁜소식 강릉교회 전경
겨울캠프가 열리는 기쁜소식강릉교회 전경

2023 제52회 겨울캠프 2차가 1월 4일 수요일 저녁부터 기쁜소식강릉교회에서 개최됐다. 꽁꽁 얼어붙게 했던 칼바람 대신 따뜻한 햇살과 맑은 하늘이 캠프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형제 자매들을 맞이했다.

새해 첫 일정을 겨울캠프와 함께 시작한 형제 자매들은 굳어있던 몸과 마음을 열고 올 한 해 하나님이 마음에 넣어주실 소망의 말씀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자리에 함께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찬송을 부르는 형제자매들
즐거운 마음으로 찬송을 부르는 형제 자매들
2차 겨울캠프의 시작을 알리는 박희진 목사
2차 겨울캠프의 시작을 알리는 박희진 목사

첫날 저녁, 형제 자매들의 힘찬 박수와 찬송 소리로 2차 겨울캠프의 막이 올랐다. 사회를 맡은 박희진 목사는 짧은 시간이지만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가장 보람되고 유익한 영적인 세계를 얻어갈 수 있는 은혜를 입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캠프에 참석한 이들을 환영했다.

기쁜소식 분당교회의 뮤지컬 ‘무지개로 7번 길’
기쁜소식분당교회의 뮤지컬 ‘무지개로 7번길’

기쁜소식분당교회에서 준비한 뮤지컬 ‘무지개로 7번 길’은 해외봉사단 21기 이희영 단원의 이야기를 각색한 것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더듬어 본 주인공이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자신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발견하는 감동적인 과정을 극으로 표현했다.

기쁜소식 원주교회의 합창
기쁜소식원주교회의 합창

다음으로 원주교회의 “내 마음에 한 노래 있어”, “내가 주를 찬양하리라” 두 곡의 합창은 참석자들로 하나님의 사랑을 떠올리게 했다.

저녁 말씀을 전하는 2차 주 강사 임민철 목사
저녁 말씀을 전하는 2차 주강사 임민철 목사

저녁 주강사 임민철 목사는 요한복음 4장 1~18절 말씀을 통해 예수님 앞에 남편이 없음을 시인한 사마리아 여자의 마음을 전했다. “사람들은 이 땅에 살면서 땅만 바라보고 삽니다. 내 인생과 내 가정은 왜 이러나 한탄하는 사람은 많아도 하나님은 어떤 계획과 뜻을 가지고 계실까 이런 마음을 갖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뛰어나고 잘나는 데 아무런 관심이 없으십니다.”

이어서 고린도후서 10장 12절을 통해 하나님이 지혜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자기로서 자기를 헤아리고 자기로서 자기를 비교하는 사람으로 스스로 믿음이 없다고 생각하며 자기 판단을 따라가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홀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
홀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

“오랫동안 여러분은 자기와 비교하고 자신이 헤아리며 살아왔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자신을 믿고 살아온 것입니다. 사마리아 여자가 ‘나는 남편이 없습니다’ 말한 것처럼 하나님 앞에 ‘나는 믿음이 없습니다’ 그러면 주님 앞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끝난 것입니다. 신앙에서 하나님의 길과 여러분의 생각은 다릅니다. 또 가지려고 하지 말고 우리에게 보내신 믿음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믿음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룹교제를 통해 마음에 정확하게 세워지는 말씀
그룹교제를 통해 마음에 정확하게 세워지는 말씀

저녁 말씀 이후 가진 2부 모임을 통해 참석자들은 오랫동안 매여있던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고 말씀을 들으며 새롭게 발견한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

말씀 시간 이후 가지는 교제 시간
말씀 시간 이후 가지는 교제 시간

“고린도후서 10장 12절 지혜로운 자는 자기로서 자기를 비교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들으며 그동안 믿음 없는 내 모습을 바꾸기 위해 각오하고 노력하며 살아온 삶이 십자가에서 끝난 것임을 마음에 정리해 주셨습니다. 믿음은 내가 나를 바꾸는 것이 아니고 이미 온전한 자로 남편이 되어주신 예수님이 마음에 믿어졌습니다. 복음을 마음껏 외치고 싶은 마음을 주신 주님이 올 한 해 어떻게 제 삶을 이끌어가실지 소망이 되고 감사합니다.” (김미자 / 서울)

“첫날 저녁 임민철 목사님 말씀을 통해 제 마음의 생각을 확 바꾸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늘 저는 ‘어렵다’ ‘힘들다’ ‘믿음이 없어’ 이런 말들을 습관처럼 하면서 늘 저를 바라보고 저를 믿고 살았는데 고린도후서 10장 12절 말씀처럼 ‘우리는 이미 예수 안에 있는데 누가 나를 바라보게 하고 누가 나를 정죄하게 하는가? 바로 사단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늘 허물과 실수 많은 저를 바라보면서 ‘믿음이 없어 안 될 거야.’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제게 자리를 들고 일어서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로다'(히10:39) 이 말씀을 보여주시면서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발을 옮겨놓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소망스러운 말씀 시간이었습니다.” (강순덕 / 서울)

조용한 시간, 말씀을 묵상하는 형제자매들
조용한 시간, 말씀을 묵상하는 형제 자매들
차분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형제자매들
차분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형제 자매들

5일, 이른 아침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조용한 시간을 가지며 2차 겨울 캠프 둘째 날이 시작됐다.

오전 A 시간 말씀을 전하는 최원배 목사
오전A 시간 말씀을 전하는 최원배 목사

아침 식사 이후 가진 오전A 시간 기쁜소식울진교회 최원배 목사는 마태복음 15장의 예수님 앞에 은혜를 구했던 가나안 여자의 마음에 대해 전하며 삶에 문제를 허락하시고 어려움 가운데 가둬두시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주시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오전 B 시간 말씀을 전하는 김진수 목사
오전B 시간 말씀을 전하는 김진수 목사

오전B 시간 기쁜소식춘천교회 김진수 목사는 고린도후서 5장 16~17절 말씀으로 담관암과 싸워 이겨주신 하나님이 지난 7년 동안 가르쳐주신 믿음을 전했다. “우리가 형편과 생각을 바꿔야 할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심겨서 뿌리가 내려지고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우리는 육체대로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그 주님을 보고 살면 우리도 예수님과 똑같습니다.”

“성인이 되어 기쁜소식선교회를 다시 다니게 되면서 처음 참석한 캠프였는데 모든 것이 다 감사할 뿐입니다. 날씨도 정말 좋고 실내도 따뜻하고 쾌적하고 밥도 맛있지만 무엇보다 목사님들의 말씀이 저의 신앙생활의 튼튼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내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고 내 노력과 열심으로는 하나님의 의의 길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에, 내 생각 안에서 하나님을 기다리거나 바라지 않고 주님의 계획을 믿고 따르며 제 삶을 맡기고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그저 감사함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주님이 인도해주시는 앞으로의 저의 삶이 기대되고 형편과 문제를 바라보지 않는, 근심 걱정 없는 지금이 정말 행복합니다.” (강인영 / 서울)

말씀 시간 귀를 기울이며 집중하는 참석자들
말씀 시간 귀를 기울이며 집중하는 참석자들

2023년 열왕기하 7장 9절 “오늘날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어늘 우리가 잠잠하고 있도다,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고하자” 신년사를 마음에 품은 성도들이 이어지는 겨울캠프 2차 속에서 올 한 해 담대하게 살아갈 믿음을 마음에 세울 수 있는 시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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