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마인드교육에 손 내민 넝카이도(道)
[태국]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마인드교육에 손 내민 넝카이도(道)
  • 강민애
  • 승인 2023.04.24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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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넝카이 도지사, 우돈타니 도지사와 면담, 마인드교육 중요성 공감
- 220명의 교육지도자가 함께한 교육자포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 링컨하우스 설명회, 학생들의 변화된 삶에 모두 마음 활짝 열어
교육지도자포럼에 참석한 220명의 참석자들이 마인드강연을 듣고 있다.

지난 4월 18~21일, 4일간 마인드교육 전문가 박희진 박사는 태국 최북단 넝카이 지역을 방문해 도지사 면담, 교육지도자포럼, 링컨하우스 설명회를 통해 마인드교육의 기반을 닦았다.


넝카이 도지사, 우돈타니 도지사와의 만남

박희진 박사는 라찬쑨후와 넝카이 도지사, 완차이콩까쎔 우돈타니 도지사와 면담했다. 

작년 월드캠프 때 박옥수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와 만난 넝카이 도지사(맨 오른쪽)

넝카이 도지사는 작년 논타부리 쑤콧타이 탐마티랏 대학교에서 개최된 월드캠프 개막식 축사와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만났다. 그리고 이번 만남에 큰 환영의 뜻을 보이며 반가워했다. 

마인드교육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넝카이 도지사(오른쪽)

박희진 박사는 “넝카이는 라오스, 베트남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지닌 지역이다. 넝카이에서 태국, 라오스, 베트남 3개국이 협력해 크게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넝카이에서의 행사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넝카이 도지사는 국제청소년연합이 넝카이에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에 기뻐하며 마음을 열었다. 

넝카이 도지사에게 청소년 단체 설립 배경을 설명하며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박희진 박사

이어 박희진 박사는 청소년 단체 설립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마약과 권총 속에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앤디라는 소년이 변화 받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태국 링컨학교에 재학 중인 ‘도넛’이라는 학생이 술, 담배, 마약, 친구들의 굴레에서 벗어나 매일 새로운 소망과 희망을 품고 사는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넝카이 도지사 및 부교육장, 중고등부부교육장, 마약예방퇴치본부장 등 여러 관리직이 함께한 자리
넝카이 도지사뿐만 아니라 여러 실무자들이 마인드교육에 큰 관심을 가졌다.

마인드 교육에 대한 소개와 실제 사례를 들으며 면담 자리에 함께했던 넝카이도 부교육장, 중고등부 부교육장, 마약예방퇴치본부장 등 여러 행정관리자들이 놀라워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4월 20일, 박희진 목사는 우돈타니 도지사(가운데) 및 실무자들과 면담했다.

우돈타니 도지사와의 만남에서도 랏차팟 우돈타니 대학교 총장, 우돈타니 교육장 대리인 외에도 여러 행정급 인사들이 함께해 같이 청소년 문제 및 마인드교육에 대해 알아가고 앞으로 함께 일할 것에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을 밝혔다.

교육 지도자 포럼

교육지도자포럼에 참석한 넝카이 부교육장(윗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링컨하우스 학생들

교육지도자포럼이 넝카이 로얄나카라 호텔에서 개최됐다. 총 220명의 동북부 교육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특히, 넝카이 구청장, 교육장, 사회개발 및 시민안보기관장, 공동체기관장, 중고등부 부교육장 등 많은 귀빈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라찬쑨후와 넝카이 도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저희 넝카이 도민들을 위해 교육지도자 포럼을 개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넝카이 행정기관들은 모두 진심으로 여러분을 후원하며 손을 잡고 같이 일해 나가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인드교육은 실로 우리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라찬쑨후와 넝카이 도지사의 개회사 중 )

마인드 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교육관련자들

마인드 강연에서는 긍정적, 부정적 언어를 비교하며 과연 우리는 어떤 언어를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교육지도자들에게 학생들의 마음을 살리는 법에 대해 강연하고 있는 박희진 마인드교육 박사

“우리가 가끔씩 옳다고 생각하고 하는 말은 상대방 마음에 상처를 주는 ‘죽이는 말’이 된다. 중요한 것은 바로 상대방을 ‘살리는’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말을 통해 자녀와 부모가 마음이 하나로 연결되면 어떠한 어려움이 닥칠지라도 함께 그 곤경을 헤쳐 나갈 수 있다.” (마인드 강연 중)

협력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위파판 던짠콧 중고등부 교육장

위파판 던짠콧 넝카이 중고등부 교육장은 “현재 31개 중고등학교를 관리하고 있다. 강연 중에 우리가 서로 마음을 교류하면 빨리 발전할 수 있는 것을 배웠다. 우리가 같이 일한다면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3ꞏ3ꞏ3캠페인 소통 방식을 직접 체험해보는 참석자들

이어 박희진 강사는 3,3,3 소통기술(3가지를 3사람에게 3번씩 말하는 소통방식)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직장 동료에게 상대가 소중한 이유, 감사한 것, 미안한 것을 서로 말해보며 마음이 하나로 이어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여러 기관과 협력해 마인드교육을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인드교육 교과 과정에 대해 경청하는 참석자

강연 후에는 협력 방안에 대한 의논과 한국의 마인드교육 과정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을 단순히 뛰어난 사람이 아닌 진정 행복한 사람으로 인도하고픈 그들의 마음이 느껴졌다.

마인드교육 교과서 샘플을 관심있게 살펴보는 참석자들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링컨하우스 설명회(링컨오픈하우스)

링컨하우스 설명회 참석자들
어두웠던 과거에서 벗어나 밝은 삶을 살고 있는 링컨하우스 '매우' 학생의 경험담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배워보는 시간

태국링컨하우스 학생들은 넝카이의 여러 지역을 방문해 링컨학교를 알렸다. 새로운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링컨하우스의 교육 과정, 학생들의 다채로운 무대와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링컨 학교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음의 세계를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짜룬 찓락약 넝카이 지방행정기관 부시장의 축사

짜룬 찓락약 넝카이 지방행정기관 부시장은 “진정한 교육은 교실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마음의 세계를 배워야 한다. 이렇게 좋은 행사를 넝카이에 열어주어서 감사하다.”고 축사했다.

연합에 대해 강연하는 박희진 마인드교육 박사

박희진 마인드교육 박사는 ‘레드 우드(Red Wood)’를 예시로 마음의 교류에 대해 강연했다. “레드 우드가 짧은 뿌리에도 그 큰 기둥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옆에 나무 뿌리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그처럼 우리 마음 또한 주변 사람들과 소통되고 연결됐을 때 비로소 강해지는 것이다.” (박희진 마인드교육 박사 마인드 강연 중)

"이제는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루 라오(19세)

루 라오 씨는 "마음의 연결에 대한 강연과 링컨학생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많이 공감됐다. 그동안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해본 적이 없었는데 집에 돌아가면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링컨하우스학생들과 대화하며 환한 웃음을 짓는 넝카이 부교육장(왼쪽에서 두 번째)

 이번 박희진 박사의 방문은 넝카이 지역에 마인드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었다. 앞으로 태국을 이끌어갈 미래의 지도자들이 많이 일어날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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