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행복실버대학 개강식이 마침내 열리다!
[경주] 경주행복실버대학 개강식이 마침내 열리다!
  • 이상한
  • 승인 2023.03.16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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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망울이 터지듯 실버들의 마음에 소망이 돋아나고~

3월 14일 오후 2시,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오후 2시 잔치집처럼 오고가는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이 보였다.

교회 주변 산천에는 벚꽃망울이 터지기 직전의 긴강감과 여기저기 성미급한 개나리와 벚꽃이 망울을 터트리고 있었고, 경주시 관내 경로당에서 그동안 교류하고 지내왔던 어르신들과 화려하게 차려입은 공연단들의 상기된 얼굴들이 보였다.

개강식 초청전단지
개강식 초청전단지

예배당에는 모여든 200여명의 실버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

기쁜소식경주교회 양현태목사는 ‘문둥이가 서로 말하되 우리의 소위가 선치못하도다~’ 라는 말씀을 통해서 서로 말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발걸음을 내디딜 지혜와 용기를 주신 부분을 통해서 개강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와 종들은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합니다. 이 시대는 부족함이 없는 삶이기에 안주하면 타락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하나님이 아니면 안되는 일들을 계속 해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양현태목사/학장)

실버교사들이 함께 마음을 나누며 3주 전부터 초청을 시작했다. 지난 1년동안 기존의 학생들이 행복한 마음을 이웃에게 전달해서 초청되어 온 분들과 교류가 없었던 경로당 임원들을 만나서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1부에는 몸과 마음을 활짝 열어주는 레크레이션 타임과 1년간의 활동영상, 축사, 애한 댄스영상, 교사들과 실버대학생들이 함께 꾸미는 라인댄스, 대학 프로그램 소개, 박성진학생의 플롯독주, 마인드강연이 이어졌다.

지난 1년간의 활동 동영상 시청
지난 1년간의 활동 동영상 시청

경주교회 양현태목사는 “어르신들이 자신의 한계를 먼저 정하고 사는 마음을 버리고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결코 늦은 때는 없다”라는 주제로 KFC창업주 커넬샌더스의 일화, 늦깎이 사진작가 데뷔한 72세 니시모토 키미코 할머니, 960번만에 운전면허에 합격한 차사순할머니, 영어공부가 제일 쉽다는 박홍기 할아버지, 90세에 영어를 배우는 할머니 등의 사례를 들어서 한 강연이 많은 분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행복 마인드강연 시간
행복 마인드강연 시간
예술단 공연
경주행복실버대학생 및 예술단 공연

2부 시간에는 진예술단 초청공연이 펼쳐졌다. 색소폰연주, 장고메들리가 흥겨움을 더했고 ‘다함께 춤을’ 순서에는 객석에서 무대앞으로 나와서 덩실덩실 춤을 추는 어르신들로 흥겨웠다.모든 순서가 마치고 실버대학 교사 인사 및 프로그램 소개, 단체사진 촬영 및 신규입학 원서 작성을 끝으로 모든 순서가 종료되었다.

단체사진 촬영
단체사진 촬영

어르신들만 아니라 형제자매들의 지인들을 초청하여 더 큰 기쁨이 되었는데 강찬수형제가 근무하는 주민부부가 참석해서 양현태목사와 상담을 나누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안녕하세요, 오늘 많이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면서 배울 점이 너무 많았고 저도 와서 몸이 아픈 사람들을 위해서 제가 가진 재능으로 치료도 해드리고 싶습니다. (양일홍)

'죄에서 벗어나'책을 통해서 연결된 양일홍씨와 이무선실버회장
'죄에서 벗어나'책을 통해서 연결된 양일홍씨와 이무선실버회장

“실버대학 개강식 날 많은 실버학생들이 오셔서 감사합니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무선/ 실버회장)

 “특히, 마인드강연시간이 좋았습니다.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도전한 사례들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니까 저도 실버대학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오영숙)

 “개강식을 앞두고 마음에 부담도있고 눈이 많이 아파서 건강이 받쳐줄지 여러 부분에 염려가 되었습니다.

“예배 때 목사님께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터였던 엘라골짜기를 ‘에베스담밈’이라고 부르게 된 것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피흘리지않고 수고하고 노력하지 않았는데 하나님이 도우시는구나! 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에베스담밈’을 주시려고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나에게도 실버대학에도 하나님 일하시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왔습니다. 개강식 날 많은 사람들이 넘치도록 오셔서 온 교회의 기쁨이 되었습니다.”(실버교사/공남식)

공남식 실버교사
공남식 실버교사
1년간 봉사할 실버교사들
1년간 봉사할 실버교사들

실버대학을 다니시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뜸했던 어르신들이 초청을 받아 참석한 후에 많은 분들이 기쁨을 표현했다.

“오늘 너무 즐겁고 행복했어요. 재미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선생님들을 오랜만에 뵙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경주행복실버대학은 코로나팬데믹기간에도 멈추지 않고 유튜브와 ZOOM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영상을 통해서 복음을 전해왔다. 경주행복실버대학은 2023년도에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실버교사들은 레크레이션, 다양한 아카데미, 마인드강연 등 다채롭고 마음을 나누기에 좋은 컨텐츠 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한다.

사람은 교류하지 않으면 고립되고 불행해지기 쉽다. 그래서 실버교사들은 서로 마음을 나누는 것의 중요성을 먼저 배워서 많이 뿌리고 적게 거두는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고 한 많은 인생을 살아오신 어르신들에게 경주행복실버대학이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쓰임받게 될 소망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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