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믿은 사람이 누리는 축복
말씀을 믿은 사람이 누리는 축복
  • 이종훈(아이티 기쁜소식교회 목사)
  • 승인 2023.07.10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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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키즈마인드
말씀 생각하기

쳐다본즉 살더라   민수기 21:4~9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어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애굽에서 건져내셨지요.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지날 때, 하나님은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백성들을 지켜주셨어요. 또 만나와 반석에서 나는 물을 백성들에게 먹이셨고, 메추라기 떼를 보내 고기도 먹게 해주셨어요. 이스라엘 백성은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작은 문제만 생기면 불평하고 원망했어요.
“하나님과 모세는 왜 우리를 애굽에서 끌어내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 거야!” 
하나님은 원망하는 백성들에게 불뱀을 보내셨어요. 백성들은 불뱀에 물려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고 모세에게 말했지요. 
“선지자님,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해서 제발 이 뱀들을 떠나게 해주세요!” 
백성들은 불뱀에 물리지 않아야 살 수 있다고 생각해서 불뱀을 없애려고만 했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불뱀을 없애주시지 않고 놋으로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고 하시며 ‘물린 자마다 놋뱀을 보면 살리라’고 하셨어요. 성경에서 놋은 ‘심판’을 의미해요. ‘장대 위에 달린 놋뱀’은 ‘심판을 받은 뱀’을 말하지요. 불뱀 때문에 죽음이 찾아왔고 불뱀이 심판을 받았다는 것은, 죄 때문에 죽음이 찾아왔지만 그 죄가 이미 심판을 받았다는 뜻이에요. 
‘장대 위에 달린 놋뱀’은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가리켜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 놋뱀을 쳐다보면 사는 것처럼, 우리 모습이나 문제를 보지 않고 예수님을 바라보면 모든 죄를 씻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만 따르며 복된 삶을 사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혼인 잔치에 오소서  마태복음 22:1~14

어떤 임금님이 아들의 혼인을 맞아 잔치를 열고 종들을 보내 사람들을 초청했어요. 
“사람들에게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라고 하여라!”
임금님의 초청을 받았는데 안 갈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그런데 이 이야기에 나오는 사람들은 임금님의 잔치에 가기 싫어했어요. 어떤 사람은 밭에 일하러 가고 어떤 사람은 장사하러 갔어요. 또 어떤 사람들은 화를 내며 임금님이 보낸 종들을 잡아 때리고 죽였어요. 자기 생각 속에 빠져 있어서 임금님의 초청을 무시하고 거절한 거예요. 
임금님은 사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길 바랐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임금님의 마음에 관심이 없었지요. 자기 일, 자기 생각이 더 중요했기 때문이에요. 결국 임금님은 군대를 보내어 종들을 죽인 사람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살랐어요. 그리고 종들에게 명했어요.
“혼인 잔치는 다 준비되어 있는데 청한 사람들은 합당치 아니하니, 사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너라!”
예수님은 이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거절한 사람들이 어떤 결과를 맞을지 보여주셨어요.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등지고 자기 생각과 일에 빠져 분주하게 지내요.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갖추어 놓고 기다리고 계신답니다. 악한 사람이나 선한 사람이나 모두 구원받아 천국에 갈 수 있게 예수님을 보내어 우리 죄를 다 씻어놓으셨어요. 여러분의 고집과 생각을 버리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오소서”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여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얻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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