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땅끝, 우수아이아에 울려퍼진 죄 사함의 복음
[아르헨티나] 땅끝, 우수아이아에 울려퍼진 죄 사함의 복음
  • 박용언
  • 승인 2023.02.10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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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에라 델 푸에고 주정부 국영방송국 특별 인터뷰
- 기독교지도자연합(CLF) 모임 개최
- 주정부 국영방송국에서 실황 중계된 그라시아스 콘서트
우수아이아 시내
멋진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
멋진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

아르헨티나 최남단의 작은 마을 우수아이아는 남극항로의 기점에 해당하는 추운 곳이지만, 여름의 온난한 기후로 인해 다양한 자연환경을 접할 수 있다. 설산, 숲트레킹, 보트체험 등 자연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는 반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곳이기도 하다.


티에라 델 푸에고 주정부 국영방송국 특별 인터뷰

박옥수 목사의 숙소에서 특별 인터뷰가 진행됐다.

8일 오전 8시,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가 주도로 속해 있는 “티에라 델 푸에고(Tierra del Fuego)” 주 국영방송국 “Televisión Pública Fueguina TDF”에서 박옥수 목사를 특별 인터뷰하기 위해 숙소를 찾았다.

성경을 기반으로 한 청소년들의 마음에 희망과 소망을 심고, 미래의 일꾼으로 만드는 일을 한다고 30여 분간 인터뷰했다.
청소년 활동 사례를 소개하는 박옥수 목사

방송국 진행자는 하루 전 개최된 훌륭한 그라시아스 콘서트를 감명 깊게 봤다고 인사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박옥수 목사는 전 세계를 다니며 펼치고 있는 청소년 활동과 합창단 설립 계기를 소개하며, 성경을 기반으로 청소년들의 마음에 희망과 소망을 심고 미래의 일꾼으로 만드는 일을 한다고 30여 분간 인터뷰했다.

인터뷰 후, 기념촬영

특히, 주 정부 국영방송국 “Televisión Pública Fueguina TDF”에서는 당일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펼쳐지는 그라시아스합창단 콘서트를 실황 중계하고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를 진행한다. 방송국의 커버리지는 주 전체와 우수아이아 시 그리고, 아르헨티나령 남극 전체와 그 옆에 흩어져 있는 남대서양 섬 전체다. 또한, 인터뷰 소식은 편집돼 정오 뉴스에 나갈 예정이다.
 

기독교지도자연합(CLF) 모임 개최
“예수님의 십자가는 실패하지 않고 우리 죄를 영원히 씻었습니다!” - 박옥수 목사 메시지 중

우수아이아에서 두 번째로 큰 교회인 평화의 반석교회(Roca de Paz)에서 200명의 기독교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기독교지도자연합(CLF) 모임이 개최됐다.
기독교지도자연합(CLF) 모임에 접수하는 참석자들

오전에는 우수아이아에서 두 번째로 큰 교회인 평화의 반석교회(Roca de Paz)에서 200명의 기독교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기독교지도자연합(CLF) 모임이 개최됐다.
당회장 파비안 로텐베르그(Fabián Rotenberg) 목사는 2019년 CLF를 홍보하며 연결됐다. 그는 유대인이지만 기독교로 개종한 목사이며, CLF 설립자의 방문을 환영하고 흔쾌히 교회를 내주며 행사를 마음으로 도왔다.

기도하는 당회장 파비안 로텐베르그(Fabián Rotenberg) 목사
훌리오 호르헤 왈켈 목사(우수아이아 목회자 협회 회장)

CLF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훌리오 호르헤 왈켈 목사(우수아이아 목회자 협회 회장)는 “오늘 이렇게 특별한 모임을 갖게 돼 감사합니다. 전 세계를 다니면서 크고 놀라운 사역을 하시는 목사님께서 땅끝 마을인 이곳에 오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행사를 도우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라고 축사했다.

이어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순서. 합창단의 하모니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평안함과 기쁨을 선사하며, 말씀을 집중하기에 좋게 만들었다. 사회자의 소개로 단에 오른 박옥수 목사는 “영원한 속죄”에 대한 메시지로 복음을 증거했다.

박옥수 목사는 “영원한 속죄”에 대한 메시지로 복음을 증거했다.

“예레미야 17장 1절 말씀처럼 우리의 죄는 두 곳에 기록됩니다. 하나는 번제단 뿔에 기록되고 하나는 마음판에 기록됩니다. 번제단 뿔에 죄는 예수님의 피로 하늘나라 단뿔에 피를 발라 해결하셨고 마음판의 죄는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해결했다고 믿을 때 깨끗하게 해결되는 것입니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히브리서 10장 14절 말씀처럼 예수님이 제물이 되셔서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영원히 온전케 됐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실패하지 않고 우리 죄를 영원히 씻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CLF 모임의 메시지를 힘있게 전했다.

