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껏 전하고 왔다
[라이프]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껏 전하고 왔다
  • 글 | 유남(기쁜소식안산교회 주일학교 교사)
  • 승인 2023.06.18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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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호 기쁜소식
포토 에세이

4월 27일, 전도팀과 함께 인도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주일학교 교사강습회에 교사로 간다는 것이 너무 부담스러웠다. ‘훈련을 받아야 할 내가 훈련을 하러 가다니…. 오, 하나님! 하나님이 일해주세요.’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인도 여름 성경학교 투어에 함께하며 여러 교회에 가서 말씀도 전하고 레크리에이션도 했다. 색종이 하나에도 너무 행복해하고, 찬송과 율동을 좋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아이들을 만났다. 아이들의 순수한 눈빛을 잊을 수 없다. 
투어 중에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마하나임 순복음교회에서 이틀 동안 교사강습회가 열렸다. 교사 110여 명이 참석했다. 교사들은 찬송, 율동, 인형극,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복음 그림책 만들기 등 아이들의 마음을 복음과 연결하는 활동을 처음 해보며 모두 놀라워했다. 말씀을 듣고 ‘아담으로 말미암은 죄에서 벗어났다. 오직 예수님의 보혈로 죄가 씻어졌다. 의롭게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간증하고, ‘좋은 주일학교 교사가 될 수 있으리라는 소망이 없었는데,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세계 최고의 선생님이라는 소망을 얻고 간다’고 기뻐했다. 또한 ‘교사강습회가 너무 좋다. 더 배울 수 없냐?’며 짧은 시간을 무척 아쉬워했다. 
그룹 모임 시간에 죄를 뜻하는 검정색, 예수님의 보혈을 뜻하는 빨간색, 예수님의 의를 뜻하는 흰색 등의 색지로 글 없는 책을 만들어 복음을 전한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인도 사람들의 마음이 어린아이같이 순수했다. 그 순수함에 빠져서 한국에 돌아오기가 힘들었다.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껏 전하고 온, 가슴 뭉클한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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