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대구교회(이하 대구교회) 2040부인회는 한국 시간으로 3월 31일 오전 9시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등 중미 8개국 부모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부모는 자녀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녀를 이끌고자 하지만 이러한 과정 중에 부모와 자녀의 마음이 달라 갈등을 빚거나 관계의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에 대구교회 2040부인회는 자녀와의 소통 증진을 위해 부모교육 주제를 '부모와 자녀 간의 행복한 관계를 위한 마음 조절 기능 배우기'로 선정하여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부모교육은 △지난 강연 참가자 소감 △푸에르토리코 ‘에스트레쟈 마르티네스’ 국회의원 축사 △건강체조 ‘줌바댄스’ 따라하기 △공감 드라마 △음악공연 △마인드강연 △이번 강연 소감 발표 △나라별 모임 순으로 진행됐다.
푸에르토리코 ‘에스트레쟈 마르티네스’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번 부모교육에 대한 감사를 영상으로 전했다.
“먼저 이런 부모교육을 기획해 주신 김진성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중미 많은 부모님들이 한국에서 준비하는 이 부모교육을 좋아해 이번 부모교육 프로그램에는 중미 8개국 부모님들이 함께 참석하고 있고, 매달 기다린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부모와 자녀 간의 행복한 관계를 위한 마음 조절 기능을 배워 여러분의 가정이 더욱 행복해질거라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강연을 통해 교육에 참가한 부모님들이 많은 마음 조절 기능을 배워, 여러분의 가정이 더욱 행복한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번에 처음 진행된 건강체조는 직장, 육아, 가사 일에 바빠 건강관리에 잘 신경 쓰지 못하는 부모를 위해, 생활 스트레칭과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등 실내에서 따라하기 쉬운 동작들로 줌바댄스를 준비해 진행했다. 이 체조는 부모들이 자신의 건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일상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코스타리카 부인회에서 준비한 ‘공감 드라마’는 엄마들의 일상을 드라마로 표현했다. 평소 가정에서 느끼는 육아, 가사 일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표현했다. 참가자들은 공감 드라마를 통해 평소 자신들이 부모로써 어떻게 자녀를 대하는지를 돌아보았고 이로 인해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공감 드라마와 음악공연을 시청 후 부모교육의 메인 프로그램인 마인드 강연이 진행됐다.
마인드강연 시간, 대구교회 김진성 목사는 행복한 부모와 자녀 관계를 위해서 경청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마음이 흐르고 소통이 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자녀와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녀의 마음이 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이야기를 상대에게 전달하려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듣기의 방법에는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 무시하기, 듣는 척하기, 소극적(선택적) 경청, 적극적 경청, 공감적 경청이 있습니다. 공감적 경청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경청입니다. 공감적 경청은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해서 마음을 열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듣는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행복한 마음의 관계를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자녀의 이야기를 듣고 자녀들 마음에 빛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넣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좋은 멘토와 자녀가 연결되어 대화할 때 대부분의 자녀들이 행복해 하는 것을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특히 부모들의 사랑하는 마음이 자녀들에게 전달될 때 자녀들과 마음이 흐를 것입니다. 여러분! 소망을 가지고 자녀들과 대화하시길 바랍니다. 부모와 자녀가 마음이 흐를 때 가정이 행복해지듯 하나님과 우리 마음이 흐를 때, 죄로 인해 절망적일 수밖에 없는 우리 마음에 소망이 생기게 되고 결국 우리가 의인인 사실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 마음이 흐를 때 행복하고, 부모와 자녀의 마음이 흐를 때 행복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가정을 축복하실 줄 믿습니다.” (김진성 목사)
마지막으로 진행된 소감 발표 시간과 나라별 모임 시간에 참가자들은 실제 육아 고민, 질문, 부모교육을 들은 후 소감을 발표하며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만다 멘도사/ 니카라과
“부모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강연을 통해 공감적 경청을 어떻게 하고 경청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삶 속에 들어와 일하시고, 하나님이 우리의 귀와 마음을 여시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우리 자녀들도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어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삶 속에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행복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고, 우리가 그런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강연을 통해 배웠습니다.”
닐카 리베라 / 푸에르토리코
“저는 생후 2개월부터 12세까지의 아이들을 위한 유치원과 학교의 교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번 부모교육 주제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이번 강연을 들으며 제 학생들, 가족, 남편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경청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공감하는 방식으로 경청하는 것이 제 자신을 유익하게 하고 제 삶과 주변 모든 사람의 삶에 행복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이번 강연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저는 감당하기가 매우 어려웠던 학생의 공격적인 행동을 경험했습니다. 그 일 이후 이번 교육은 제가 보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했고 경청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것은 중요하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저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부모교육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저희 학교 학부모님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수준 높은 강연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마인드 강연을 준비해 주신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죠헤벳 파하르도/ 코스타리카
“부모교육 모든 프로그램이 너무 인상적이고 저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사님께서 경청의 중요성 그리고 자녀와 마음이 연결되어 흐르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해 주셨는데, 제 육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아이를 키우며 제가 큰 짐을 계속 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마음이 아이의 마음도 상하게 하고 제 마음도 상하게 하니 제 마음이 어려웠었는데 부모교육을 통해 행복한 자녀와의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 교육에 계속 참여하고 싶습니다.”
아우리 차혼/ 과테말라
“오늘 강연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우리 부모들이 먼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줘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강사님께서 먼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 아이들이 우리 부모들에게 신뢰를 갖고 그들의 진심을 부모에게 표현한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 후 자녀들과 대화가 되고 그들의 마음이 바뀔 수 있다고도 하셨습니다. 이것은 아이들과 부모사이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해당된다고 하셨습니다. 강연이 참으로 좋았고 이번 강연이 저에게, 어떻게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해 주어야 하는지 알려 주었습니다..”
파스쿠알라 고메스/ 도미니카공화국
“오늘 부모교육은 저에게 매우 유익했습니다. 강사님께서 마인드 강연 시간에 가족 간의 공감과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가정은 마치 테이블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테이블의 한 다리가 없으면 테이블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처럼 오늘 교육을 통해서 배운 소통과 공감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배우게 되었고, 이 유익한 프로그램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모니카 리베라/ 파나마
오늘 들은 강연은 제 가족에게 너무나 소중한 강연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자녀들의 말을 들어주고 그들에게 마음을 써주고 그들의 마음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저도 자녀들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 우리 가족의 평화를 가져다주기 때문에 자식들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문제나 어려운 상황을 만났을 때 혼자가 아니라 멘토와 함께 그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하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로써 실수할 때 자녀들에게 사과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생각이 되었습니다. 저는 17살인 딸이 있고 가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마음을 잘 모를 때 딸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 적이 있었는데, 제 딸도 이번 강연을 같이 들으며 저처럼 실수했을 때 부모에게 사과해야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에게 너무나 좋은 강연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편, 다음 부모 교육은 ‘우리 가족을 웃게 하는 건강한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4월 28일 금요일 오전 9시(한국 시간)에 열릴 예정이다.
대구교회 2040부인회는 “자녀의 올바른 성장과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마음과 부모의 마음이 연결되고 부모의 마음과 자녀의 마음이 연결되어야 하고 중미 부모님들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