말씀을 경청하는 훌리오 호르헤 왈텔 목사

“오늘 합창단의 음악과 목사님의 말씀 너무 감사했습니다. 한 시간 반 이상, 우리 죄가 행위로 사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모든 인류의 죄를 담당하신 하나님의 어린양이 우리 죄를 깨끗하게 사하셨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죄를 지었고 예수님은 우리 모든 죄를 위해 십자가에 보혈로 우리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이 땅끝마을까지 오셔서 이런 귀한 메시지를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훌리오 호르헤 왈텔 / 우수아이아 목회자 협회 회장 및 우수아이아 ‘영혼들을 위한 열정’ 교단 회장

“많은 곳에서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 교회에서 이런 뜻깊은 행사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연세에도 이렇게 활발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 목사님게 각별한 감사를 드리며, 이 도시의 문과 이 집의 문은 여러분들께 항상 열려 있습니다.”
- 파비안 로텐베르그(Fabián Rotenberg) 목사 / 평화의 반석교회(Roca de Paz)

주정부 공영방송국에서 실황중계된 그라시아스 콘서트

주 정부 국영방송국 “Televisión Pública Fueguina TDF”에서 실황중계 및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하기 위해 일찍 행사장을 찾았다.
방송 중계 시스템을 확인하는 주 정부 국영방송국 “Televisión Pública Fueguina TDF” 담당자들

이날 저녁 그라시아스 콘서트는 주 정부 국영방송국 “Televisión Pública Fueguina TDF”에서 실황중계 및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하기 위해 일찍부터 세팅에 들어갔다. 점심 때부터 중계팀이 입장해 사람들에게 카메라가 걸리지 않도록 단을 쌓고 각종 테스트를 진행해 실황중계를 마쳤다.
https://www.youtube.com/live/zkh9WqcMO2w?feature=share (주 정부 국영방송국 “Televisión Pública Fueguina TDF”에서 실황중계 및 유튜브 생중계 주소)

대구 학생들이 준비한 라이쳐스 스타즈 댄스
대구 학생들의 미국 댄스 '멤피스 벨'

7시 정각, 남극과 맞닿은 땅끝마을 우수아이아의 코초초 바르가스 실내 스타디움에서 1500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라시아스 콘서트가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와 함께 시작됐다.

그라시아스 콘서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김창성 지부장

이어서, 우수아이아에서 그라시아스 콘서트를 펼칠 수 있도록 함께한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러 김창성 지부장이 단에 올랐다.

김 지부장은 “이 먼 땅끝마을까지 오셔서 우수아이아 시를 빛내주신 박 목사님과 합창단께 감사드립니다. 이 행사를 도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시민들과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음악에는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은 마음에 큰 소망을 줍니다. 저 역시 소망 없이 살았던 청년이었지만, IYF를 통해 도전을 배웠고, 교류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꿈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와 기쁨을 함께 나눴다.

콘라도 사모라 참전 용사 협의회 회장의 축사

다음으로 콘라도 사모라 참전 용사 협의회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우리 도시에서 이런 귀한 행사를 진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창성 선교사가 파송을 받고 많은 정부관계자들 및 돕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고 항상 기억될 것입니다. 남을 위해 일하는 것이 참된 삶이라고 생각하고 참전용사들이 영원히 기억될 줄 믿습니다.”

콘서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운 모니카 우르키사 부주지사 환영사
모니카 우르키사 부주지사는 콘서트를 개최해 준 박옥수 목사와 합창단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한, 콘서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운 모니카 우르키사 부주지사의 환영사 및 감사패 증정이 이어졌다.

“합창단의 콘서트를 통해서 음악과 소망의 메시지로 우수아이아 시민들의 마음을 채우고 행복을 선사해 주시길 바랍니다. 주 정부의 이름으로 IYF 설립자 박 목사님과 합창단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고 환영사를 전하며, 뜻깊은 행사를 개최해준 박옥수 목사와 합창단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테너 훌리오의 ‘La cucaracha’
바리톤 신지혁과 소프라노 김해진의 ‘Color esperanza’
소프라노 최혜미의 ‘Don't Cry for me Argentina’

사회자가 세계 최고의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소개하며 공연을 이어갔다.

특별히, 합창무대 중 스페인어로 된 명곡 ‘La cucaracha’, ‘Color esperanza’, ‘Don't Cry for me Argentina’ 등 한 곡 한 곡 음악에 기쁨을 감출 수 없어 미소를 짖고, 기립박수를 치며 “오뜨라(앙코르)”를 외치며 환호했다.

박옥수 목사는 열왕기하 7장 문둥이 네 명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죄 사함의 복음을 전했다.

콘서트 메시지로 박옥수 목사는 열왕기하 7장 문둥이 네 명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죄 사함의 복음을 전했다.

박 목사는 로마서 3장 23절처럼, 우린 죄를 지어서 죄인이지만, 24절처럼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다며 하나님이 주신 완전한 의, 은혜로 주어진 영원한 죄 사함을 확실하게 심고 증거했다.

행사장을 가득 채운 우수아이아 시민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박옥수 목사의 복음의 메시지가 우수아이아와 티에라 델 푸에고 모든 주와 남극과 남태평양 연안의 모든 섬으로 전파됐다. “땅끝까지 복음을”이란 슬로건처럼 이곳 “땅끝”이라고 불리는 아메리카 최남단의 도시 우수아이아에서 땅끝과 남극과 남태평양쪽 남극의 작은 섬까지 죄 사함의 복음이 전해질 것을 생각할 때 감격스럽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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