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근교 일일전도여행,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을 보고, 먹고, 마시자’
[대구] 대구근교 일일전도여행,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을 보고, 먹고, 마시자’
  • 권은민
  • 승인 2023.04.27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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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대구교회(이하 대구교회) 청년부와 중남미에서 온 단기선교사들은 지난 4월22일(토) 일일전도여행을 하며 대전도집회 소식을 알렸다.

대구교회 청년들과 단기선교사들은 인간의 계산이 아닌 하나님이 준비한 세계를 믿고 교회와 함께할 때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다는 말씀을 마음에 품고 발을 내디뎠다. 

전도여행을 떠나기 전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대구교회 청년들과 단기선교사들

전도여행은 오전9시에 대구를 출발해 오후 5시까지 돌아오는 여정으로, 대구 근교 지역(군위, 왜관, 고령, 현풍, 성주)에 6개 팀으로 흩어져 전도했다.

도서 ‘죄에서 벗어나’를 통해 전도하고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축호전도를 이어갔다. 어르신들이 모여 있는 양로원과 노인정을 방문해 음악공연을 하며 복음을 전했다. 현풍으로 간 청년들은 우연히 만난 마을회장의 소개로 현풍에 있는 37개 경로당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코스타리카에서 온 단기선교사인 루시아 산체스 아길라르 자매는 “전도 여행이 너무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가보니 마음이 바뀌었다. 전도를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이 없어도 상관없었다. 집회 전도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며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기에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혜영 자매는 “발을 내딛는 곳에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들이 있을 거라는 말씀을 따라 단기선교사들과 작은 마을들을 방문했다. 하지만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만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절망하고 있었는데 분명히 우리를 이곳에 보낸 뜻이 있고, 이 소식을 들어야 할 사람이 있을 것이란 말씀이 떠올라 만나는 사람마다 대전도집회 소식을 전했다. 초청하면서 우리도 이렇게 말씀을 의지해 발을 내딛은 분들을 통해 구원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감사했고, 이 발걸음에 기쁜소식을 받아들일 분들이 있을 것이라는 마음이 들어 소망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소웅 형제는 “‘죄에서 벗어나’ 책을 20권 정도 가져가서 집집마다 인사드리며 책을 전달했다. 기쁨으로 받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지만 대부분 아무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감사한 것은 집집마다 들어간 책들이 복음을 전하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책을 받은 사람들의 가정에 하나님이 일하실 차례라는 생각이 들어 소망스럽고 기뻤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현정 자매는 “군위에 갔는데 생각보다 길거리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어디로 가야되나’ 고민을 했다. 지나가던 한 분이 외국단기선교사들을 보고 관심을 가지고 말을 걸어주셨고 자원봉사로 한국에 와서 무전전도여행을 하고 있다고 하니 저희에게 무척 관심을 가지셨다. ‘죄에서 벗어나’ 책을 선물로 드렸고 전화번호도 같이 적어드렸는데 너무 고맙다고, 이렇게 좋은 책 줘도 되냐고 하시며 기뻐하셨다. 그날 이후에 매일 전화가 오신다. 오늘 책 읽어보려고 한다고 좋은 책을 줘서 감사하다고 하셨고 대전도 집회에도 초청을 드리니 오시겠다고 하셨다. 이 분을 보면서 ‘하나님이 정말 준비한 분들이 있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내가 전도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책만 전하면 그 책이 놀랍게 일하겠다는 소망이 생겼고 전도가 이렇게 즐겁고 쉬운 것인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은영 자매는 “처음에는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생각 때문에 마음이 어려웠다. 아침에 가진 모임에서 들은 말씀이 생각나 길에서 바로 기도회를 하고 오전에는 상점마다 들어가서 집회 소식을 전하고 길에서 사람들에게 전단지를 드리며 집회 소식을 알렸다. 관심 없는 것 같은 사람들의 반응을 보며 실망도 했지만 반대로 우리가 구원을 얻게 된 것이 정말 하나님께 큰 은혜를 입은 것이구나 새삼 느낄 수 있게 되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배가은 자매는 “오전 오후로 다른 일정이 있어 전도에 참석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함께해야겠다는 마음을 주셔서 오후에 함께 하게 되었다. 나는 낯선 사람들에게 말을 잘 못하고 거절당하면 주눅이 드는 성격이지만 입을 열면 하나님이 담대함도 주시고 지혜를 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 모습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고 생각하니 거절을 당해도 괜찮고,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을 만나겠다는 소망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주승 형제는 “우리가 뭘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는 세계를 보고 저희는 그 안에서 행복을 누리기만 하는 세계 속에 있는 것이 너무 감사했다. 한 경로당에서 그 지역 노인 회장님을 만났는데 현풍 지역에 있는 경로당에 홍보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셨다. 그리고 150명 규모의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는 장소도 무료로 대관할 수 있게 돼 현풍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음악공연과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을 하나님께서 열어주셨다. 특히 ‘죄에서 벗어나’ 책을 통한 전도도 놀라웠다. 우리가 전도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만날 수 없는 사람도 있지만 사람이 갈 수 없는 곳에 책은 가서 오랜 시간 교제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너무 놀랍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년들과 단기선교사들은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을 보고, 먹고, 마시자고 하신 교회의 말씀처럼 복음 전하기를 기뻐하는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는 이번 대전도집회가 소망된다”며 “이 하나님의 역사에 주의 도구로 함께하는 것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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